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안상수 등 전광훈에“구원자“ ”애국자“ 등 칭송극우 세력 표심 노리는 행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등 보수 정당 의원과 보수 성향 선거 후보들이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하거나 전 목사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교회 강단에 선 정치인들은 전 목사를 치켜세우며 동조하는 발언을 해 성도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는다. 극우 진영에서 ‘선지자’로 불릴 정도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전 목사를 연결고리 삼아 보수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보수진영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반대 목소리를 냈다.한교연은 최근 ‘검수완박 입법 폭주를 중단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 헌정 사상 매우 중대한 사안인 수사권 문제를 깊은 숙고나 의견수렴의 과정도 없이 정권 말기에 속전속결로 밀어붙이려는 속셈이 무엇인가”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당론을 정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한교연은 “그동
사전선거운동·文대통령 명예훼손 소송1·2심 무죄… “선거운동 아닌 의견표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1대 총선 전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간첩’으로 지칭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66)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무죄가 확정됐다.17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전 목사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선고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무죄를 그대로 확정했다.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회재·김진표·황교안·고영일차별금지법 제정 등 입장밝혀정부 대면예배 금지 방침 비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적 신념을 지키려는 크리스천 정치인들의 뿔난 목소리가 나왔다. 기독 신앙을 가진 여야 정치인들은 최근 미래목회포럼의 주최로 열린 ‘대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코로나와 교회, 선거법, 종교편향 등 민감한 이슈들을 놓고 대화를 가졌다.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김진표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국민혁명당 대선후보 고영일 변호사가 참여했다.먼저 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차
새해 첫 주말 윤석열 명성교회, 이재명 새에덴교회성경책 끼고 나와 기도… 신도들과 새해 덕담 건네설교서 기독교적 관점 정책 제정 당부하는 모습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선을 앞둔 시기 대선후보들에게 종교계 종단 중 개신교는 유독 더 주목을 받는다. 개신교 장로인 이승만 대통령의 최고 수혜자였던 개신교는 ‘김영삼 장로’ 이명박 장로의 대통령 당선에 1등 공신이기도 하다.이번 양당 대선 후보 중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종교가 없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개신교다. 이들 후보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개신교의 모습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
법원 ‘자유우파 지지’ 발언“의미 모호… 정당 특정 안돼”‘文 공산화 시도’ 등 발언“의견표명일뿐 명예훼손 아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거를 앞두고 집회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정총령 조은래 김용하)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선거운동에 해당하려면 (대상)
보수 개신교 단체 한국교회연합 윤석열 공개 지지 성명 논란진보·보수 교계 비판 이어져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가권력 이득이 목적이면 안 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의 대선 후보 공개 지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국내 보수진영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46개 교단 22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선 것이 발단이 됐다. 개별 목회자들이나 기독 정당이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고 나선 사례는 있었지만, 개신교 연합기구 차원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늘날 종교와 정치의 동맹 관계가 발생해 온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맹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핵심적인 것은 믿는 사람들이 사적 욕망에 사로잡혀 ‘자기 사랑의 기독교’에 빠짐으로써 기독교 신앙을 왜곡(歪曲)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기독교 신앙을 이념과 동일시 하는 일부 기독교인들에 대해 장동민 백석대 역사신학과 교수는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좋은나무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기독교 신앙이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서 펼치기 위해서는 정치적 이념이 필요하지만 지금의 보수 교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민혁명당 대표 전광훈 목사님을 모시겠습니다!”2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국민혁명당 전당대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 목사가 등장하자 기다렸다는 듯 지지자들 사이에선 환호성과 박수가 터졌다. 지지자들은 “전광훈!”을 연호하며 전 목사에 열광했다.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국민혁명당과 기독자유통일당이 합당을 선언했다. 그리고 전 목사는 국민혁명당 대표로 선출됐다. 특정 종교와 정치 이념을 결합해 정당정치에 동원하려는 모양새로 비춰진다. 정치권을 향한 전 목사의 막말 행보도 더욱 거세질 것
8월 15일까지 1000만 당원 목표로 전국 순회 작년 악몽 재현될라… 커지는 대규모집회 우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줄곧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최근 전국 순회 ‘기자회견’에 돌입했다. 방방곡곡 그가 매일같이 돌아다니는 이유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이 창당한 ‘국민혁명당의 당원을 모집하기 위해서’다. 특히 전 목사는 다시 ‘정치’의 전면에 나섰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자신을 기독자유통일당 후원회장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등 정치 전면에
선거법 위반,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 서울고법, 오는 9일 공판준비기일 열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수 정치 집회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 등 발언으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2심 재판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정총령 조은래 김용하)는 9일 전 목사의 2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형을 받아 선거운동을 할 수 없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토론회“코로나로 인한 한국교회 민낯정직하게 마주보고 성찰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의 한국교회는 4.15 총선과 맞물려 보수적 기독교와 보수적 정당이 연대하는 등 이념적으로 ‘우(右)편향’ 됐음을 분명히 드러내는 양상을 보였다.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진원지까지 되면서 기독교는 국민적 지탄과 혐오의 대상이 됐고 신뢰도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 모든 중심에는 전광훈 목사가 있었다.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회복해 나가야 할까.”개신교 시민단체 ㈔
미얀마 시민 국제사회 호소천주교, 불교 등 종교계 응답군부 규탄 시위·성명 잇달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많은 사람, 특히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나 역시 미얀마 거리에 무릎을 꿇고 폭력을 멈춰달라고 호소한다. 대화가 이기도록 하자. 피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현지시간)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한 달 넘게 지속하는 미얀마 사태를 언급하며 한 말이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선 시민들의 시위가 50일이 돼가는 가운데 전 세계 종교계에서도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에 연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기원하며 국내 스님들과 미얀마 청년들이 서울 도심에서 오체투지로 행진한 일이 미얀마 현지에 알려지면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앞서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미얀마 청년, 활동가들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미얀마대사관에서부터 종로구 서린동 유엔(UN) 인권사무소(OHCHR)까지 6㎞를 오체투지로 행진했다.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의 부당함과 시민들을 향한 군·경의 유혈 진압과 불법 체포·구금 등 실태를 알리고 전 세계에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요구하
“3.1절 국민 저항권 최대 발동”[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3.1절 대규모 도심 집회를 개최할 것을 시사하면서 한쪽에선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전 목사가 주도했던 8.15 광화문 집회에서 500여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던 만큼 이번 3.1절 집회 관련해서도 불안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총칼로 압살할 수 없다는 역사적 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한국 민중이 피와 땀으로 증명해 냈듯이, 미얀마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확신한다.”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을 향해 국내 불교계에서도 목소리가 나왔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미얀마 군부는 폭력진압을 즉각 중단하고 퇴진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는 한편 미얀마 국민에게 연대와 지지를 보냈다.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시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군사쿠데타는 무력을 앞세워 민주주
한국교회 교세 위기 직면교회 안나가는 성도 늘고교인은 500만명 이상 빠져 각종 부정부패, 목사 교만 등개신교, 사회로부터 신뢰 잃어“성령 인도로 변화하면 살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적으로 강한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와 관련한 세미나가 열렸다. 일부 한국교회는 방역당국의 요청에도 예배와 집회를 강행해 코로나19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매개가 됐다.일부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니 모여도 괜찮다” 등과 같은 비과학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사기도 했다. 기독경영연구원 좋은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장례식에 마스크 없이 수천명종교적 신념으로 마스크 거부“회당 폐쇄, 종교 박해로 생각”‘사회와 단절’하고 오직 율법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서 수천명의 유대교 신자들이 랍비(유대교 율법 교사)의 장례식에 모여 논란이 되고 있다.AP통신은 31일(현지시각) 예루살렘에서 코로나19로 숨진 랍비 메슐람 솔로베이치크의 장례가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그의 장례식엔 유대교도 수천명이 모였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였다. 군데군데 마스크 착용자도
재구속 114일 만에 30일 석방된 전광훈“대통령 사과하지 않으면 3.1운동 재현정권 막을 수 있는 집단 교회밖에 없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오는 3월 1일 대규모집회를 예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재구속 114일 만에 석방된 전 목사는 3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내년 3월 1일 ‘삼일절 국민대회’
재구속 114일만 석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오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30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목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전 목사는 총선을 앞두고 보수집회 등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등 보수 정당 지지를 공개적으로 호소한 혐의(사전선거운동)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집회에서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