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주최로 ‘사찰 내 장애인 노동착취 사건 솜방망이 처벌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앞서 지난 8일 30여년간 지적장애인 A씨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상시적인 욕설 및 폭행을 가하고, A씨의 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부동산·금융 거래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소재 한 사찰의 주지 스님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연구소는 검찰의 항소를 촉구하고, 조계종의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재정 비리 의혹 등 논란 잇달아교황청 내 독립적 위원회 신설투자은행 경력 외부위원 4인투자 윤리 규범 준수 검토 역할[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교황청이 외부위원으로 이뤄진 투자위원회를 신설했다. 영국 부동산 투자 비리 의혹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교황청이 재정 운영을 개혁하려는 의지로 읽힌다.교황청 공보실은 교황청 자금 투자의 도덕적 측면을 점검하기 위한 독립적인 투자위원회를 설립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교황청은 다국적 투자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영국의 장 피에르 케이시, 독일 조반니 게이, 스웨덴 데이비드 해리스
한교연, 20대 대통령 취임 환영 논평 한미동맹 강화, 신앙자유 보장 등 당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수 개신교 연합기구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10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의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 저성장과 양극화의 어려움을 딛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재도약시키는 한편 지역,
위안부피해 할머니 지원시설내부 공익제보자 불이익 호소운영진 10명 상대 소송 제기 20년 5월 후원금 유용 의혹임시이사 5인 전원 사퇴 선언광주시민, 市에 주민감사 청구[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일본군 위안부피해 할머니 지원시설 ‘나눔의집’ 직원들이 내부 운영실태를 공익제보한 후 운영진으로부터 장기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로 구성된 ‘나눔의집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모임’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눔의집 시설 운영진, 법인 대표이사 직무대행, 전임 이사 등 10명을
[양재일보=관리자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 보장상품과 비보장상품, 종합(원리금보장 및 비보장상품의 합계) 수익률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퇴직연금 IRP형 원리금비보장상품의 1분기 1년 수익률(2021년 4월1일~2022년3월31일)은 1.99%로 3개 분기 연속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업 평균 수익률 -0.06%(14개 사업자 평균)를 크게 앞서는 수익률로 14개사 중 8개사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영국 고급 부동산 매매 비리 의혹을 받는 추기경에 대한 교황청 비밀 유지 의무를 해제했다. 진실 규명을 위한 교황의 의지가 담긴 조치로 풀이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티칸 법원의 주세페 피냐토네 판사는 30일(현지시간) 열린 조반니 안젤로 베추 추기경에 대한 열한 번째 공판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교황청의 서한을 낭독했다.베추 추기경은 영국 런던 첼시 지경의 고급 부동산 매매 비리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사건으로 교황청은 1500억원 가량의 재정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예장통합 정치부 정책협의회 “담임목사 3년 임기 짧아 당회 청빙 권한 악용 우려” 농어촌교회 고령화도 언급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늘날 한국교회의 상황은 안팎으로 열악하다. 교세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고, 교회를 향한 인식도 좋지 않다. 그런데도 목회자는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회 담임목사들이 목회에 불안이 크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진행한 정치부 정책협의회에서는 “3년마다 연임 청원을 해야 하는 담임 목사의 신분이 항상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입장을 고수하다가 85억원을 토해낼 것인가, 입장 바꿔 최대 263억원을 포기하고 300~400억원을 받고 교회 건물을 철거할 것인가. 최근 딜레마에 빠진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의 고민이다.서울 장위10구역 2004세대에 달하는 재개발사업.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하고는 재개발이 이뤄질 수 없다’는 철벽에 최근 금이 갔기 때문이다. 교회 측의 버티기로 재개발 사업이 10년여 지연되자 조합 측은 다른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사랑제일교회를 빼고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자는 쪽으로 조합원들의 의견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원장 한반도 運氣, 역동적·희망적국내외 경구용 치료제 나와종교는 이웃사랑 실천해야새 정부도 반쪽 정부로 전락부익부빈익빈 양극화 지속세계적으로 천재지변 발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2년 우리나라의 운명은 어떨까. 한반도 운기(運氣)는 역동적이며 희망적이다. 국운 상승기가 시작되는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붕괴의 영향으로 경기침체는 올 상반기에도 계속된다.그러나 상반기에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들이 국내외에서 쏟아져
8가지 사회 전 분야 개혁 정책“질의서 대선후보들에게 전달”1월까지 받은 답변 발표 예정[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진보 성향의 기독시민단체연대가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교육·노동·생태환경·이주난민 등 8가지 분야에 해당하는 107개 정책을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법률가회(CLF), 교계 단체·전문가 등 7개 단체로 이뤄진 ‘100대 공약제안 기독시민단체연대(대선공약기독연대)’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 전 분야를 개혁하기 위한 정책들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재개발 조합에서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22부 마용주 임종효 주선아 부장판사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을 1심과 마찬가지로 재개발 조합 측 손을 들어줬다.명도소송이란 부동산의 권리자가 점유자를 상대로 점유 이전을 구하는 소송이다. 승소 판결이 확정되고 집행문이 발효되면 재개발 조합 측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강제 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보 성향의 개신교계가 후보자들에게 정책 제안을 위해 잇달아 연합 기구를 구성, 출범했다. 12일 종교계에 따르면 최근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법률가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이 참여하는 ‘20대 대통령선거 100개 공약제안 기독시민단체연대’는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이들은 출범 기자회견문을 통해 “역대 대통령 선거는 국가적 위기의 본질과 해결 방향 나아갈 방향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방향을 잡아가는 모습이 부족했다”며 “오히려 망국
코로나19 후 벼랑끝 내몰린 교계줄어가는 교인 수… 생계엔 ‘한숨’‘교회유지’ 해답 못 찾고 전전긍긍 신천지, ‘계시말씀’으로 정면돌파신앙세계 놀라게 한 참석자 반응‘비노출’ 호재 삼아 목사들도 참여“종교의 본질 찾게한 코로나 환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부터 본격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각종 변이를 낳으며 지금까지 지내왔던 삶의 패턴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특히 교계는 ‘대면예배 제한’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며 전면 개혁을 요구받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위기감이 목회자들을 중
종합부동산세 과세 정책 비판“유지·보존 심각한 위협 초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전통사찰 소유 부동산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정책 철회와 지방세법시행령 제102조 제8항 11호의 단서조항 폐지를 촉구했다.조계종 대변인 삼혜스님은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당국은 지난해 6월 2일 전통사찰이 기존에 납부하던 재산세 이외에 추가로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도록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종합부동산세의 도입 취지에도 반할뿐만 아니라 우리민족 공공의 문화자원이자 유산인 전통사찰의
“조합, 관리처분계획 고의 누락”“코로나로 명예실추 좌시 안 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재개발 보상금 문제 등으로 부동산 권리자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철거에 맞서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종교시설 조례에 따라 종교시설 구역에 대해선 환지 및 신축비용을 마련해야 되는데, 조합이 관리처분계획을 고의로 누락시켰다”며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가 이전하지 않고 존치해야 된다는 주장을 폈다.전광훈 목사 등은 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 측의 위법성을 주장하는 자료들을 공개하며 “우리 교회가 재
“비축 비상용 예비비 전부 사용”3년간 한시적 임금 인상 제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에서 일하는 성직자들의 봉급을 삭감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가중되는 재정 위기를 경감하기 위해서다.AP통신 등은 24일(현지시간) 발표된 교황의 자의 교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교황청에 속한 추기경 봉급이 10% 깎인다고 보도했다.교황청에 소속돼 일하는 사람은 성직자와 일반 직원을 모두 합쳐 4800여명이다.추기경이 아닌 교황청 각 부서장 등 주요 보직자들은 8%, 일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중앙행정기구인 교황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각해진 재정난에 신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청의 재정 관리를 총괄하는 후안 안토니오 게레로 알베스 재무원장은 12일(현지시간) 교황청 기관 매체인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알베스 재무원장은 올해 수입이 2억 13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약 2885억원)로 2019년(3억 700만 유로) 대비
한국교회 교세 위기 직면교회 안나가는 성도 늘고교인은 500만명 이상 빠져 각종 부정부패, 목사 교만 등개신교, 사회로부터 신뢰 잃어“성령 인도로 변화하면 살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적으로 강한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와 관련한 세미나가 열렸다. 일부 한국교회는 방역당국의 요청에도 예배와 집회를 강행해 코로나19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매개가 됐다.일부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니 모여도 괜찮다” 등과 같은 비과학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사기도 했다. 기독경영연구원 좋은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로마 가톨릭 샬롯 교구는 미 연방정부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구호 프로그램을 통해 80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이 교구는 작년 봄 교구 본부와 교회, 학교에 대해 약 1억 달러의 현금과 단기 투자를 받은 곳이다. 이들의 자산은 작년 여름까지 1억 1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피터 주기스 주교는 작년 가을 교구 감사 재정보고에 “코로나19 전염병이 초래한 많은 어려움에도 교구의 전반적인 재정 건전성을 보고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침체가 심각한 가운데 이미
21세기교회연구소·한국교회탐구센터·목회데이터연구소‘기독교 청년의 사회 및 신앙 의식’ 조사결과 발표응답자 27.1% “자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 있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교 청년 4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 무력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와 한국교회탐구센터,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최근 ‘기독교 청년의 사회 및 신앙 의식’에 대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