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날 오키나와현 서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고 하루 만에 인근에서 지진이 잇따른 것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4분(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북서쪽 155km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7.00도, 동경 126.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km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1분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서북서쪽 134km 해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국방·정보기관들이 이달 중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재개할 준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정은 정부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준비를 하고 있고 이달 말쯤이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위성사진을 통해 현장 인력과 차량 활동 흔적이 포착됐으나 북한이 핵실험장 지하터널 중 하나에 핵 물질을 배치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북한이 실제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이는 7번째 지하 핵실험이자 거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고 6일 중국 관영 중앙(CC)TV가 보도했다. CCTV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 사무총장이 당초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고 곧 새로운 날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년까지 연기된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은 연기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최후의 항거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 터널에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대항했다. 이번 유혈사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9일 전승기념일에 맞춰 러시아 국민에게 전장의 승리를 안겨주거나 전쟁의 격화를 알리려한다는 추측이 확산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 날은 러시아 달력에서 가장 큰 애국 기념일로, 제2차 세계대전 나치독일에 대한 소련의 승리를 나타낸다. 러시아가 최근 추산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인 약 2000명이 지난 두달 동안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숨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정상들과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수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 북한의 계속되는 역내 불안정한 행동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확장 억지 약속은 철통 같음을 포함해 안보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 정상은 안보동맹 심화와 경제 관계 강화,
[천지일보=이솜 기자] 멕시코에서는 전염병이 유행한 첫 2년 동안 정부의 공식 코로나19 사망자 집계치보다 실제 사망자가 2배가 많았다.이집트에서는 추가 사망자가 공식 코로나19 사망자 수의 12배였다. 파키스탄에서는 그 수가 8배나 높았다.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계산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WHO는 정부가 보고한 사망자 수가 얼마나 대유행의 진짜 사망자 수를 과소평가했는지를 나타냈다.WHO는 전체적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약 1490만명이 평상시보다 더 많이 사망했다고 추정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마지막 항거지로 알려진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TV 인터뷰에서 “어제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진입해 우리 수비대에 격퇴됐다고 볼 수 있다”며 제철소 교전의 최근 상황을 전했다. 그는 “많은 모순된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며 “우리는 현재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와 (새로운 대피로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모든 외교
9일 러 2차대전 승리 기념일 푸틴 대내외 선전 이용 전망 전면전·총동원령 러 부인 “동부 조기승리, 안전한 선택”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의 군대가 전쟁이 아닌 ‘특별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 작전이 변경될 수 있다는 추측이 커졌다. 서방 정부 관계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상징적인 날인 오는 9일 우크라이나에 공식적으로 선전포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승리를 선언한다거나 동·남부
“대통령·정부 위기 대응 못해” 지금도 신규 사망자 약 360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NBC방송이 자체 집계 결과를 토대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국가다. 두 번째로 사망자 수가 많은 브라질(66만명)과도 큰 차이가 난다. 또한 이 수는 미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인 캘리포니아의 새너제이의 인구와 맞먹는 숫자며 미국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를 확인한 지 27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NBC에 따
6개월 내 원유 전면 금수… 헝가리·슬로바키아 면제 가능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석유 전면 금수 조치를 포함해 앞으로 며칠간 합의될 6차 제재안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네 가지 제재 유형을 열거했다. 제재 대상에는 부차와 마리우폴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러시아군 고위 장교들이 포함되며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를 추가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전면 차단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 국영 방송 3사는 케이블, 위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고위험 범주에 들어갔으나 대부분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방역 규제를 되돌리지 않고 있다고 4일 AP통신이 전했다. 지난 몇 주 동안 뉴욕주 북부 지역의 대부분은 심각한 지역사회 확산 지역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령하는 ‘오렌지존’ 고위험 경계령이 내려졌다. CDC는 백신 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학교를 포함한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했음에도 마스크 규제를 다시 적용하는 경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서 지난 4월 1주일 동안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1년간 선원 7명이 숨지자 200명 이상의 선원들이 항공모함을 떠나 인근 해군 시설로 이동했다고 3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전했다. 이날 대서양 해군 항공대의 성명에 따르면 브렌트 고트 항공모함 지휘관은 배에 있는 선원들이 다른 숙소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200명 이상의 선원들이 항모를 떠나 인근 해군 시설로 이동했다. 앞서 선원 7명이 모두 극단적 선택을 하자 해군은 이 항모의 지휘 풍토와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서방에 수출과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동맹국들의 제재에 대한 크렘린궁의 가장 강경한 대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제재 명단에 있는 개인과 단체에 제품과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는 광범위한 보복 성격의 경제 제재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공포와 함께 발효된 이 법령은 모스크바가 언제든지 수출을 중단하거나 자신이 제재한 단체나 개인과의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 법령에 적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평가 “러 돈바스 점령·우크라 분단 전망” “러 핵사용은 공멸… 최후의 카드” “종전은 러 목표 달성 후 협상으로” “戰後 세계 과거 냉전과는 다를 것” “尹정부 한미 회담서 입장 주목” “尹 나토 정상회의 참석시 韓 부담” “전쟁 단순화 안돼… 형편 따져야”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원한 동맹도 적도 없다. 우리의 국익이 영원할 뿐.” (19세기 영국 파머스턴 총리)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 끝나면 국제질서가 재편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으로 나뉜 ‘신(新)냉
전쟁 9주째, 동부 교전 집중 “양국 매일 대화… 협상 난관” 동부 맹공 1달에도 큰 성과 無 “우크라군 집요한 저항 때문” 포병전 재편 가능성도 제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포위된 마리우폴 제철소에서는 일부 민간인들이 대피했다.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지 못한 러시아군은 9주간의 공격으로 도시를 황폐하게 만들고 민간인 수천명을 살해하고 500만명 이상이 해외로 도피하게 만든 후 우크라이나의 남쪽과 동쪽으로 초점을 옮겼다.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에서 북쪽
북동부선 입원 40% 이상 늘어 미국인 60% 이상 감염 추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유행할 조짐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자는 미국 대부분 주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점점 더 국가적인 범위에서 급증하는 상황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NYT의 자체 데이터를 보면 이날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6869명으로 2주 전보다 52% 증가했다.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유타에 이르는 6개 주 이상
“전파력 가장 높은 변이일수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보다 전파력이 20% 정도 높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오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2.12.1’ 변이가 싱가포르에서 확인됐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지난달 28일 일일 업데이트에서 지역감염 환자 중 2명이 이 변이에 양성반응을 보인 후 격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건부는 BA.2.12.1이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의 관심대상 변이 또는 모니터링 대상 변이 목록에 없다고 언급했다. BA.2.12.1는 지난해 12월 미국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전황을 피해 거처를 옮겼던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 대사관이 수도 키이우로 돌아간다고 밝혔다.외교부는 29일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이 키이우 인근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 곧 키이우에 돌아오겠다고 발표했다.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원활한 협력과 우크라이나 내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이동 시기는 대사관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현지 공관장이 결정할 예정이다.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를 포함한 몇몇 다른 나라들도 키이우에 대사관을 다시 열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초청을 수락했다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CNN방송에 따르면 위도도 정부는 “인도네시아는 G20이 통합하기를 원한다”며 “갈라져선 안 된다. 평화와 안정은 세계 경제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열쇠”라고 말했다.위도도 대통령은 이번주 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도 G20 정상회의 초청장을 보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트위터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