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군부-반군 전쟁 7개월반군 250개 단체·3만여명 싸워[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에서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가 작년 9월 군사 정권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후 7개월. 민주화 반군들은 군사정권 군인들과의 전투에서 아직까지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이들이 주요 영토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폭발물, 암시장 무기, 대중적 지지를 이용하는 등 버티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의사, 문신 전문가, 시인, 농부 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시민방위군(PDF)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를 물리치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시키겠다고 발표한 다음날 아침인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이 나라에서 밤새 공습 사이렌이 울리지 않았던 지역이 없었다고 밝혔다.러시아가 약속과 달리 군사 공격을 지속했다는 주장이다.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바딤 데니센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밤새 전국적으로 공습경보가 있었다”며 “사실 경보가 울리지 않은 곳이 없었다. 아침에도 (경보가) 반복됐다”고 밝혔다.특히 동부 돈바스의 크라마토르스크,
[속보] 우크라-러시아 5차 협상 끝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강변에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5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이번 협상은 2주일여 만에 첫 대면 회담이지만 돌파구에 대한 희망은 낮다.영국 BBC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분쟁이 5주째로 접어든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터키와 양국의 우정이 터키에게 중재 의무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며 “이 비극을 막는 것은 양측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회원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 정부 "러-우크라 5차 협상 시작"
우크라, 남북처럼 분단되나‘친러’ 동부 돈바스 놓고 협상“푸틴, 한국처럼 둘로 나누려”남북, 분단 이후 갈등 고조돼분단은 끝 아닌 갈등의 시작[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親)러시아 지역이 러시아 연방 가입을 추진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남북한처럼 분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침공 시작 후 1달이 넘도록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지 못한 러시아군이 동부 지역에 군사력을 집중시키는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 측도 돈바스 문제에 타협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내며 이 같은 우려가
갱단 조직원 600여명 검거교도소 수감자 급식도 제한[천지일보=이솜 기자] 살인사건 급증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중미 엘살바도르가 갱단 조직원 수백명을 무더기로 잡아들였다.28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주말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갱단 소속 용의자 600명 이상을 체포하고 수감자들의 식량 감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5~27일 주말에 살인 87건이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교도소를 폐쇄했다. 지난 2월 한달 동안에는 살인이 79건 일어났었다.당국은 이번 살해를 갱단 조직원들의 소행으로 지목했으며 이날 군인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남부와 동부를 장악하는 데 침공의 초점을 옮기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역공이 일부 성공하면서 전세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27일(현지시간) 현재 러시아군에 포위된 수도 수미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는 러시아 국경 인근 북동부 트로스얀네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냈다고 밝혔다.서방 관리들은 러시아가 공세를 되찾기 위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에게 필요한 대형 무기를 제공해달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 책임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남한처럼 우크라이나를 둘로 나누려고 할 수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분석했다.이날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러시아군의 작전은 실패했으며 이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전복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푸틴 대통령의 전쟁은 현재 이 나라의 남부와 동부에 집중돼 있다고 봤다.그러면서 부다노프 국장은 “그(푸틴)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식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바이든, 러 정권교체 시사에러 “당신 결정사안 아니다”후보때부터 대결 구도 강조서방, 국방비↑·에너지 독립“단합 유지 어려울 것” 전망북부 체르니히우 공습 격화‘제2의 마리우폴’ 우려 커져[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강력한 비난을 퍼부으며 잔혹한 독재자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와 서구 국가들 간의 영구적 결의를 촉구했다.4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권자에 계속 남아 있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난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탑승객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동방항공 여객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26일 확인했다. 중국 민간항공국(CAAC)의 후젠장 부국장은 이날 “3월 21일 동방항공 MU5735편(보잉737-800) 탑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전원이 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희생자 중 120명의 신원은 DNA 감식을 통해 밝혀졌다.이 항공기는 지난 21일 남서부 도시 쿤밍에서 항구 도시 광저우로 이동하던 중 8800m 상공에서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으로 추락했다. 온라인 추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파키스탄 북서부로 국경을 넘어 잠입하려던 극단주의자들과 국경 수비대 간에 총격전이 발생해 파키스탄 군인 4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 성명에 따르면 테러는 무장세력의 거점이었던 북와지리스탄의 국경 도시 하산 켈에서 24일 자정 이후 발생했다. 성명은 또 이 공격이 실패했으며 무장세력 측에도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성명은 더 이상의 세부사항을 제공하진 않았다.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마지막으로 폴란드를 방문한다.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난 후 폴란드로 출발한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전 제슈프 야시온카 공항으로 이동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대응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저녁에 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데 대해 감사하지만 “조금 늦었다”고 성토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EU 이사회에서 공개된 연설에서 “예방 제재가 있었다면 러시아가 전쟁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독일이 대러시아 제재를 위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도 “하지만 조금 늦었다. 만약 제때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 러시아는 가스 위기를 일으키지 않았을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정밀 유도 미사일의 실패율이 60%에 달한다고 미국 당국자 3명이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전했다.당국자들은 미 정보기관을 인용해 러시아의 미사일 실패율이 매일 다르고 발사되는 종류에 따라서도 다르다며 때로는 50%를 넘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중 두 명은 실패율이 최대 60%에 달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들은 정보의 민감성 때문에 이 같은 평가를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고 무엇이 러시아 미사일의 실패율을 높였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실패율은 발사 자체가 실패
“제한 없는 군사 지원 필요”[천지일보=이솜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백린탄을 이용해 어른과 아이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24일(현시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오늘 아침 러시아의 백린탄 (공격)으로 어른들과 아이들이 살해당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러시아는 제한 없이 우리를 상대로 모든 무기를 사용한다”며 “모든 생명과 주거용 건물부터 교회, 식품 창고, 대학, 다리, 병원에 이르기까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24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불안정한 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의 이번 행동은 인민의 복지보다 대량 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토 “러 7000~1만 5000명 사망”러軍 포로 “탈영군 늘고 있어”키이우 외곽·동부서 계속 전투러 핵무기 사용 가능성 관측“몇 분 내로 파괴할 수 있다”[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선언한 후 세계 많은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이 시간문제라고 판단했다. 러시아는 세계 2위 군사대국이기 때문이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현역 병력은 90만명이며 우크라이나는 20만 9000명으로, 4배 이상 차이가 난
스텔스오미크론 지배종 돼세계 확진자도 2주째 증가[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이 한 차례 강타한 유럽 일부 국가들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최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 사례가 증가하는 요인은 대부분의 규제 해제, 백신과 추가 접종(부스터샷)에 대한 면역력 저하, 더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오미크론(BA.2)의 확산 등이다.함부르크 응용과학대 역학과의 랄프 라인제스 교수는 이번주 CNBC에 “우리 모두 봄 초에는 다른 국면이 오길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우방국인 벨라루스가 조만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미 그렇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관계자가 22일(현지시간) CNN에 말했다.이 관계자는 벨라루스가 전쟁에 참가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벨라루스 반정부 소식통은 벨라루스 전투 부대가 이르면 며칠 내 우크라이나에 진입할 준비가 돼 있으며 수천명이 배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다른 나라가 전쟁에 참가하는 것보다는 벨라루스의 개입이 지정학적으로 보다 군사적 영향은 덜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