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라=AP/뉴시스] 미국 TV 드라마 '글리'의 인기 배우 '나야 리베라'가 미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의 피루 호수에서 실종돼 9일(현지시간)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리베라는 4살배기 아들과 함께 보트를 한 척 임대해 타고 나갔다가 아들만 배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리베라가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시 대중국 제재를 재차 경고하며 법 제정 추진 중단 압박을 강화했다.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대한 불투명성을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비교하며 중국이 은폐했다고 비난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NBC,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입법 추진이 미국의 중국 제재로 이어지고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오브라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발에서 5일 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29일(현지시간) 영국 허핑턴포스트UK, 인디펜던트, 미국 CBS, 뉴욕포스트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신발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미국과 유럽 등 서양에서는 집안에서도 밖에서 신던 신발을 그대로 신고 생활하는 문화가 있다. 미국·유럽 등의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침대에 신을 신고 앉거나 눕는 장면도 나온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판 스카이캐슬’ 초대형 대학 입시비리 스캔들에 연루된 미국 여배우 펠리시티 허프먼(56)에게 결국 2주간 구금 판결이 내려졌다.B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이 허프먼에게 2주간의 구금과 3만달러의 벌금 및 25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판결했다고 보도했다.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의 인디라 탈와니 판사는 이같이 판결하며 딸의 SAT(미 대학 입학자격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해 입시 컨설턴트에게 1만 5천달러의 뒷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허프먼에게 유죄를 인정했다.올해 초 미 연방 검찰은 자녀를 일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홍콩 시위가 이제 11주차로 접어들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홍콩국제공항에서 점거 사태가 벌어진 이후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며 홍콩시위대와 홍콩정부, 더 나아가 중국 본토간의 힘겨루기가 멈추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이 이번 사태에 중국 인민해방군을 홍콩 현지에 투입해 무력으로 홍콩시위를 저지할지 전 세계가 긴장하며 주목하고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이 9월 초 미·중 무역협상과 10월 1일 건국 70주년 행사 등을 앞두고 있어 이번 홍콩시위에 대한 대처에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99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백악관 성스캔들 주인공인 모니카 르윈스키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TV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맡는다.BBC는 6일(현지시간) FX의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American Crime Story)가 4시즌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다룬다고 보도했다.FX네트워크의 최고경영자(CEO) 존 랜그라프는 이날 텔레비전 비평가협회(TCA) 회의에서 르윈스키가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새 시즌의 프로듀서를 맡는다고 전했다.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의 최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화 ‘기생충’이 베트남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맞먹는 수준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석연찮은 이유로 상영이 취소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0일 CJ엔터테인먼트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베트남에서 선보인 이 영화는 현지에서 승승장구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해 11일 만에 매출 195만 달러(약 23억원)를 돌파, 종전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최대 흥행작인 ‘부산행’ 매출 186만 달러(약 22억원)를 초과했다. 이어 현재 관객 100만명 돌파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코미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가 자신의 TV 프로그램에서처럼 실제 대통령에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영국 B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키예프 국제사회연구소와 자룸코프센터가 집계한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 젤렌스키 후보는 72.95%를 득표해 24.70%를 득표한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에게 압승하고 있다. 젤렌스키 후보는 지난달 31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도 30.2%를 얻어 16%를 얻은 포로셴코 대통령을 쉽게 이겼다.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22개월간의 로버트 뮬러 특검팀 수사결과 보고서가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이날 미 법무부가 공개한 특검 보고서에는 핵심 의혹인 사법방해 및 러시아 공모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했고 형사적으로 처벌할 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트럼프 진영이 러시아와 공모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로이터와 A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특검은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에 대해 ‘기소 판단’에 이르지 못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투표 이튿날인 1일(현지시간) 잠정 개표 결과 드러났다.재선에 나선 페트로 포로셴토 현 대통령이 젤렌스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세 번째 대선에 도전한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는 3위에 올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0시 95% 개표 상황을 발표하면서 젤렌스키 후보가 30.23%, 포로셴코 후보가 15.94%, 티모셴코 후보가 13.4%를 얻었다고 발표했다.중앙선관위는 오는 1
[천지일보=이솜 기자] 명문대학 초대형 입시비리 사건이 드러나면서 미국 학부모들이 분노에 들끓고 있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입시 컨설턴트 윌리엄 릭 싱어(58)가 모두 761가족의 부정입학을 도와줬다고 말한 것으로 미 N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싱어의 통화내용에 따르면 그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에 입학하도록 도와줬다. 761가족이 옆문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편의를 봐줬다”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전날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검찰청과 F
[천지일보= 이온유 객원기자] 카슈미르를 두고 벌어진 인도와 파키스탄 영유권 분쟁의 불똥이 ‘볼리우드’까지 번졌다.BBC는 13일(현지 시간)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카슈미르 문제로 파키스탄 대법원은 파키스탄 내 인도 영화(볼리우드), 인도 광고, 인도 TV 드라마 등을 상영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인도는 지난달 14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와 관련, 같은 달 26일 파키스탄령 내 테러리스트 캠프를 공습, 양국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바 있다.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인도와 파
[천지일보= 이온유 객원기자] 1980년대 TV드라마 ‘에어울프’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국 배우 잔 마이클 빈센트가 74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지난달 10일 사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BBC가 입수한 사망진단서에는 빈센트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병원에서 빈센트의 세 번째 부인 퍼트리셔 앤 크라이스트와 그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기록돼 있다.빈센트는 70년대, 80년대 드라마 최고 스타로 활동하며 골든글로브 후보로도 올랐으며, 84년부터 88년까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왕 누나의 총리 후보 출마라는 태국 초유의 정치 드라마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하루 만에 끝났다.태국 정계를 뜨겁게 달군 이번 ‘해프닝’은 3.24 총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푸어타이당의 ‘자매정당’인 푸어락사타트당 관계자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총리 후보에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의 이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에 태국 언론은 물론 외신들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현실 정치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오랜 왕실의 전통을 깬 것이기 때문이다. 왕실 직계 구성원이 선거에 참여하려
[천지일보=기획팀] 서로 ‘말폭탄’을 주고 받던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역사적 첫 만남은 2018년 한해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킨 최고의 장면이었다. 미국과 중국 ‘G2’가 관세를 시작으로 촉발한 무역전쟁은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경제뿐 아니라 정치, 군사 등 패권 경쟁으로 격화하고 있다.이 외에도 전 세계에 확산한 난민 문제,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수많은 희생자를 낸 자연재해 등이 올 한 해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모았다.천지일보는 올해 국제 10대 뉴스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1. 북미회담
[천지일보=이솜 기자] 주요 외신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5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AP와 AF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은 일제히 남북정상회담을 속보로 전했고 미국 CNN과 영국 BBC 등도 방송 도중 브레이킹 뉴스 형식으로 긴급 보도했다.미 일간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가 다음 날 다시 개최를 시사하는 등 최근 이어진 외
결혼식에 600명만 초청… 왕실가족 총출동[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 해리(33)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이 19일(현지시간)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A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정오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차남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은 6위다. 신부인 마클은 미국 법정 드라마인 ‘슈츠(Suits)’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여배우다
NYT·뉴요커, ‘와인스틴 성추문 폭로’ 공공부문 수상[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의혹을 파헤치는 보도로 미국 권위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16일(현지시간) 두 신문은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퓰리처상 이사회가 발표한 퓰리처상 내셔널 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 사건은 현재 미국에서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기간 러시아 측과 내통은 없었다고 반발하며 NYT를 ‘가짜뉴
NBC, CBS, ABC 비롯 221개 미국 언론 일제히 인용 보도“민주화 외치던 광장서 종교자유․개종금지 외쳐… 12만 참여” 18일 美인권단체, 뉴욕시립도서관 앞에서 강제개종규탄 시위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외국인들이 평창올림픽을 관람하는 동안 민주화와 대통령 탄핵을 외치던 광장에서 종교의 자유와 강제개종금지법을 촉구하는 대규모 인권운동이 일어나고 있다.”美 3대 방송 NBC, CBS(Columbia Broadcasting System), ABC를 비롯한 221개 미국 언론이 “대한민국, 올림픽 중 대규모 인권운동(South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해 6월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만 하더라도 그의 대통령 당선을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무수한 패배 전망을 뒤엎은 그에게는 ‘부동산재벌’ ‘아웃사이더’ ‘엔터테이너’ 등의 꼬리표에 이어 ‘대통령 후보’ ‘백악관 주인’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백인 중산층 노동자 결집?… 트럼프 승리 원인은트럼프가 승리한 원인으로는 ‘트럼피즘’으로 모인 유권자들의 변화와 개혁 열망이 표로 대거 반영된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