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류(韓流)로 통칭되는 한국 대중문화가 아시아를 휩쓸면서 한국이 '동방의 할리우드'로 올라섰다고 미국 CNN이 평가했다. CNN은 지난달 31일 '한류 대중문화 아시아 휩쓴다'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한류가 지난 10년간 "일본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수백만명의 팬들이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대량생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CNN은 지난해 5월 말 중국 상하이엑스포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공연에 1만명 가까운 현지 팬들이 몰린 일을 한류의 인기를 드러낸 한 예로 제시했다. CNN은 이어 "슈퍼주니어는 한국문화
위키리크스 美 기밀 문서 폭로 내부 고발 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지난 7월 미국과 대기업에 관련한 기밀 정보를 잇달아 공개하면서 세계가 술렁였다.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국무부의 외교전문 25만 건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한반도와 관련된 내용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국내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위키리크스 대표인 줄리안 어산지는 호주 출신으로 10대 시절부터 해킹 세계에서 천재로 추앙받던 인물. 아이티 지진으로 22만 명 사망자 발생 1월 아이티 수도 포르터프랭스 남서쪽 15km 지역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62.2% "삼성전자 대만기업 밀고는 부도덕" (타이베이=연합뉴스) 대만인 65.6%가, 태권도 양수쥔(楊淑君) 선수 아시안게임 실격패 사건과 삼성전자의 대만 기업 유럽연합(EU) 밀고 사건 때문에 한국에 대한 인상이 나빠졌다고 대답했다. 또 대만인 62.2%는 삼성전자가 대만 4개 LCD패널 기업을 EU에 가격담합을 했다고 밀고해 사상 최다 과징금이 부과되도록 만든 것은 상도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응답했다. 이는 대만의 권위 있는 원견(遠見)여론조사센터가 28일 발표한 '대만 민중의 한국 인상에 대한 대조사'에서 드러난 것이다.
대만서 태극기 불타..한국 상품.드라마 거부 (타이베이=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 운영 미숙으로 대만에서 반한(反韓), 반중(反中) 감정이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양수쥔(楊淑君)이 17일 1차, 2차 장비 검사를 무사히 통과해 여자 49kg급 예선 1회전에서 9대0으로 리드하던 중 경기 종료 직전 불법 장비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실격패당하자 대만인들이 납득하지 못 하고 분노하고 있다. 대만 일부 시민들이 18일 한국계 심판위원 H씨가 이번 의심스러운 판정에 개입했다면서 행정원 체육위원회 앞에서 태극기를
69일간 감동 드라마… 영화 제작·TV 출연 요청 쇄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칠레 광부 33명 전원이 매몰된 지 69일 만에 13일 오후(현지시각) 구조됐다. 이로써 세계 탄광 매몰 사상 최장기간을 기록한 이번 사건은 전 세계인의 뜨거운 이목 속에서 감동적인 인간승리로 막을 내렸다. 현장에 몰려든 1500여 명의 취재진은 특수하게 제작된 캡슐 ‘피닉스(불사조)’를 타고 625m의 바윗길을 지나 지상으로 올라온 광부 33명의 생환소식을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전했다. 매몰 광부들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우루스아가 탄 피닉스가 지상으로
구조작업 후반 탄력..개시 22시간만에 전원 구조 의료진 "구조자들 건강 대부분 양호" (코피아포=연합뉴스)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에 매몰됐던 광부 33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13일(이하 현지시각) 완전히 끝났다. 칠레 당국은 이날 오후 9시55분께 지하 700m 갱도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54)를 지상으로 무사히 끌어올렸다. 전날 오후 11시20분께 구조대원을 태운 캡슐을 지하로 내려보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구조작업은 이로써 약 22시간 만에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지난 8월5일 광산 붕괴사고로 광
KOICA, 페루 꾸스꼬 광장서 '추석맞이 한마당' 개최 (서울=연합뉴스)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인 페루 꾸스꼬의 레코시오 광장에서 지난 18일(현지 시간)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꼬레아 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박대원)은 KOICA 페루 사무소 직원과 꾸스꼬에 파견된 봉사단원, 한국 교민, 인근 아레끼빠 지역의 한류 클럽 회원 등 30여 명이 공동으로 한국의 페루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한 '한국의 날(Dia de la Republica de Corea)' 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파나마 `세계 교차로' 명성에 운하 역할 커" (파나마시티=연합뉴스) 파나마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對)중남미 투자와 관련, "앞으로도 더 많은 중남미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해 교역관계를 증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파나마 유력일간지 `라 프렌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한국은 일찍이 중남미의 경제적 중요성을 감안해 2004년 칠레와 FTA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중남미의 성장 가능성과 한국과의 상호보완적 산업관계를 고려할 때 양측간 경제협력 여지가 많으며
시카고 트리뷴 "한국드라마, 온라인 통해 팬 확보" (시카고=연합뉴스) 미국에서 '온라인비디오'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한국 드라마가 시카고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온라인 팬을 점진적으로 확보해가고 있다. 17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새로운 웹 미디어의 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문화와 현상들이 미국에 소개되기 시작했고 한국드라마의 공급도 점차 활기를 띠어가고 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인터넷 웹사이트 '드라마피버(DramaFever)'는 지난해 8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지역에 한국드라마를 제공하고 있다. '드라마피버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네팔에서 한국어로 대화하는 현지인과 한국 패션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다. 네팔에서도 부는 한류열풍에 대해 자국 신문 리퍼블리카(www.myrepublica.com)가 ‘유비쿼터스 한류열풍(Ubiquitous Korean wave)’이라는 제목으로 7일(현지시간) 심층 보도했다. 리퍼블리카에 따르면 네팔에서 한류열풍을 주도하는 계층은 젊은이들로 특히 카트만두 지역 젊은이들이다. 현지 젊은이들은 한국 드라마 주인공들을 보고 한국식 긴 생머리와 화장법 및 복장을 따라한다. 아울러 한국 제품을 파는 시장도 점점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