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부동산사업 승계… 트럼프 제국 일궈공화-개혁-민주 거쳐… 승산 없는 싸움 안해[천지일보=이솜 기자] “나는 실패를 한 적이 없다.”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가 마이클 드안토니오와 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가 주장한 ‘불패론’처럼 그의 삶을 보면 큰 좌절이나 후퇴한 경력을 찾기 힘들다.1946년 6월 14일 뉴욕 퀸스에서 독일계 이민자의 후손으로 부동산 중견 사업가였던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와 스코틀랜드 태생인 어머니 메리 애니 사이에서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난 트럼프는 ‘반항아’ 그 자체였다.학창시절 선생님을 때려
외국방송 판권수입 규제… 중국 체제 앞세워 제한[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외국 방송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체제는 ‘중국의 가치와 정신’을 앞세워 외국 방송의 판권 수입을 규제할 전망이다.20일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언론·출판·영화·TV 등을 담당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최근 외국 방송콘텐츠의 중국 진입을 규제하는 규정을 발표했다.이번 규정에 따르면 판권 수입 등을 통해 외국 프로그램을 방영하려는 중국 전역의 위성방송국은 2개월 전에 각 성(省) 지방정부와 광전총
트럼프, 인디애나주 경선 승리공화당 대선후보 사실상 확정본선 구도 트럼프-클린턴 대결아웃사이더 vs 워싱턴 주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억만장자 대통령이냐, 여성 대통령이냐.미국 대선 본선구도가 사실상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결로 좁혀졌다.CNN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미국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가 테드 크루즈 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트럼프는 자력 후보 지명을 위한 매직넘버(1237명)에 200여명만을 남겨두면서 사실상 공화
유엔 ‘인도적 위기’ 최고 등급 조정[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엔이 지난달 평화협상이 결렬된 후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예멘의 인도적 위기 상황을 최고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스티븐 오라이언 국장은 예멘의 현 상황에 대해 이라크 시리아 남수단에 이어 ‘3단계’ 수준으로 조정했다. 지난달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중재 하에 각 정파의 평화협상이 진행됐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 기간을 맞아 2주 동안 인도주의적
반기문 “대화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편의 제공할 준비 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한 달 동안 예멘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사상자가 5000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공습을 주도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습 중단을 선언해 휴전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정부군과 내전을 거듭했던 반군도 정치적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기문 “교전 재개 소식에 우려 커져”사우디는 시아파인 후티 반군이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의 근거지역을 공격하자 연합군을 구성해 지난 3월 26일 공습을 시작했고, 4주만인 이달 21일 공습 중단을 선언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제2의 도시이면서 미국 최대의 한인 사회가 자리 잡은 로스앤젤레스 시장 선거가 21일(현지시간) 치러진다.로스앤젤레스 시는 이날 주민 직접 투표로 임기 4년의 신임 시장과 시 살림을 책임지는 회계감사관, 치안을 담당하는 검사장을 선출한다.또 15명의 시의원 가운데 3명을 새로 뽑고 신임 시교육위원 2명도 결정한다.로스앤젤레스 시 선거는 예비 선거를 먼저 치러 후보 2명을 추려낸 뒤 결선 투표로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21일 열리는 결선 투표는 지난 3월 예비 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한 에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인기… 12년 만의 정권교체 가능성[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내달 1일 치러질 멕시코 대선에서 중도 성향의 제도혁명당(PRI) 엔리케 페냐 니에토(45)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면서 그의 지지자들은 일찌감치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페냐 니에토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인근 도시인 톨루카 광장에서 대선캠페인을 마무리하는 집회를 갖고 대선 승리를 약속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페냐 니에토는 “최우선 과제는 빈곤 문제와 싸우는 것”이라고 선언했고, 톨루카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지지자들은 선거 구호가 적힌 배너를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룸메이트인 영국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2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미국인 여대생 아만다 녹스(당시 20세)와 녹스의 애인이었던 이탈리아 남학생 라파엘 솔레시토(당시 23세)에게 항소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따라 녹스와 솔레시토는 3일 밤(현지시각) 4년 만에 자유를 찾게 됐다고 AP 등 외신들이 전했다. 당시 현지 검찰은 솔레시토의 집에서 발견된 흉기에서 피해자인 메러디스 커쳐(당시 21세)의 혈흔과 녹스의 DNA가 동시에 검출된 점을
(도쿄=연합뉴스) 일본 도쿄 시내에서 또 대규모 한류(韓流)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21일 '제이캐스트(J-CAST)뉴스' 등 일본 인터넷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도쿄시내 오다이바에 있는 민방 후지TV 앞에서 약 6천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해 이 방송사의 '한류편중'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후지TV 주변을 행진하면서 "우리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싶지 않다" '후지TV는 한류를 강요하지 말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후지TV의 한류 편중에 대한 반대 시위는 지난 7일에 이어 두번째이다. 당시에는 약 2천500명(
(도쿄=연합뉴스) 일본 도쿄 시내에서 한류(韓流)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인터넷 매체들이 보도했다. 8일 인터넷 매체인 '제이캐스트(J-CAST)뉴스'와 '사치나'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도쿄시내 오다이바에 있는 민방 후지TV 앞에서 600여명이 참석해 이 방송사의 '한류편중'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인터넷 매체들은 시위 참가자가 처음엔 600여명이었으나 나중엔 2천여명으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후지TV가 평소 한국 드라마를 많이 방송하는데 불만을 느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위 참가자들은 "한류 그만두라" "방송 면허
(카이로=연합뉴스) 이집트 현지 언론이 수도 카이로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집트 일간 알-마스리 알-욤 인터넷판은 22일 '카이로에 퍼진 한국 팝 문화'란 제목의 장문 기사를 통해 케이팝 등 한국 문화가 이집트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ㆍ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한류(Hallyu)'를 설명하고 나서 한국 영화와 음악, 출판, 음식 등이 카이로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아랍권 언론이 한국 문화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알렉산드리아대에 다니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집트에서도 한국어 공부가 인기다. 주(駐) 이집트 대사관을 비롯해 각급 교육기관에 개설된 한국어 강좌에 수강생이 몰려들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2004년 한국 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 ‘대장금’ 등이 현지 방송을 통해 방영된 이후 한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이집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지난 2005년 이집트의 명문 아인샴스대에 한국어과가 개설되기도 했다. 현재 아인샴스대에서는 학생 약 110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한국 유학길
(뉴델리=연합뉴스) 12억 인구중 80% 이상이 힌두교 신자인 인도에서도 한류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한국 콘텐츠 로드쇼'의 일환으로 8일 인도 수도 뉴델리의 최대 공연장인 '시리 포트 오디토리움'에서 교민과 현지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한국-인도 우정의 무대' 공연에서다. 공연은 인도의 유명 팝가수 앤서니 브라간자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한국의 팝핀현준 댄서 겸 가수, 인도의 유명 여가수 로즈 린, 볼리우드 댄스 그룹, 한국의 인기그룹 쥬얼
◆美, 아프간 주둔 미군 완전 철수 계획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 TV로 생중계된 백악관 대국민연설에서 지난 2009년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파병한 3만 3천 명의 미군을 내년 여름까지 모두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달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 1만 명을 철수시킬 것이며, 내년 여름까지 모두 3만 3천 명의 군인들을 고향으로 오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아프간 주둔 미군의 완전한 철수는 오는 2014년께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다피 “나토는 시민 살인자” 비난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
팬클럽 회원 700명, SM타운 첫 유럽 입성 환영 (파리=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관문 샤를드골공항이 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의 '열성' 한류 팬들이 연호하는 K팝 가수들의 이름으로 들썩였다. 프랑스의 한류 팬클럽인 '코리안 커넥션' 회원 700여명이 이날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공연차 프랑스를 방문하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동방신기와 샤이니, 에프엑스를 마중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것. 이날 오후 2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한류 팬들은 오후 5시를 넘기면서 입국장 입구를 꽉 메운 뒤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며
프랑스 ‘한국문화축제’… 임팔, 한국 케이블 TV 통해 한국영화ㆍ드라마 인기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랑스와 인도 등 아직 문화교류가 활발하지 못한 지역에서도 한류가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프랑스 파리 시내에 5000명 가까운 프랑스 젊은이들이 참여한 ‘한국문화축제’가 열려 화제다.이 축제는 프랑스의 한류 동호회인 ‘코리안 커넥션’이 자발적으로 시작했다. 이 단체의 관계자인 카롤린은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한국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축제에서 가장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생들은 미 중서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미네소타대(UMN)에서 유학 중으로 ‘한국 섬-독도 알리기 클럽(Korea's Island Dokdo)’ 소속이다. 이 클럽은 작년 3월 유학생 4명이 주도해 결성한 동아리로 현재 14명의 한국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4명의 주인공은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장지효(마케팅전공 4학년), 한지혜(신문방송학 4학년)양 등이다. 이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독도의
개발주역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첫 공개 "한류드라마 등 담겨 큰 인기…보안당국 비상" "`재스민 혁명' 의미도 북한주민에 알릴터" (서울=연합뉴스) 대학교수 등 지식인 출신 탈북자들이 스텔스 전폭기처럼 적(북한)의 '레이더망'(세관망)을 무사 통과하도록 제작된 '스텔스 USB' 수백개를 지난 1년간 북한에 꾸준히 들여보내 주민들 사이에 널리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수 출신 탈북자로 탈북지식인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를 이끄는 김흥광(51) 대표는 2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처음 공개했다. 김 대
8개국 11개대 참여 한국학회서 `지한파' 배출 `발전모델 찾겠다' 사이버교육 등 활기 띨 듯 (자카르타=연합뉴스) 드라마, 대중가요 등을 무기로 아시아를 휩쓴 한류(韓流)가 `지식의 물결'로 퍼져 나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또 다른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으면 한류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을 알고자 하는 기류가 현지 지식인들에게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19~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회 `동남아한국학회(KSASA)' 국제회의는 왜 이 지역 지식인들이 한국에 큰 관심을 기
여야의원들 TV법 개정안 제출..정부 관리들도 지지 (타이베이=연합뉴스) 대만 여야 입법위원(국회의원)들이 한국, 중국, 일본 등 외국 프로그램들의 대만 방영을 통제하기 위해 '유선라디오TV법' 개정안을 입법원(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제1야당인 민진당 11명, 집권 국민당 6명, 무소속 2명 등 입법위원 19명이 서명했으며 정부 관리들이 잇따라 지지 의사를 표시해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 개정을 주도하고 있는 린수펀(林淑芬) 민진당 입법위원은 대만 TV들에서 넘쳐나고 있는 한국 드라마들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