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범죄 증명 이뤄지지 않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4.15총선을 앞두고 광화문집회 등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30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피고인에 대한 공소 사실은 모두 범죄의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전 목사는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 보수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을 비난하고 자신의 주도로 창당할 기독자유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사전
[천지일보=강수경·이지솔·임혜지 기자] 2020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종교계의 문화를 바꿔놓았다.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재앙에 초기 피해를 당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 혈장공여 등으로 오히려 사회에 공헌을 하는 종단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초기 사례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면집회를 고집하다가 오히려 최근 들어서 집단감염을 보이는 교회들이 나타나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로 종교계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종교계 전체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1회 공판준비기일 불출석내년 1월 15일 재판 재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전 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64) 목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7일 전 목사 등에 대한 1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어 전광훈 목사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함께 기소된 자유일보 대표 A씨는 직접 법정에 출석했다.이날 전광훈 목사 측은 “이 사건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64) 목사가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에 불복해 항고를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17일 전 목사 측이 제기한 ‘보석취소 인용 결정에 대한 항고’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전 목사는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 등을 열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올해 3월 구속기소 됐다가 4월 구속 56일 만에 보석으
전 목사 변호인, 김경수 지사 언급하며 무죄 주장[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검찰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총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 명예훼손 혐의에 징역 6개월을 요청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명예훼손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전광훈 목사의 대중 영향력을 언급하며 “사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검찰은 “피고인의 발언 시기·성격 등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직무대행이 공식적으로 파송됨에 따라 공동회장 김창수 목사 측이 추진하던 한기총 대표회장 보궐선거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최근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에 선임된 김현성 변호사(법무법인 동백)는 8일 “직무대행이 부임하기 전 임의로 추진되던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임시총회 준비행위는 효력이 없음을 확인한다”며 “향후 정관 등 관계규정을 검토한 후 관련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임을 공지하오니 착오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교계언론에 따르면 김 직무대행은 한기총 회원, 대의
갖은 논란 극보수 대표 주자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내치지도 못하고 인정도 못해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딜레마[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 안건이 ‘뜨거운 감자’로 올라온 한국교회 주요교단 정기총회가 결국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됐다. 추석연휴가 지나면서 고신 측마저 정책총회를 잠정연기해 논란이 꺾이는 분위기다. 갖은 논란에도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 소속 목사로서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한국교회가 전 목사의 이단 규정을 놓고 이렇게 속을 끓이는 이유는 뭘까.한국교회 양대 산맥으로
전 목사, 한기총 대표 사퇴“테러로 고난당한다” 주장지지자들 “文탄핵 힘쏟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돌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에서 사퇴했다. 한기총 소속 이은재 목사가 21일 늦은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녹음본에 따르면 전 목사는 “그동안 저는 대표회장이 돼 정관에 따라 애국운동과 한국교회부흥운동을 위해서 온 힘을 다 바쳐왔으나 외부의 불순자들의 강력한 테러로 고난을 당하고 있다”며 “현재 상태로 제가 대표회장직을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기 때문에 대표회장에서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로써
20일 언론 통해 대국민 입장문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여단체, 참여 일반국민들을 상대로 무한대로 검사를 강요해 확진자 수를 확대해가고 있다.”수백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 측은 20일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전 목사 측은 “방역당국 지침상 접촉자가 아닌 국민들을 무한대로 명단제출을 강요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는 직권남용”이라며 “접촉자에 해당되지도 않고 무증상인 사람들에게도 무한대로 범위를 넓혀 검사를 받게 할 경
긴급 기자회견… 전 목사 자가격리 위반 의혹 등 부인“서정협 서울시장 대행·박능후 장관 명예훼손으로 고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 “정부의 코로나19 검사를 신뢰하기 어렵다.”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수 확대보도 했다.”수백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사회적으로 지탄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17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 조사 결과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문재인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8일 8.15 예비 대회 참석해“주사파” 등 색깔론 쏟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수감 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목사의 ‘정치 행보’가 아슬아슬하다.전 목사는 집회 참가 금지란 조건부로 보석 석방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열린 ‘8.15 예비 국민대회’에 보란 듯이 참석했다. 전 목사의 측근조차도 전 목사의 집회 참석에 대해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전 목사가 “8월에 죽으나, 10월에 죽으나 똑같지 않으냐”며 참석을 고집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지지자들의 박수와
신천지 신도 500명 혈장 공여… 관련 기사 댓글 보니 “혈장 기부 쉬운거 아냐, 잘한 건 잘했다 하자” 등 반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구·경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이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500명이 다음주부터 혈장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고 하자 온라인 등에서는 ‘(종교적) 논란을 떠나 잘한건 잘했다고 해야한다’는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혈장 공여 참여자는 375명이며 실제로 혈장 모집을 완료한 수는 171명”이라며 “이에 따라 임상시험에 필요한
경찰,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의견 송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최근 전 목사를 허위사실 적시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문제가 된 발언은 전 목사가 지난 1월 경남 진주 한 체육관에서 열린 신년구국기도회에서 한 발언으로 전 목사는 당시 “조국 논문 다 읽어봤더니 결국 한 마디로 딱 줄이면 뭐냐, 대한민국은 공산주의를 해야된다 이 소리야”라며 “거기에다가 한국 교회란이 또 나와
오는 8월 15일 집회 개최 예고… 극우 결집 시도하는 듯만원씩 걷는 100만 조직 예고하고 유튜브 출연하기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집회 참여 금지 등의 조건으로 보석 석방된 전광훈 목사가 또다시 집회에서 극우 성향의 정치적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전 목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수감 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집회 참가 금지, 주거지 제한 등을 조건으로 지난달 20일 전 목사를 보석 석방했다. 조건을 위반할 시 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대변인 이애란)이 11일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를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무상비밀표시무효,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기독자유통일당은 이날 ‘제21대 총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 및 위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4.15총선에 대해 “제21대국회의원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난상황을 빙자해 정부가 공공연하게 돈 뿌리기에 나선 금권선거로 전락됐고, 주권자인 국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 성향의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과 SNS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4.15 총선 사전투표 조작 및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한교연은 4일 성명을 내고 “제21대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지 20일이 다 되도록 일부에서 사전선거 개표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며 “의혹의 문제점은 서울·인천·경기 사전투표 득표율이 소수점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63% 대 통합당 36%’로
코로나 사태 진원지로 몰린 신천지중국 우한서 발원했다는 건 무시돼전국에서 ‘신천지 색출하기’ 열 올려 신천지에 청년이 몰리는 이유도 이슈한국 정치, 언론 수준 고스란히 드러나신천지 비방한 기성교회 실태도 드러나 톨스토이 ‘기독교 비판’ 때와 닮은 韓교회“삼위일체 등 억지교리로 민중현혹 수탈”민중의식 급속도 발전, 낙인 심판받을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19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한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건 아무쪼록 다행스런 일이다.지난 2
교회 정치참여 대한 부정인식 탓일부 목회자 막말 논란도 영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이념을 표방한 기독자유통일당이 기대했던 것은 ‘개신교인’이었다. 대한민국 기독교인들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결집시킨 극우 세력까지 흡수되면서 이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가 기독자유통일당을 찍을 것이라 전망한 것이다.3%의 득표율을 넘으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국회 입성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 2.1%의 득표율에 그쳤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기독자유통일당
29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부 유튜브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정 선거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있는 기독자유통일당이 투표함 보전 신청에 나서겠다고 했다.기독자유통일당은 29일 오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기독자유통일당은 “선거 과정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들 속에서는 부정행위가 일어났다는 의혹이 광범위하게 증폭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로 인한 심각한 국론분열과 국민적 갈등이 격화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인천 미추홀구 민
석방 후 첫 ‘유튜브 집회’ “총선 부정 선거” 음모론 제기두 번째 특별서신 발표 “한국 현대사 좌파들 거짓말 비판”발제자들, 부정선거 의혹 제기 “좌파에게 표 도둑질 당해”“정부, 전 목사 직·간접적으로 위헌적 종교 탄압” 주장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보석 석방된 첫 주말인 26일 범투본이 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유튜브 애국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던 전 목사는 ‘집회와 시위 등에 참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