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방송한 PD수첩 고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 방송 내용이 사실이면 승복을 벗겠다던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본인에게 제기된 성추행·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현응스님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신흥사 조실 무산스님의 원적에 따른 분위기를 고려해 (해명을) 미뤄왔다”며 “이제 MBC주장에 대한 반박과 법적책임을 묻는 입장을 추가로 밝힌다”고 말했다.먼저 현응스님은 “PD수첩에 출연한 여성의 진술은 허위”라며
조계종, 해명위해 영상증언 공개“인권 무시한 PD 수첩 보도 황당”[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총무원장 설정스님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는 의혹에 반박하는 자료를 공개했다.조계종 총무원은 24일 설정스님의 은처자로 지목된 김모씨와 지난 7일 미국 현지에서 종단 관계자가 면담을 갖고 제기된 의혹을 반박하는 증언 녹취록을 배포했다.녹취록 축약본에 따르면 김씨는 출가해 경북의 한 사찰에 거주하던 중 피치 못할 상황이 발생해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했으나, 설정스님의 친자는 아니라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의 속가 가족들과 인연이 있던 설
제기된 각종 의혹들 해명되나PD수첩 보도 논란 일파만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유재산 은닉과 유흥업소 출입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던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검찰에 고발당했다.참여불교재가연대 조재현 운영위원장과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신학림 공동대표는 설정스님과 현응스님을 각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23일 고발했다.고발인들은 설정스님의 은처자로 의심되는 전모씨와 그의 어머니에게 2009년부터 송금했다는 1억 9400여만원 출처와 공금 횡령 여부를 수사로 가려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설정스님의 형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제적을 당한 명진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에게 제기된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아주 계획적인 사기’라고 거센 비판을 가했다.명진스님은 21일 오전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MBC PD수첩이 설정스님에게 제기한 학력위조, 100억대 부동산 보유, 은처자 의혹 등에 대해 “이 중 설정스님의 학력 문제를 제일 중요한 문제로 본다”며 “학력 문제는 거짓말을 하기 위해서 본인이 서울대학교 앞에 가서 사진까지 찍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설정스님
조계종 신도·포교단체 성명PD수첩에 거센 비판 가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님오신날(22일)을 앞두고 MBC PD수첩이 방영한 ‘큰스님에게 묻습니다’에 대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신도·포교단체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와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은 지난 17일 ‘종단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통해 “종단의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는 상황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이들은 PD수첩에 “부처님오신날을 코앞에 두고 불교에 대한 악의적
“현응스님 도의적 책임 엄중히 묻겠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법보종찰 해인사가 MBC PD수첩이 제기한 교육원장 현응스님 의혹 파문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것만으로도 국민과 불자들께 머리 숙여 마음 깊이 참회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해인사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방송에 언급된 당사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인사 대중은 자정의 노력을 다하며 수행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보도 내용 중 당사자들을 특정하지 않고 ‘해인사 스님들’이라고 반복해 해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 ‘큰스님에게 묻습니다’ 방영 후폭풍이 조계종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총무원장 설정스님 측이 은처자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설정스님은 70년대 정관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무정자증’이라는 내용의 진단서를 지난 6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박건식 PD수첩 팩트체크 팀장은 최근 인터넷매체인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방송금지가처분 소송 과정에서 조계종 측이 지난달 27일 이와 같은 내용의 진단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말했다.박 팀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심리 때 조계종 측 법률대리인은 전날 설정
법응스님 재야인사 포함 ‘특별조사위’ 제안법륜승가회, 두 스님에 책임 있는 행동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 ‘큰스님에게 묻습니다’ 방영 후폭풍이 조계종을 뒤흔들고 있다. 보도 이후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에 제기된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을 촉구하는 조계종 안팎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조계종 불교사회정책연구소 법응스님은 4일 재야인사를 포함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법응스님은 ‘현 종단 상황에 대한 조치 의견 공개제안문’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스님은 “종단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
포교사단 “PD수첩, 훼불언론의 청부방송”조계종 교권수호 비대위 MBC 항의방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 ‘큰스님에게 묻습니다’ 방영 이후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에 제기된 의혹들이 종단 내를 뒤 흔들고 있다.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은 지난 3일 PD수첩 방영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PD수첩을 ‘훼불언론의 청부방송’이라며 맹비난을 가했다.포교사단은 “PD수첩은 부처님오신날이라는 국민적인 축제를 앞두고 이 방송을 내보냈다”면서 “이는 한국 불교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담겨 있지 않으며, 불교계
중앙신도회 “불자 분열위한 불순한 의도”성불연 “두 스님, 사태에 대한 책임져야”조계종 “PD수첩에 응분의 책임 물을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 ‘큰스님에게 묻습니다’ 방영 이후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에 제기된 의혹으로 종단 내 논란이 거세다.조계종 중앙신도회는 3일 PD수첩 방영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본인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방송을 강행한 것은 불자들을 분열시키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고 비난했다.이들은 PD수첩에 “제작진은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는 전국의
조계종, MBC PD수첩 ‘설정스님·현응스님’ 의혹 해명“편향의식 MBC·불교닷컴에 반드시 책임 묻겠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MBC PD수첩 방영 후 2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불교계 매체들과의 기자회견을 갖고 MBC와 불교닷컴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종단지 불교신문에 따르면 기획실장이자 대변인인 금산스님은 ‘MBC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 방영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PD수첩 방송은 조계종에 대해 편향된 의식을 갖고 있는 최승호 사장이 공영방송을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한
“종교단체 내부 문제, 스스로 확립한 엄정한 규율로 해결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교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MBC(사장 최승호)를 상대로 제기된 방송금지가처분 사건(2018카합50226)이 기각 결정된 데 대해 2일 반감을 표했다.서울 서부지방법원은 전날 MBC PD수첩이 조계종 현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에 대한 각종 의혹제기를 담은 ‘큰스님에게 묻습니다’ 방송과 관련해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비대위는 “개인의 인권과 명예보다 방송의 자율권을 우선시한 결정에 우려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총무원장 설정스님엔 학력위조·은처자·재산은닉 의혹 제기교육원장 현응스님엔 성추행·법인카드 유흥업소 사용 의혹 설정·현응스님,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했지만 기각조계종 “범불교도 결의대회 개최 등 모든 수단을 취할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MBC PD수첩이 1일 ‘큰스님에게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에게 제기된 학력위조, 100억대 부동산 보유, 은처자 의혹 등을 보도했다. 또 교육원장 현응스님과 관련해서도 성추행 및 유흥업소 법인카드 결재 의혹 등을 제기했다.PD수첩이 이날 방영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
예정대로라면 ‘큰스님께 묻습니다’ 11시 10분 방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MBC PD수첩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에게 제기된 학력위조, 100억대 부동산 보유, 은처자 의혹 등에 대한 방송을 앞두고 수정된 예고편을 재공개했다.PD수첩은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에 밝힌 ‘설정스님 3대 의혹’과 더불어 그동안 교계 언론에서 다룬 적 없는 현응스님의 의혹을 추가해 업로드 했다.영상에는 ‘유흥업소에 수천만원을 쓴 스님’ ‘봉사자 성폭력 의혹’ 등의 문구가 등장한다.앞서 조계종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PD수첩이 방영될 경우
“생계 터전서 무일푼으로 쫓겨나가고 있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성역화 사업과 관련 소유권이전등기 당시 정부의 책임자였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부동산실명법위반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당했다.‘성역화사업에 따른 철거대책위’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자승(전 총무원장), 조윤선(전 문체부 장관) 부동산 실명법위반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성역화사업을 위해 나라 돈으로 토지를 사서 조계종 명의로 등기를 한 것은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바티칸 은행’으로 불리는 종교사업협회(IOR) 전 의장 안젤로 칼로이아와 그의 법률자문가 가브리엘레 루쪼가 횡령과 자금 세탁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고 가톨릭프레스가 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바티칸 시국 법원에 회부됐으며 횡령과 자금세탁 행위는 2001~2008년 사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액은 5000만 유로(한화 664억 8950만 원 상당)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협회 부동산의 상당부분을 처분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재판은 종교사업회가 시국 법원에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걷기 명상 나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의 개혁을 바라는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와 불자들이 청정종단 구현을 발원하는 걷기 명상에 나섰다.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는 6일 오후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종교부터 적폐청산 한국불교 거듭나자’ ‘촛불이 바꾼 세상 이제는 불교 개혁’ ‘비판하면 해종언론?’ ‘조계종은 출입금지 해제 법원 결정 즉각 수용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조계종 적폐청산을 염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시민연대는 먼저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대한 적폐로 ▲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은처자
제34차 정기총회 진행, 12지파에 생중계이만희 총회장 “핍박 속 발전, 기적적인 것”2만3502명 입교, 8만830명 8574회 봉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14일 경기도 과천 본부교회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 한 해 총 2만 3502명의 신규 입교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신천지 총회 집계결과 국내 69개 및 해외 33개 교회 등에서 약 20만 명의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활동내역과 교회의 재정 및 부동산 현황 등이 공개됐으며, 생
시민 379명 감사청구 자료 제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역화사업에 따른 철거대책위’와 종교투명성센터(준)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성역화 사업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에 나섰다.국민감사청구제도는 공공 기관의 사무 처리가 법령위반 또는 부패 행위로 공익에 저해된다고 판단될 때, 시민 300명 이상의 연서를 통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는 제도다.이들은 “기획재정부와 문화관광체육부의 토지매입비 지원 및 예산의 수시배정이 예산 원칙과 관련 법률을 위배하고 있다”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유럽의회 돈세탁 감시기구 머니발, 교황청에 촉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은 돈세탁 등 금융범죄를 적극적으로 처벌해야 합니다.”유럽의회의 돈세탁과 테러자금 감시기구인 ‘머니발’이 최근 약 200페이지 분량의 정기 보고서를 통해 교황청에 이같이 촉구했다.머니발은 보고서에서 “교황청 금융감독 기구인 ‘금융정보청(AIF)’이 의심스러운 거래를 적발하는데 있어 상당한 성과를 거둔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드러난 불법 거래를) 법적으로 처벌하는데 여전히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머니발은 지난 2015년 관련 보고서에서도 같은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