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이슬람교가 기독자유당이 총선 공약으로 이슬람 반대 등을 외치며 선거홍보물까지 내걸자, 특정 종교에 대한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회수를 요구하고 나섰다.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는 10일 “기독자유당의 선거홍보물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지난 8일 오후 2시 선관위를 방문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최영길 한국이슬람교 이사장과 박 이사, 외국인 이슬람교도 대표단 10여명은 선관위에 홍보물 회수를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한국이슬람교에 따르면 기독자유당이 유포한 홍보물에
“기독민주당 고발 대응 않겠다”선거 끝나면 로고스 法대응시사反동성애·이슬람 혐오 우려에도전국 둘며 기독인대상 유세총력[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총선에 뛰어든 개신교 정당인 기독민주당이 기독자유당 대표고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등 50여명의 대형교회 목사를 검찰에 고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기독민주당은 “특정 정당의 비례대표를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목회자들을 상대로 SNS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펴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5개 단체도 고발했다.이에
미래목회포럼 긴급 좌담회“1~2석, 기독교 대변 못해”“종교 간 평화 깨질까 우려”한국교회언론회 논평“기독정당은 계속 있어왔다개신교 내부에서 공감돼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회 1~2석으로 기독교를 대변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종교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기독교 여러 연합단체가 모여 하나의 뜻으로 정당을 만든 게 아닌데 기독교 전체인 것처럼 사람들에게 나아가고 있다. 과연 교회가 정당을 만드는 일에 일반인들이 얼마나 호응하고 인정할까(미래목회포럼 대표 이상대 목사).”“다
기독당, 대형교회 목회자 50명 교계 연합단체 5곳 고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민주당(기독당, 당대표 박두식 목사)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 등 50여명의 대형교회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기독당은 이들과 함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등 5개 단체도 고발했다.기독당은 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특정 정당의 비례대표를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목회자들을 상대로 SNS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기독당은 이들이 한국교회에 공문을 보내 ‘5만 5000 교회는
민주당 강순모 목사 등 9명 탈당 후 기독자유당 입당[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동성애와 이슬람·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 국회 입성을 노리는 기독자유당(대표 손영구)이 또 다른 기독정당인 기독민주당(대표 박두식)을 향해 당을 해산하고 합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기독자유당은 4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민주당 9명 당원의 입당 선언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기독자유당 원내진입을 방해하기 위해 불과한 3~4명의 목사들이 기독민주당을 만들어 출마함으로 선거에 혼란을 주고 있다”며 “그러나 오늘 기독민주당에 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4.13총선을 앞두고 공명선거를 위한 전단을 배포했다. 기윤실은 이 전단을 통해 기독교인들의 투표를 장려하고 투표와 개표에서 부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교회가 선거운동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자신과 연고가 있거나 종교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지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4.13 총선을 위한 기도문을 제시하고 예배 때나 성경공부 시간, 기도모임 때 공정선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기도문에서는 “최근 들어 투표와 개표의 공정성에 문제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진보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회원 교단 및 교계 사회선교단체들로 구성한 ‘투표 짱! 기독인선거대책연대’는 오는 4.13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기독인선거대책연대는 정책제안서를 통해 ‘경제민주화가 이뤄지는 사회’ ‘차별 없는 사회’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이 있는 사회’ 등을 지향한다고 1일 밝혔다.기독인선거대책연대는 최저임금 1만 원 법제화, 사내 유보금을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부당한 정리해고 금지, 차별금지법 제정,
개신교 정당기독자유·기독민주·진리대한당한국교회 보수진영 입장 대변정치참여에 사활 건 기독당과격 표현 정책공약도 나와불교 정당그린불교연합당 ‘대통합’ 다짐“분열된 국가·국민 대화합해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 정당들은 이번 총선에서 어떠한 정책을 내걸고 있을까. 특히나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개신교 정당들은 정책에서도 그 면모가 드러났다.◆기독자유당 “정치 포기, 모든 것 포기”가장 활발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는 기독자유당은 정책 공약 개론에서부터 “기독교가 정치를 포기하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13 총선을 앞두고 종교를 배경으로 한 당은 얼마나 될까. 지난 25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정당은 총 27개이며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은 25개다.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모두 참여하는 정당은 17개, 지역구만 참여하는 정당은 4개, 비례대표에만 참여하는 정당도 4개다.이들 중 현재 종교를 배경으로 등록한 당은 불교 그린불교연합당, 개신교 기독자유·기독민주·진리대한당 등 4개 정도가 된다. 진리대한당은 지역구에만 참여하며, 그린불교연합당과 기독민주당은 비례대표에만 참여한다. 기독자유당만이 지
“교인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공감을 얻어야기독정당 난립, 혼란주고 등 돌리게… 합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언론회가 4.13 총선을 앞두고 개신교 내 정당이 여러 개인 데 대해 논평을 통해 “분명한 역사적 사명이라는 목적과 비전을 제시하고, 설득해 먼저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받아라”고 요구하며 “그렇지 못하면 또 다시 세상에 웃음거리가 되고 지지해 준 유권자들에게 낙심을 안기지나 않을까 그것이 두렵다. 정치적 힘은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의에서 나온다는 아주 평범한 진리를 구현해 내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교회언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부활절을 앞두고 천주교계와 개신교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비추자는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1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의 빛이 여러분과 늘 함께하시길 기도한다”며 “부활의 빛과 기쁨, 평화가 한반도 방방곡곡에 그리고 북녘의 동포들에게, 더 나아가 온 세상 곳곳에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문제로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한반도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염 추기경은 소통과 교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최부옥 목사)는 고난주간을 맞아 21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고난당하는 민주주의를 위한 총회 시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시국기도회 참석자들은 ‘반민주정권 심판하자’라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 박근혜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기장 최부옥 총회장은 ‘평화의 적수는 없다’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현 정권은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양분화시키고 서로 적대세력으로 맞서게 하고 있다”며 “이에 국민통합은커녕 국민 상호불신 시대를 열었다”고 지적했다.최 총회장은 “평화에는 적수가
보수진영, 기독당 만들고 후보 선출 총력진보진영 “다양성 인정하는 후보에 투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총선을 앞두고 개신교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이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정치에 뛰어들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개신교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두 기독당이다. 기독자유당과 기독민주당은 한국교회가 만든 당에서 후보를 공천하고 자신들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진보진영은 총선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현 정당 중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기독자유당이 9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일정과 방향에 대해 밝혔다.전 목사는 “1000만 서명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며 이 서명운동을 비례대표 공모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기독자유당을 지지하겠다는 서명을 많이 받아오는 사람에게 비례대표 추천권을 주겠다는 것이다. 전 목사는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 “기독당의 성공 여부가 서명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기독자유당은 한국교회 교단연합기관들과 연계해 ‘1000만 서명주일’을 선포
종자연 “국민 무시한 헌법 위반 행위… 종교편향 정치인 낙선운동”한국교회언론회 “종교편향 올가미 씌워 국가 분열 조장하는 행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13총선 앞두고 여야 정치권의 공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종교자유정잭연구원(종자연)이 국회의원 후보 부적격자를 발표하자, 개신교계 보수입장을 대변하는 한국교회언론회가 반격에 나섰다.종교연은 지난달 말 ‘정교분리와 종교중립 원칙을 위반’한 낙천 대상 후보자의 명단과 위반 사례를 발표했다. 종교편향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여야 정치인의 명단을 공개한 종자연은 “이들에 대해 공천배제
3일 주요 교단 지지 속 창당 기독자유당2년 전 창당한 기독민주당, 현수막 홍보 중한교연 “기독당, 하나여야 성공할 수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당이 기독자유당과 기독민주당, 두 당으로 활동하고 있어 교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지난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기독자유당이 창당대회를 갖고 한국교회에 이름을 알렸다.기독자유당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 한국장로회총연합회(한장총)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 및 각 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이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나 국민통합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한다.대통합위원회는 4일부터 개신교, 불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를 차례로 예방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을 방문해 면담했다. 오는 8일에는 조계종과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지도자를 예방한다. 이어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의 경우 각 교단 측의 일정을 고려해 내달
여야, 차별금지법 반대 등 교계 방침에 적극 지지 입장 표명[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교회가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의 입법 반대에 탄력을 받고자 3당 대표를 초청한 국회기도회를 개최했고,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교계의 방침에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살리기나라사랑운동본부(대표 이영훈 목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표 전광훈 목사) 주관으로 3당 대표 초청 국회 기도회가 열렸다.이날 기도회는 4·13총선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동성애 합법화, 이슬람 극단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자유정책연구원(대표 박광서)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정교분리와 종교중립 원칙을 위반한 낙천 대상 후보자 명단과 위반 사례를 발표했다.최근 종자연은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길 바란다”고 발언한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과 “신정정치를 통해서 만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고 야당으로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명을 지목하고, 이들을 낙천 대상 후보자로 선정했다.종자연은 7가지 심사기준을 토대로 총선 예비후보등록자와 각 정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종교계, 정치권과 딜하며 세속화정치영역까지 침범하는 권력집단시민단체들도 껄끄러워 관심 밖국민이 나서 사회정의 바로잡아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우리나라는 다양한 종교가 있음에도 갈등 없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나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종교로 인한 차별과 편향이 뿌리 깊고 심각한 현상을 쉽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지난 2006년 설립된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박광서 대표(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사진)를 만나 종교인과세와 정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