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정상들과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수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 북한의 계속되는 역내 불안정한 행동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확장 억지 약속은 철통 같음을 포함해 안보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 정상은 안보동맹 심화와 경제 관계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해 한미 정상은 논의할 계획이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순방 기간 우크라이나의 침공에 대해 러시아에게 책임을 묻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순방 중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호주, 일본, 인도 4개국이 모인 쿼드(Quad) 정상들과 도쿄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