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축하 영상메시지“반야심경 암송 아닌 의미 되새기며 독송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85)가 한국 불자들에게 기도뿐만 아니라 불교 철학과 논리학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달라이 라마는 8일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진행된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 웹 콘퍼런스에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한국은 조상 대대로 불교를 믿어 온 나라로 불교 사상과 논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반드시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
2020북한종교자유백서 출간북한이탈주민 1만명 실태조사종교 활동 범죄 취급 여전해 적발시 처벌 수위 매우 높아‘종교활동 적발’ 가장 많아종교물품 소지해도 문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A씨가 중국에 가만히 건너갔다가 성경책을 갖고 왔대요. 집에 숨겨놓고 봤던 모양이에요. 남편이 잘 나가서 집에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했어요. 그런데 그 집 어린 아이가 우리 집에 재미있는 책이 있다고 하면서 그 책을 보여주고 그랬나 봐요. 그래가지고 말이 나오고 하면서 그 집이 쫄딱 망했어요…. 그 해 A씨는 보위부에 끌려가서 조
제1회 발대식 오전 11시부터 양주 청련사서 개최행사 목적은 ‘한중문화 교류 활성화 필요성 증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인 호명스님이 대회장으로 있는 한중전통문화협회가 30일부터 한중문화 교류행사를 진행한다.제1회 한중전통문화축제 발대식은 30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경기도 양주 청련사에서 개최된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목적은 2016년 7월 발령된 한한령(限韓令: 한류금지) 이후 상호 민간 교류차원의 관광과 문화 교류 활성화의 필요성 증대다.국내 개최지는 부산, 경남, 전남, 충북이다.행사는
“양측 소통·협력에 초기 성과 긍정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황청과 중국이 ‘주교 임명 합의의 시한’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교황청은 22일(현지시간) 주교 임명에 관한 교황청과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임시 협정 연장에 관한 성명을 통해 합의 연장 사실을 공개했다. 합의안은 직접적인 외교관계에 대한 합의가 아닌 중국 가톨릭교회의 법적 지위에 대한 합의로. 핵심은 ‘주교 임명’ 부분이다.합의 연장 배경에 대해 교황청은 “양측의 소통과 협력 덕분에 초기 성과는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중국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관광통역안내사 47명 참여 수료해이론 현장학습 병행 불교문화체험[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이 관광통역안내사 및 관광업계 종사자 47명을 대상으로 ‘2020년 템플스테이 통역 인력 양성교육’을 마쳤다.문화사업단은 21일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언어권의 방한 외국인과 일하는 국내 관광업계 종사자 및 관광통역 안내사가 참여해 교육을 수료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국보와 보물의 절반 이상이 불교 문화재임에도 이를 외국어로 자세히 통역하고 안내할 수 있는 전문적인 해설이나 자료가 부
정수리·가슴에 구멍 뚫린 이유는?… “피보시 아닌 신통력 상징”15세기 한의학 서적·상회연·가야 출토 목걸이 3건 등은 보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고려시대 고승의 모습을 조각한 보물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이 국보로 승격됐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1일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을 국보로 승격하고 이와 함께 15세기 한의학 서적 ‘간이벽온방(언해)’와 17세기 공신들의 모임 상회연(相會宴)을 그린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 그리고 가야문화권 출토 목걸이 3건을 포함해 총 5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국보 제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11월 개최코로나19로 온라인 웹컨퍼런스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등 세계적인 불교 명상 지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국 불자들을 만난다.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마인풀 웰니스,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나기’를 주제로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웹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된다.주요행사로는 세계적인 불교 명상가들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22회가 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이날 방송에서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으로 스님들의 옷(승복)이 왜 회색인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시대를 빛낸 종교인물 50인(시종인)’ 코너에서 여덟 번째 인물로 합천 해인사 창건자의 스승인 의상대사에 대해 조명했다.한 주간 이슈를 아우르는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이지예 기자가 ▲전광훈 목사가 옥중서신에서 ‘나훈아’를 끌어들인 이유 ▲수렁 속 한기총, 대표회장 선출 놓고 알력다툼
기독교 서적 1만 3천여 권 압수고객 추적 전국적인 수사에 착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 기독교 온라인 서점 주인이 대만과 미국 등지에서 수입된 ‘미승인 종교 출판물’을 판매한 혐의로 징역 7년에 벌금 3만 달러(한화 약 3500만원)를 선고받았다.최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세계기독연대’(ICC)는 2019년 9월 저장성 타이저우시에서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던 첸 유씨가 ‘불법 사업 활동’으로 간주되는 일에 관여한 혐의로 구금됐다고 밝혔다.ICC에 따르면 첸 유씨의 서점에 있는 1만 2864권의 기독교 서적들은 린하이시 공안국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모든 신앙의 지도자들이 종교의 자유, 인간의 존엄성, 평화를 위해 도덕적이고 담대한 증언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종교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국무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주교황청 미국대사관이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 곳곳에서 권위주의 정권과 테러리스트들이, 심지어 세속주의자와 자유로운 사회마저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종교 자유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연설했다.그는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타락한 세상
10일까지 관련 확진 총 20명한국불교 아닌 일본불교 종파日신사참배 적극 권유 역사도“국민 정서에 부합 않는 단체”서울시, 일련정종 법인 불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자 1명이 5일 최초 확진 후 8일까지 15명, 9일 4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다.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법회에 참가한 315명을 대상으로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2일 퇴원 후 입장발표 기자회견한달 안에 문 대통령 사과 요구정부 방역조치 대해선 “사기극”[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마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퇴원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색깔론 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 표현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국민을 속인 죄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전 목사는 2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소 밝은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우리가 지난 1
인천 주님의교회 설교 논란 확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서구의 한 교회 담임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31일 주님의교회 유튜브 채널에는 A목사가 지난달 29일 설교한 ‘예수님의 얼굴,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있다. 영상을 보면 A목사는 설교에서 “동성연애자, 사이비 이단 이런 데서 (코로나19)바이러스가 나왔다”며 “코로나19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서 안타깝지
20일 언론 통해 대국민 입장문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여단체, 참여 일반국민들을 상대로 무한대로 검사를 강요해 확진자 수를 확대해가고 있다.”수백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 측은 20일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전 목사 측은 “방역당국 지침상 접촉자가 아닌 국민들을 무한대로 명단제출을 강요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는 직권남용”이라며 “접촉자에 해당되지도 않고 무증상인 사람들에게도 무한대로 범위를 넓혀 검사를 받게 할 경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11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3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의 ‘기도’에 대해 살펴봤고, 각 종단의 종교문화 중 ‘제사’에 대해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미사와 법회, 예배 등과 같은 종교 의식의 하나인 ‘제사’에 대해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
코로나와 전쟁 승리 찬양 및 美비판 강요받아“이같이 안 하면 교회 폐쇄·지도자 해고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5개월, 147일 만에 교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하느님을 찬양하기 위한 찬송가를 부르는 대신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전염병 퇴치 승리’를 찬양하게 하며 국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를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에 완전히 배치되는 일입니다.”중국 공산당이 국립 교회에 재개관을 위해서는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부른 뒤 시 주석의 코로나19 대응을 찬양할 것을
코로나 확산에도 대형집회5일 주일예배서 이같이 주장문재인 대통령 향해 또 막말“지도자 중 간첩 뽑아내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특별히 중국의 지하교회, 중국의 지하교회 예배에 우리 예배가 USB를 통해 쏙쏙 들어가고 있어요. (중국 교인들이) 날 보고 남조선 수령님 목사님이라고 그래요. 그러니 여러분 앞으로 나한테 까불면 안 돼. 나는 적어도 남조선의 수령님 목사님이야.”이는 5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에서 전광훈 목사의 설교 내용 중 일부다. 예배당을 가득 메운 수백명의 교인들은 이러한 전 목사의 말에 일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10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이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언’에 대해 살펴봤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머리 위에 묘사되는 ‘후광’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성인들을 주제로 한 성화나 벽화 등에 묘사된 ‘후광(배광)’의 의미를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수를 백인으로만 묘사하는 것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켄터베리 대주교는 26일(현지시간) BBC 라디오의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성공회 교회에 가면 ‘백인 예수님’은 없다. 흑인, 중국인, 중동인 등으로 묘사된 예수님을 만날 수 있고 이게 가장 정확하다며 예수가 문화와 언어의 다양성만큼 많은 방식으로 묘사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예수의 모습은 ‘우리가 숭배하는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모습이 된 하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파키스탄 히말라야에서 12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십자가가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발티스탄대학교의 연구원 3명은 최근 스카두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십자가 발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흰 대리석으로 된 이 십자가는 카라코람 산 등지에 위치한 카바르도 마을 인근에서 발견됐다. 십자가가 발견된 장소는 한때 유럽, 중동, 중국의 무역상인들이 다녔던 실크로드에 자리하고 있다.이 십자가는 가로 2.1m, 세로 1.8m에 무게는 3~4t이다. 연구원들은 이 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