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아이티 재정 의혹 논란 커지나 해명 없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목동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 재정 횡령 혐의 구속, 성추행 혐의 전병욱 목사 개척교회 논란, 충현교회 교회세습 진통 등으로 개신교계 안팎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이기창 목사)는 최근 ‘똥물 투척’ 사건까지 발생하며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개신교계 대표 장로교단을 자처하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합동교단은 그 규모만큼이나 부정부패와 온갖 잡음으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최근에는 ‘총회세계선교회(GMS) 재정 및 아이티 구호기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단 재산을 부적절하게 처분한 성호스님이 징계를 받아 승려 자격을 박탈당한 것은 정당하다는 볍원의 판결이 나왔다.17일 서울고법 민사1부(부장판사 정종관)는 성호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성호스님은 사찰의 토지를 처분하고 마련한 7000여만 원 상당을 종단의 승인 조건과 다르게 사용하고 종단 소유의 부동산을 임의로 교환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승려법에서 정한 제적 사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판결이유를 밝
서울시 종교단체 6곳에서 8900만 원 징수개신교 37곳 49억 원불교 5곳 3억 원 체납市 “‘특별관리’ 실시해끝까지 세금 받아낼 것”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개인‧법인보다 더 높은 준법의식이 요구되는 종교단체가 재정상황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세금을 내지 않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서울시 서초구 소재 A불교단체는 종교 활동에 사용할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이 단체는 사들인 부동산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서울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0조(종교 및 제사 단체에 대한 감면)에 따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고불암 납골사업과 부채 문제로 내홍을 치르고 있는 천년고찰 해인사 새 주지에 선해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선해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총무원은 이날 오전 종무회의를 열고 해인사 신임 주지에 선해스님을 임명하기로 결의했다.자승스님은 “해인사는 총림으로 전 종정스님을 방장으로 모시고 있다”며 “큰스님들을 잘 모시고 산중 식구들과 잘 화합해서 총림에 걸맞게 소임을 잘 맡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인터뷰를 거부한 선해스님은 기자들
쇄신입법 종회 통과… “의식 개혁도 함께해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성과 쇄신의 목소리를 높이며 종단 개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자승 총무원장이 6월 초 사찰재정의 투명성, 승단 청정성 회복 등을 골자로 한 1차 종단쇄신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알맹이가 쏙 빠졌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쇄신안이 처음부터 벽에 부딪힌 셈이다.총무원은 1차로 나온 쇄신안이라면서 관련 법령을 개정한 이후 실질적인 쇄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40여 일이 지난 현재 조계종은 쇄신의 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한 가운
“사찰 영리사업에 대한 과세 확대 우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우리나라 국민은 누구나 납세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 그러나 성직자는 세금을 내지않아도 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성직자만 받는 혜택이다. 이 사실을 아는 국민은 대부분 없다. 최근 종교인 과세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며 종교계 안팎에서 다양한 의견 등이 오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교인 과세가 사회적 이슈로 또다시 거론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3월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종교인 과세 문제는 공론을 거쳐 의견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언급이 불씨
‘종교목적’ 해석 엇갈려… 세부 시행규정 필요성 제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수익성 사업에 대해 자치단체가 세금을 추징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강남구청은 최근 지난 4월부터 두 달 동안 ‘비과세 대상 부동산 이용실태 감사’를 벌이고, 소망교회 등 10곳과 밀알복지재단 등이 부당하게 부동산 재산세 등을 감면받은 사실을 적발해 총 5억여 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했다. 자치단체는 종교단체라고 할지라도 실질적인 영리를 취할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하면 반드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세금을 추징했다는 논리를
‘공론화’엔 부정적 입장… 종교계 과세 찬반 팽팽[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최근 또다시 제기된 종교인 과세 논란에 대해 “스님은 과세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의장 자승스님은 지난 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종단협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스님들은 무보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불전, 기도금은 과세의 대상이 아니다”며 “종교 부동산에 대해 과세를 할 것인지 그 추이를 조사 검토하라고 기획실에 지시했다. 검토 후에 논의하자”면서 종단 내부에서 일
일부 종회의원 반발로 통합선거법 등 논의조차 못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제189회 중앙종회의 최대 이슈였던 산중총회법과 통합선거법 개정안 등 개혁 입법안이 일부 종회의원들의 반발로 논의조차 거치지 못한 채 차기종회로 이월됐다. 중앙종회는 지난달 27~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89회 임시종회를 개원하고 사찰법, 산중총회법, 통합선거법, 교구종회법 개정안 등을 논의했다.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은 개회사에서 “종도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해 대중공론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임시회에 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초심호계원이 직무상 비위 혐의로 고발된 해인사 주지 선각스님에 대해 ‘문서견책’이라는 경미한 처분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해인사정상화추진위원회(공동의장 원학·여연스님)가 성명을 통해 “호계원은 무법 그 자체다. 이번 판결은 종헌종법이 실종되는 현장이었다”고 성토하고 나섰다.해인사정상화추진위는 지난 27일 성명에서 “종단의 승인 없이 사찰부동산을 근저당한 행위, 주지로서 직무를 유기한 행위 등의 혐의로 공권정지 5년이 구형된 선각스님에게 모두 문서견책 등의 판결을 내렸다”며 “그것도 첫날 첫
“사찰재산 일부 매각한 사실 확인”… 선각 “재산보호 차원 조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해인사정상화추진위원회(공동의장 원학·여연스님)가 해인사 주지 선각스님을 직무상 비위 혐의로 추가 고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해인사정상화추진위는 지난주 중대한 비위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호법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3월 초 해인사 고불암 납골사업 추진과 관련해 ▲사찰부동산 26억 원대 근저당설정 ▲수백억 원대 사찰 재산 장기 채무 ▲직무유기 및 겸직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선각스님을 호법부에 제소한 상태이다. 해인사정상화추진위는 “최근
불교계, 판매 중단·사과 촉구… 납골사업 전면 조사 요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해인사에서 펼치고 있는 납골·위패 판매 사업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해인사정상화추진회(공동대표 원학·여연스님)는 8일 성명서에서 “스님도 아닌 일반사업자들이 ‘해인사 고불암 무량수전’의 이름을 내걸고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판매업을 하다 보니 부작용이 많다”며 “비불교적이고 품위 없는 장삿속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납골·위패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이 모든 일련의 사태는 해인사 고불암의 대형납골사업으로 비롯된다”며 “업
학교 측 “정당한 절차에 의해 징계처리된 것”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최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웨신대, 총장 박영선)로부터 해임 및 파면당한 세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에 소청을 신청했다. 학교 측에 부당한 처사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웨신대 측은 지난해 10월 25일 학교 측 한동숙 이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한 총학생회를 선동했다는 이유로 세 교수를 징계했다. 학교 측은 그해 12월 이필찬 교수를 해임한 데 이어 지난 8일 김근주, 신현우 교수를 파면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 100여 개 나라에 200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세계선교회(GMS)가 선교사 기금 유용 및 법정소송 문제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GMS 선교 기금 문제를 제기한 선교사와 파송 이사들은 6일 한울교회에서 GMS 개혁을 위한 전국 기도회를 열었다.설교자로 나선 권성수(대구 동신교회) 목사는 GMS 임원회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개혁을 촉구했다. 권 목사는 “(목사들은) 권력을 이용하고 있다. 또 강단에서 개그를 일삼고 있다. 그들은 신학적인 유흥과 돈을 은근히 요구하고 있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미국의 초대형 교회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천주교에 강제 매각됐다. 이 교회는 4년간 목사 세습으로 분란을 겪고 있으며 최근 TV선교 등으로 신자들의 헌금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코피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 파산법원은 17일(현지시각) 5750만 달러(약 640억 원)의 구입가를 제시한 가톨릭 오렌지카운티 교구를 수정교회 건물 인수자로 확정 판결했다. 60년 전 로버트 슐러(85) 목사가 설립한 교회는 미국 최초의 초대형 교회(Mega Church)로 유명하다. 교회
차남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 ‘최후통첩’ 문건 공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PD수첩이 조용기 목사 가족의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재정 비리 내용을 방영했다. 20일 밤 11시 15분부터 방송된 MBC PD수첩은 ‘조용기 목사, 나는 아간이 아니다’란 주제로 조 목사와 그의 가족 간 고소 고발 관련 사건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아간’은 성경에서 하나님에게 바친 물건을 훔쳐 가족과 함께 돌에 맞아 죽은 인물이 나온다. 이 방송에서 조용기 목사의 차남이자 국민일보 사장인 조민제 씨가 조 목사에게 보낸 ‘최후통첩’ 문건 등이 공개됐다. 지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아마비’ 배재인 목사 당선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에서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총회장을 배출했다. 기침은 20일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에서 101차 총회를 열고 새 총회장으로 배재인(대전서머나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돌 때부터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배 목사가 총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한국기독교 120년 역사 이래 ‘첫 장애인 교단장’이 태어나게 된 것이다. 이날 정기총회 임원선거에는 1454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 총회장은 786표를 획득했다. 504표를 얻은 유영식
조용기 목사 가족 간 서로 고소ㆍ고발 상태…장로 29명 조목사 등 배임 혐의 고발베데스다 대학 ㆍ국민일보 평생구독권 ㆍ사랑과행복나눔 관련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PD수첩에서 조용기 목사 가족의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재정 비리 내용이 방영됐다. 20일 밤 11시 15분부터 방송된 MBC PD수첩은 “조용기 목사, 나는 아간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조 목사와 그의 가족 간의 고소 고발 관련 사건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아간’은 성경에서 하나님에게 바친 물건을 훔쳐 가족과 함께 돌에 맞아 죽은 인물로 나온다. 이 방송에서 조용기 목사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최근 이탈리아 정부가 강도 높은 재정 감축안을 단행했다. 이에 분노한 이탈리아 국민들이 바티칸 교황청 등 가톨릭 교회단체들이 받고 있는 막대한 면세 혜택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AFP가 지난달 30일 전했다. 얼마 전 좌파 성향 활동가들이 바티칸 교황청에 재정 감축 협조를 요구하며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는 현재까지 1만 3천여 명의 지지자를 확보했다. 이 페이지는 “가톨릭교회가 누리고 있는 수많은 면세 혜택이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면세 혜택을 받고 있는 교회 소유의 부동산이 사실 호텔
개신교 74곳·천주교 15곳·불교 ‘제로’… 포교거점사찰 필요성 제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근 10년간 수도권 종교 지형을 조사한 결과 개신교가 절대 우위를 보인 가운데 불교는 종교용지를 거의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냈다.중앙종회 종책모임 무차회와 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퇴휴스님)가 30일 공개한 ‘수도권 포교 공동화의 현황과 대처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뉴타운 종교용지의 경우 전 지구에서 불교가 5곳만 분양받은 반면 개신교는 22곳이나 분양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경기도 뉴타운 지역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5곳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