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초대형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파산해 건물을 팔기로 결정했다. 수정교회 파산 변호사인 마크 윈스롭은 교회 건물 등 주요 부동산 대부분을 매각한 후 리스 방식으로 임대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을 5월 27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교회가 제출한 회생계획은 주요 부동산 대부분을 오렌지카운티 소재 부동산 투자업체 ‘그린로 파트너스’에 4700만 달러에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건축비 상환금 3600만 달러와 납품업체 미지급금 등 채무 1000만 달러를 청산하는 내용이다.미국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초대형 복음주의 교회인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파산 끝에 건물을 팔기로 했다. 이 교회 파산 변호사인 마크 윈스롭은 수정교회가 교회 건물 등 주요 부동산 대부분을 매각한 후 리스 방식으로 임대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을 27일(현지시각)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회가 제출한 회생계획은 유리 외벽으로 뒤덮인 유명한 예배당 건물 등 주요 부동산 대부분을 오렌지카운티 소재 부동산 투자업체 ‘그린로 파트너스’로 47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것이다. 또한 그 대금으로
시설뿐 아니라 신도들까지 넘기는 ‘교회매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와서 잘하면 신도가 늘어나는 것이고 잘 못하면 다 나가는 거죠. 오셔서 관리 잘하시면 됩니다. 제가 신도들에게 후임 목사님도 소개해주고 중간 역할 다 해드립니다.” A부동산 사장은 교회매매가 후임자를 구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한다. 개신교계 신문을 보다 보면 ‘교회매매’ ‘후임자 구함’ 등 각종 광고가 눈에 띈다. 최근 몇 년 사이 교회를 사고파는 일들이 부쩍 늘어났다. 이제는 교회매매가 개신교계 신문의 한 면을 장식할 정도로 공공연한 사실이 됐다. 목사가 갑자기
선교사뿐 아니라 선교지도자‧관계기관 연대 필요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최근 한국 선교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선교사가 선교지도자 및 관계 기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와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25일 ‘선교사 책무에 대한 한국‧글로벌 선교지도자 포럼 보고회’를 개최하고 한국 선교의 문제점을 자각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의 첫머리에서 이시영(한국컴미션 국제이사장) 장로는 ‘책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이 장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과 태고종이 순천 선암사 분규사태로 50여 년간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양 종단에서 선암사 정상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 끝에 합의를 이끌어 사실상 타결됐다.조계종과 태고종은 16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순천 선암사 분규종식 및 정상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합의서를 발표했다. 양 종단에서 각각 구성한 ‘선암사문제해결을위한특별위원회’는 순천시장에게 있는 선암사 재산관리권을 공동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인수위원장에 덕문스님(조계종 선암사 주지)과 경담스님(태고종 선암사 주지)을 선
조계종 ‘불교중흥 대토론회’ 뼈를 깎는 자성·쇄신 절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불교 중흥을 갈망하며 마련한 대토론회에서 패널들은 불교의 현실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지적하며 철저한 자성과 함께 뼈를 깎는 쇄신이 요구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대토론회가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 주최로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불교의 현재적 성찰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대토론회에서 패널들은 한국불교 위기론에 공감을 표하듯 불교 스스로의 각고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뼈 있는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개신교 목회자들이 주축이 되어 ‘(가칭)한국사회복지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사회복지금융설립준비위원회(한사복 설준위)는 은행 설립 취지문에서 “한국교회 부동산을 자산 가치로 추정하면 약 80조원이며, 연간 각종 헌금 추정액은 4조 8천억 이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 공동체 안에 기독교 전문은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목회자들이 모여 역사적인 은행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표현했다. 한사복 설준위는 “자본금 1조 5천억 규모의 거대한 전국 규모
원불교·종교연합운동 ‘G20 도덕정치 리더십 국제회의’ 개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를 협의하기 위해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며칠 앞두고 원불교유엔사무소와 종교연합운동사무소가 인종과 종교, 문화와 정치적 이념을 넘어서 세계 주요나라들의 도덕 정치 리더십을 통해 세계 경제 문제의 근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국제회의를 가져 관심을 끌고 있다.원불교유엔사무소과 종교연합운동사무소는 7일 시작으로 13일까지 전북 익산 원불교 본부교당을 비롯한 서울 하이원빌리지 등에서 세계 각국 종교지도자 및 학자들을 초청한
‘미자립교회·저소득층 지원’ 사회복지은행설립 구설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신교계가 지난 1일 ‘기독교사회복지은행 설립 발기인대회’를 갖자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은행 설립준비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 기원 기도회 및 한국사회복지금융 설립대회’를 가졌다. 사회복지은행은 저금리대출로 미자립교회 및 저소득층의 자활창업자금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내세웠다. 운영대회장 강보영 목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교회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국세청은 올해 분(分)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에 앞서 비과세 및 과세특례대상 부동산을 파악키 위해 2만여 명에게 신고안내문을 발송했다. 종부세 비과세 대상은 전용면적 및 공시가격 등 요건을 갖춘 임대주택, 기숙사 및 미분양주택과 주택건설업자가 주택을 건설키 위해 구입한 토지이다. 이번에 신고하는 비과세 부동산과 과세특례 부동산은 종부세액 계산 시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며,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와 변동이 없는 납세자는 신고하지 않아도 되며, 올해 처음 신고하는 납세자는 신고서를 제
조계사 신도회, 개신교 광고 대응 결의 다져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지난 7월 14, 15일자 일간지에 일부개신교 단체들이 ‘종교계는 국민혈세로 종단 운영 행위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광고를 낸 것에 대해 조계사 신도회가 대응에 나섰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한국교회언론회 등 5개 개신교 단체는 불교문화재 관리와 템플스테이 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이에 조계사 신도회는 지난 1일 제1차 신도총회를, 8일에는 2차 신도총회를 열었다. 조계사 신도회는 2차 신도총회 ‘우리의 결의’에서 “개신교는 불교를
올해 착공 시작… 2012년 9월 입당 목표 2100억 원이 넘는 교회 신축과 관련,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지난 10일 공동의회를 열고 교회 신축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94.2%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날 공동의회에서 “우리만 편하자고 건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교회와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더욱 힘쓰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신축을 둘러싼 애정 어린 충고와 질책을 경책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의회 세부 사안별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복음채권’ ‘천국채권’이 등장했다. 6일 안사(ANSA)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네치아 인근에 사는 아르만도 트레비숄(81) 신부는 최근 지역주민들이 노후에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복음채권’ 또는 ‘천국채권’으로 명명된 액면가 50유로(한화 약 8만 원) 쿠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마을회관으로도 사용될 이 시설의 건립 예산은 당초 150만 유로였다가 50만 유로가 더 추가돼 200만 유로(약 32억 원)로 늘어났다. 트레비숄 신부는 “기금 마련을 위해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최후의
구교형 목사 “한기총 비방이 아닌 비판하는 것”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16대 대표회장을 선출하는 날에 맞춰 ‘한기총 개혁을 여망하는 기독시민 공동기도회’를 열었다.‘(가칭)한기총 개혁을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이번 기도회는 29일 오후 2시 종로 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추운 바람과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시작됐다.개혁연대는 이번 기도회를 연 취지를 “한기총이 하나님의 뜻대로 창조질서와 경제정의를 지켜 나가고,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를 위해 일하며, 교회의 올바른 개혁을
개신교계, 불교 부동산 환수 등 강력 반발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십자가를 단 대형트리가 설치돼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하지만 올해는 불교계 일각에서 설치하지 말라는 요구에 개신교단체가 반발하며 정부에 개신교 역차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뿐 아니라 개신교계에서 불교계 부동산 환수 등을 주장하며, 개신교와 불교 간 종교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4일 한국교회언론회는 ‘조선일보’ 광고면에 ‘정부는 종교편향 정책을 시정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교회언론회는 성
희년실천주일 발대식 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공동대표 방인성·이대용·이해학·허문영·현재인, 이하 희년운동)은 지난 14일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희년운동 3주년을 맞아 ‘희년실천주일 발대식’을 갖고, 토지 평등법인 ‘희년’의 정신을 되살려 부동산 투기와 사회 양극화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희년운동은 이번 실천주일을 오는 27일로 정한 가운데 23개 교회가 동참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23개 교회는 희년실천주일에 희년에 관한 설교와 말씀을 선포해 희년의 정신을 실천에 옮길 것을 다짐했다. 발대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