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태영호 전(前)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24일 “18일 월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이번 주 북한 동향을 살펴본 결과, 북한이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방향을 일단 정립한 것 같다”고 밝혔다.태 전 공사는 “김정은이 3월 5일 화요일 북한에 도착한 후 6일 수요일 북한 외무성이 하노이회담 결렬 소식을 우회적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야 하겠다는 내용의 ‘주보’를 올렸을 것”이라며 “외무성은 13일 수요일에는 최근 미국에서 폼페이오와 볼튼이 연이어 언론에 나타나 대북강경 발언을 내고 있으므로 기선제압선에서 입장을
北 제14기 최고인민회의 선거남측의 국회의원 총선에 해당[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명단을 공개했다. 대의원 명단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포함되지 않았다.12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중앙선거위원회가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당선자 6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대의원 전체 당선자 명단을 차례로 호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선자로 김 위원장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북한 최고인민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안갯속文, 북미 중재자 역할 적극 수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당장 남북경협은 험로가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북한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조치로, 한국의 역할을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남북 사이 철도·도로 연결부터 경제협력 사업까지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며 남북경협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북미회담에서 비핵화나 종전선
오전 호찌민 묘소서 헌화오후 3시 특별열차로 귀국[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베트남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김 위원장의 머릿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원했던 제재완화와 성과를 거두지 못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2일 오전 김 위원장은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소에 헌화했다. 호찌민 전 주석은 과거 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 북한 주석과 하노이에서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현지시간) 하노이 바딘광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결렬 이후 베트남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공개일정을 시작했다.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3시 28분께 베트남 주석궁을 찾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북-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날 전용차량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다소 굳은 표정이었지만, 마중 나온 쫑 주석과 포옹으로 다정하게 인사를 나눴다.이후 시작된 양자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지원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그는 “조미(북미) 수뇌회담
당초 예상 45분보다 짧은 30분간 단독회담… 두 정상 기대감 나타내하지만 트럼프, 재차 “속도 연연치 않아. 北미사일 발사 없어” 말해… 장기전 우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미 정상이 2차 핵 담판에 본격 돌입한 28일 ‘하노이 공동성명(선언)’을 결정할 단독회담을 마치고 확대회담에 들어갔다.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주고받는 이번 비핵화 담판이 후반기에 접어들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일대일 단독 회담과 만찬에서 탐색전을 마친 뒤, 12시간 만에 재회한 이날 오전 9시(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트럼프-김정은, 확대회담 시작…폼페이오·김영철 배석
단독회담 전 모두발언, 트럼프 “北, 경제적 밝은 미래 기대 가능”“속도에 연연하지 않겠다… 北 미사일 발사 없었다는 것이 중요”[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소피아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다시 만나 ‘하노이선언’을 사실상 결정할 단독회담에 돌입했다.어제 만찬 이후 12시간 만에 다시 만난 양 정상은 이날 단독회담 전 모두발언을 통해서 회담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김정은 위원장은 “우리에게 시간이 중요하다. 우리가 많이 노력해왔고 이제는 그것을 보여줄 때가
‘폼페이오-김영철 고위급’ ‘비건-김혁철 실무급’ 합상 주목정상 간 합의 후 실무회담… ‘하노이선언’ 최종 조율 전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 2일간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의 단독회담과 만찬을 완료하면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톱다운(Top-Down) 방식의 정상 간 협상 이후 실무회담에서 조율을 하는 담판 특성으로 양 정상 간 협상은 이후 고위급·실무급의 심야 조율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실무책임자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8개월 만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다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친교만찬을 마쳤다.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단독회담에 이어 오후 7시(현지시간)부터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1층 베란다 룸에서 친교만찬을 했다.이번 만찬은 미국 측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북한 측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하는 ‘3+3’ 형식으로 진행됐다.두 정상은 화기애애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찬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믹 멀베이니 미 대통령 비서실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미국 측 통역,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북한 측 통역,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 (출처: 백악관 트위터)
‘하노이선언’ 풍향계… 트럼프, 오전 베트남과 회담영변폐기·핵동결-종전선언·연락사무소 등 조합 주목[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핵 담판이 27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본격 돌입했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북한의 비핵화와 구체적 로드맵 설정과 평화체제 구축에 얼마만큼 진전이 있을지 풍향계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양 정상은 이날 오후 6시 30분(현지시
1대 1 인사 시간 가진 뒤 ‘친교 만찬’ 참석폼페이오·김영철 포함 2+2 형식으로 진행평화체제 구축 등 회담 주요 의제로 떠올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작은 만찬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에서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과 ‘친교 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26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 만찬을 함께한 뒤 다음날인 28일 회담을 이어간다. 두 정상의 만찬은 이번이 처음이다.만찬에 앞서 트럼프
대사관 직원 격려… 김여정·김창선 수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입성 첫 외부일정으로 현지 북한대사관을 방문했다.김 위원장은 26일 숙소에 들어온 지 6시간만인 오후 5시께(현지시간) 멜리아호텔을 나서 현지 북한대사관으로 향했다.이 자리에는 미국과의 핵 협상을 이끌고 있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하노이에서 미국과 의전 관련 협상을 진행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아울러 김평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조용원 조직지도부 부부장, 김철규 호위사령부
베이징 안 거치고 광저우 향해中·베 개혁·개방 직접 볼 기회中정책 연계 대륙횡단 보이려김여정 동행·리설주 명단 없어트럼프, 베트남 26일 도착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시간 하늘길 대신 60시간의 열차 강행군을 선택했다.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특수 제작한 전용 열차에 올랐다. 김 위원장이 열차를 택한 이유로는 개혁․개방을 이룬 중국과 베트남의 구석구석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점과 중국과 함께 대륙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됐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김 위원장과 동행했다.부인 리설주 여사는 호명되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곧 베트남을 공식 친선 방문한다”며 “방문 기간 두
김혁철-비건, 평양서 ‘영변핵-대북제재’ 협상 이틀째北 영변 핵시설 폐기·우라늄 농축시설 사찰 가능성美, 종전선언·개성공단·남북철도공사 등 카드 내밀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양국의 70년 적대관계를 종식할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인지가 북·미 실무회담에 달렸다. 평양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의 실무협상이 7일로 이틀째를 맞이했다.실무협상의 내용은 여전히 드러나지는 않았다. 미국 국무
김혁철-비건, 영변핵-대북제재 협상 이어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과 미국이 7일 평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틀째 실무협상을 진행한다.앞서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일정을 오는 27~28일, 베트남이라고 발표했고, 이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평양을 방문해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를 만났다.비건 대표와 김 전 대사는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을 비핵화 조치와 이에 따른 상응조치에 대한 실무협상에 착수해 7일 현재 이틀째를 맞이했다. 외교가에서는 협상이 하루, 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북미 양측이 평양에서 막판 실무협상에 나섰다.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6일 오전 오산 미군 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했다.비건 대표는 북측 실무 협상팀을 이끄는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최종 합의문 조율을 위해 담판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북미는 특히 비핵화 실행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의 조합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비건 대표가 7일까지 북한에 머물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북미가 2차 정상회담
이달 27∼28일 베트남서 2차 회담비건 대표 평양서 실무회담 전 발표북미 막판 줄다리기 치열하단 방증[천지일보=명승일, 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서 행한 신년 국정연설에서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의 어느 도시에서 열릴지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6일 북미 간 실무협상 이후 더욱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번 2차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1차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