“북미, 여전히 대화·외교적 노력 강조”금강산관광 문제, 남북 입장차 재확인“WHO 통한 500만불 지원, 연내 집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0일 북한이 정한 비핵화협상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주고받는 북미 간 설전과 관련해 “(북미 간) 오고가는 말을 예의주시 하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북미관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도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트럼프 “모든 것 잃을 수도” 경고北 김영철 “더이상 잃을 것 없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이 점차 다가오면서 북미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톱다운’ 방식의 외교마저 실종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북한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9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우리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이렇듯 경솔하고 잘망스러운 늙은이여서 또다시 ‘망령든 늙다리’로 부르지 않으면 안 될 시기
“트럼프, 매우 초조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미국, 우리의 자존과 힘, 분노만은 빼앗지 못할 것”전문가 “北적대 발언, 북미관계 타격 입을 수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에 “망령든 늙다리” “경솔한 트럼프”라고 비난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담화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히고 “트럼프는 조선에 대하여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며 “우리는 더 이상 잃
트럼프 “김정은, 적대적 방식 행동하면 잃을 것 많아”김영철 “트럼프, 매우 초조해하고 있음 읽을 수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강하게 반발했다.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담화에서 “트럼프는 조선에 대하여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며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윗을 통해 “김정은은 너무 영리하고 적대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北김영철, 트럼프 경고에 "우리는 더이상 잃을게 없는 사람들"
미 국무부 “1차 북미회담 합의사항 비행화 등 이행”트럼프 대통령, 北에 “빨리 합의해야… 곧 만나자”재선·탄핵 등에 조급한 트럼프… 반면 느긋한 북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당국자들의 ‘선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한 담화에 대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당국자는 북한 당국자들의 담화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관계 전환,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 등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
“北협상조건, ‘적대시정책’ 철회돼야”갈루치 “北김계관 성명, 태도 지나쳐”전문가 “연내 실무협상 가능성 낮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미 간 비핵화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북한 고위 관료들이 미국에 ‘대북 적대시정책을 철회하라’는 압박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한미 군 당국의 군사훈련 연기 조치로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등 연일 고삐를 죄는 형국이다. 다만 미국에 대한 ‘지나친 몰아치기’는 협상 테이블이 깨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난
北김영철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문“한미연합훈련, 완전한 중단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19일 미국을 향해 대북적대정책 완전 철회 전까지 비핵화 협상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결정과 북한인권결의 참여 등 문제를 언급하면서 “미국이 말끝마다 비핵화 협상에 대하여 운운하고 있는데 조선반도 핵문제의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되기 전에는 그에 대해 논의할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김
정경두-에스퍼 국방장관 협의“외교적 노력 촉진 선의조치”연합 방위태세엔 지장 없어한일, 지소미아 이견만 확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로 예정됐던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미군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는 데 공감한다”며 이번 결정을 내렸다.이날 태국 방콕 아바니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만나 이러한 결정을 내
김영철 “올해 넘기려 한다면 어리석은 망상”대화 재개에 대한 조급함 드러냈다는 분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5일 북미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북한이 최근 한미를 겨냥한 압박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27일 담화를 내고 미국을 겨냥한 압박 메시지를 내놨다. 김 부위원장은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북미관계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친분관계 덕분이지만 모든 것엔 한계가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상 간 친분을 내세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비핵화 협상과 관련 미국에 연말까지 ‘새로운 셈법’을 가지고 나올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북한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에 이어 27일에는 지난 2월 ‘하노이 회담’을 지휘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핵 협상 대표들을 앞세워 미국에 시한을 강조하며 셈법 전환 압박에 나섰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북미)관계가 그나마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형성된 친분”이라며 “모든 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라고 밝혔다.그러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北美협상 앞두고 막판 기싸움“北셈법, 등가성·동시성·단계성”“3차회담, 내년 2월안 열릴 듯”“트럼프·北도 성과필요… 성공↑”“지소미아끝, MD차질… 美개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미 실무협상이 수주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미국의 용단을 촉구했던 ‘새로운 셈법’과 관련해 양측이 접점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북미 양측은 ‘서로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지난 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실무협상이 늦춰지는 등 막판 기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다.본지는 지난달 26일 북한
정부 소식통 “상견례 차원”“남북 정상회담 논의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4월 장금철 신임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13일 복수의 정부소식통은 “서훈 원장이 장금철 부장과 4월 중순 이후 판문점 지역에서 만났다”며 “상견례 차원의 자리였다”고 밝혔다.당시 회동에서 서 원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북한 측 입장을 듣고, 북미 간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자리에서 양측은 남북관계에 관한 원론적 입장 정도만 공유했으며, 남북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6주년(북한은 전승절로 기념)을 맞아 국립교향악단의 ‘7.27 기념음악회’을 관람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의 좌우 두 번째 자리에 각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맨 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앉은 모습. 최 제1부상의 왼편으로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그의 양아버지로 알려진 최영림 전 내각총리.
25일 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후 귀환… 기념공연도 관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6.25 전사자묘인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이날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아 헌화와 참배를 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 주석)의 영도에 따라 비극적인 연대에 우리 조국을 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한 참전열사들의 불멸의 공헌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앞서 지난 2
김일성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김정은위원장 왼쪽 네 번째 앉아김 위원장 가까울수록 서열 높아시진핑 방북 뒤 위상 상승 관측[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권력서열이 10위권 내로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김여정이 8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 오른쪽에서 당 부위원장인 박봉주·리만건·리수용 다음 네 번째 자리에 앉았다. 김정은 위원장 오른편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재룡 총리, 박광호·김평해 부위원장 순으로 앉았다.
아시아·태평양 정치·안보 협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리용호-폼페이오 북미 고위급 비핵화 회담 가능성[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도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치·안보 협의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과 미국의 접촉에 관심이 쏠린다. ARF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이번 ARF의 최대 관심은 한·미·일·북·중·러 6개국의 다자 및 양자 회담이다. 이를 통해 북미 북핵 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결과물이 나올지 주목된다.특히 북미 고위급 회담의 성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
日 외교 소식통, ‘처형설’ 일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월 하노이회담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처형설이 나돌았던 김혁철 전 북한 대미특별대표가 살아있으며, 협상 결렬이 아닌 스페인 대사관 습격 사건으로 북한 당국의 문책을 받았다고 2일 한 언론 매체가 보도했다.서울신문은 이날 북한 사정에 밝은 일본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김혁철 전 대미특별대표를 하노이회담 결렬과 연관시키는 것은 무리”라며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습격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원인과 경위 파악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냐고 말했
美실무책임자 비건… 北 상대 주목北협상팀, 통전부에서 외무성 교체판문점회담 당시 최선희 모습 보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과 미국이 최근 판문점 깜짝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달 중순 비핵화 실무협상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의 협상팀에 관심이 쏠린다.미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지휘 아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실무협상을 맡는다. 북한의 대미 협상 라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 30일 판문점에서 1시간가량의 깜짝 정상회담을 했다. 당초 몇 분만 회동할
삼지연 등 北 3대 악단 협연… ‘북중우의 만고장청’ 주제대형집단체조 등 공연… 中언론 “시 주석 위한 특별 공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을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수행단이 20일 저녁 수만명이 동원된 대형 집단체조와 공연을 관람했다고 21일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이날 중국 신화통신과 중앙(CC)TV 등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등 중국 대표단이 전날 저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과 함께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대형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공연 주제는 ‘북중우의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