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故) 다이애나비가 생전에 즐겨 입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검은 양' 문양의 스웨터가 26년 만에 재출시됐다.미국 CNN방송은 영국 의류업체 웜 앤드 원더풀이 최근 미국 의류업체 로잉 블레이저스와 협업해 이 스웨터를 다시 제조·판매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웜 앤드 원더풀이 1979년 출시한 이 스웨터는 빨간색 배경 위 흰 양 수십 마리 사이에 검은 양 한 마리가 끼어 있는 디자인으로, 다이애나비가 1980년 한 폴로 경기장에서 입고 나타난 후 세계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다이애나비는 이후에도 수차례 공개 석
드라마틱한 ‘역전’ 펜실베이니아·조지아서 득표 차 커져트럼프 가족, 지지 의사 안 밝힌 공화당 의원 공개비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대선 개표가 7일(현지시간)로 5일째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개표 막판 대역전극을 쓴 펜실베이니아·조지아에서 득표 차이가 커지고 있다.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승패 불복을 표했지만, 측근에서는 패배를 인정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CNN, AP, 워싱턴포스트(WP), ABC 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따돌리고 있다. 가장 이목을 받고
올해 일본 유행어 대상 후보 30개 중 절반이 코로나 관련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4차 한류붐도 후보군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으로 배포했다가 조롱거리가 된 천마스크 '아베노마스크'가 올해 일본의 유행어 대상 후보에 올랐다.6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노마스크는 전날 발표된 올해 일본에서 유행한 30개의 '신어·유행어 대상' 후보에 올랐다.'아베노마스크'는 아베 전 총리가 올해 3월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추진한 천 마스크 전국 배포 사업을 말한다.아베
아시아 전문가·사진작가 힘 합쳐 북한 호텔 특징 등 담은 책 출간평양에서 최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하는 북한 가이드의 대답은 바로 평양호텔이다.외국인, 특히 서양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 평양의 여러 호텔의 특징을 사진과 함께 다룬 이색적인 책이 출간됐다.23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전문가이자 팟캐스트 호스트인 제임스 스컬린과 사진작가인 니콜 리드가 공동으로 펴낸 '평양의 호텔들'(Hotels of Pyongyang)이란 책을 서평란에서 소개했다.브릿팝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영국
배우 크리스 프랫, 온라인 여론 재판에 시달려아이언맨·헐크, '프랫은 그런 사람 아냐' 방어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크리스 프랫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라는 주장이 제기돼 공격을 받게 되자 동료 배우들이 엄호에 나서는 웃지 못할 소동이 빚어졌다.21일(현지시간) CNN방송과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프랫은 최근 트위터에서 '친(親)트럼프' 할리우드 연예인이라는 좌표가 찍히면서 온라인에서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프랫에 대한 여론 재판은 온라인 장난에서 시작됐다.미국의 한 드라마 작가가 트위터에 크리
포브스, 최근 1년간 여배우 수입 순위 보도최근 1년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여배우는 드라마 '모던 패밀리'의 소피아 베르가라로 나타났다.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베르가라가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년간 4300만달러(약 502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여배우 수입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전년엔 여배우 수입 순위 2위에 랭크됐다.베르가라가 1위를 차지한 데는 올해 초 끝난 에미상 수상작 '모던 패밀리'의 마지막 시즌과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영향이 컸다.모던 패밀리는
미국 백악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를 불러온 것으로 지목받는 호프 힉스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BBC는 2일(현지시간) 힉스 보좌관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가장 가까운 '내부자'로 꼽힌다고 보도했다.31세인 힉스 보좌관은 10대 시절 모델로 활동했다. 랄프 로렌의 광고와 함께 드라마로도 제작된 소설 '가십걸'의 표지에도 모델로 등장했다.대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의 홍보회사에 근무하던 중 이방카의 패션 회사를 담당하게 된 것이 트럼프 가문과 만남의
한국 반찬가게 문전성시…대형 슈퍼마켓에는 한국 식료품 코너"비싸서 자주는 못 가지만 한국 돼지 불고기 정말 좋아해요. 홍콩이 한국보다 음…3배는 비싼 것 같은데 그래도 먹고 싶을 때면 한국 식당을 찾아가 돼지 불고기 먹어요."지난달 25일 만난 40대 홍콩인 우버 운전사는 이렇게 말하며 자신의 뱃살을 연신 가리켰다. 그가 자신의 뱃살을 가리키며 언급한 돼지불고기는 삽겹살 구이를 말한다.코로나19로 홍콩 경제 타격이 심각한 가운데 한국음식, 이른바 'K푸드'는 나홀로 활황을 누리는 모습니다.곳곳에 자리한 한국 식당과 반찬가게, 식료품
러시아에서 신경작용제에 중독돼 독일에서 치료받고 있는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는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독극물 공격의 배후라고 비난했다.나발니의 지지자들은 크렘린궁이 어떠한 개입도 완강히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공격은 최고위층에서만 명령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푸틴 대통령에 대해 가장 격렬한 비난을 가해온 나발니는 지난 8월20일 러시아 국내선 비행기에서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지 이틀 만에 독일로 이송돼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그는 독일 슈피겔지와의 공격 이후 첫 인터뷰에서 "푸
[천지일보=이솜 기자] “누가 누구를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거대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 생활 방식을 바꿔 지속적으로 조작하고 착취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일간 가디언은 ‘우리는 늦기 전에 소셜 미디어에 대해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파우스트적 거래(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거래)를 받아드렸다’는 다큐드라마 ‘소셜 딜레마’의 감독 제프 올롭스키의 기고를 27일(현지시간) 실었다.넷플릭스가 지난 9일 공개한 ‘소셜 딜레마’에서는 실제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배우 리암 맥킨타이어 주연의 좀비 재난 스릴러 영화 '좀비캠프'가 25일 개봉했다.영화 '좀비캠프'는 캠핑 여행을 떠난 '톰'과 딸 '미라'가 좀비떼의 습격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앞서 메인 예고편 공개 직후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온한 캠핑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진풍경을 담았다.특히 인기 드라마 시리즈인 '스파르타쿠스'의 주연 리암 매킨타이어가 좀비떼의 습격 속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톰 역할을 맡아 좀비와의 화끈한 육탄전을 예고했다.여기에 '토르' 촬영팀과 '멀홀랜드 드라이브'X'브
일본 영화배우 다케우치 유코(竹内結子·40)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7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이날 새벽 도쿄 시부야구의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녀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도쿄 경시청은 다케우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청된다고 밝혔다.다케우치는 2005년 배우 나카무라 스도(48)와 결혼했으며 2008년에 이혼했다. 그녀는 지난해 2월 배우 나카바야시 다이키(35)와 재혼했으며 올해 1월 득남했다.광고 모델로 데뷔한 다케우치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두각을 나타냈다.
中전문가 “겨울 확산 대비해야”독감 예방주사 1달 빨리 접종“유럽 전역 매우 심각한 상황”확산 국가들 새 조처 속속 도입[천지일보=이솜 기자] ‘winter is coming(겨울이 오고 있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이자 스타크 가문의 가언으로, 다가올 고난이나 역경을 준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북반구에서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이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오펀 블랙’의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세계 최초 여자 헐크가 됐다.1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마블 스튜디오의 새 히어로물인 ‘쉬 헐크’(She Hulk·여자 헐크)의 주연 배우를 확정했다.마슬라니는 복제인간 이야기를 다룬 SF 드라마 ‘오펀 블랙’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으며, 2016년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주목받았다.'쉬헐크'는 브루스 배너의 사촌인 변호사 제니퍼 월터스가 그에게서 수혈을 받은 후 헐크 권력을 물려받는 이야기다. 다만 제니퍼
한중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중국에서 한한령(限韓令)이 내려진 이후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판이 중국에서 방영됐다.6일 중국 문화업계 등에 따르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던 인기 드라마 '미생'이 지난 4일 중국 둥팡위성TV, 저장위성TV 등 지방 방송국과 중국 콘텐츠 플랫폼 유쿠(YOUKU)에서 방영을 시작했다.중국판 미생의 제목은 '핑판더룽후이'(平凡的榮輝)로 '평범한 영광'이라는 뜻이다.주인공인 장그래 역은 중국 청춘스타 바이징팅(白敬亭)이 맡았고, 극중 이름은 '쑨이추'다.
'사랑의 불시착'을 비롯한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신드롬에 가까운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일제 강점기 징용 문제를 놓고 한일 관계가 극도로 악화했음에도 한류 콘텐츠는 일본에서 흔들림 없는 애호가층을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야마다 다카오(山田孝男) 마이니치신문 특별편집위원은 사랑의 불시착을 봤느냐고 지난달 중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에게 물었더니 "전부 봤다"고 반응했다고 10일 실린 기명 칼럼에서 밝혔다.당시 야마다 특별편집위원은 16부작 가운데 3부까지 본 상태였는데 모테기 외무상은 "늦네요,
"자, 이제 어떤 마스크를 쓸지 고민해볼까!"미국 방송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제니퍼 애니스톤은 2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더 모닝 쇼'를 함께 만든 동료들에게 감사와 축하 인사를 보내며 이같이 말했다.평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해온 애니스톤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에미상 시상식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에미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는 연예인들이 얼마나 화려한 옷을 입고 '레드 카펫' 위를 걸어
태국에서 60년 넘게 박물관에서 미라 형태로 전시됐던 '연쇄살인범'의 시신이 화장됐다.24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연쇄살인범으로 알려진 시 퀘이의 시신이 전날 방콕 북서부 논타부리시의 한 사원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한 줌 재로 변했다.장례식에는 시 퀘이가 체포되기 전 노동자로 일했던 지역의 주민들과 1984년 시 퀘이의 이야기를 다룬 TV 드라마에서 그의 역을 맡았던 배우도 참석했다고 언론은 전했다.시 퀘이의 유해가 사원에 보관될지, 아니면 다른 곳에 뿌려질지는 교정국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인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TV 드라마 ‘글리’의 인기 여배우 나야 리베라(33)가 캘리포니아주의 한 호수에서 실종된 지 5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BBC는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경찰이 실종 사건이 발생한 피루 호수에서 리베라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보도했다.나야 리베라의 실종 보도는 지난 9일 뉴욕타임즈 등을 통해 알려졌고 사건은 ‘보트 위에서 홀로 자고 있는 어린아이가 있다’는 신고 접수로부터 시작됐다.BBC는 보트 위에 홀로 자고 있던 어린아이는 나야 리베라의 아들이었으며
경찰 "수영하다 숨졌을 가능성"…수색 작업 진행미국 TV 드라마 '글리'의 인기 여배우 나야 리베라(33)가 호수에서 보트를 타다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경찰은 리베라가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피루 호수에서 실종됐으며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리베라는 전날 오후 1시께 피루 호수 유원지에서 4살배기 아들 조시 홀리스 도시와 함께 보트를 빌려 타고 나갔다가 실종됐다.유원지 직원은 이들 모자가 보트를 빌린 지 3시간이 지나서도 돌아오지 않자, 이들을 찾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