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교회, 하나님의교회에 건물 매각 논란“헌금 5천만원… 한달에 빠져나가는 돈은 2억”[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무리한 건축으로 빚더미에 앉은 한 교회가 교회건물을 매각한 뒤 안팎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교계언론에 따르면 축복교회가 지난해 경기도 수원의 지교회인 월드블레싱교회를 ‘하나님의교회’에 81억원에 매각했다. 하지만 매각 뒤 일부 교회 관계자들이 “교회 매매 대상자가 하나님의교회라는 사실을 매매 직전 알았다”며 교회를 다시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가 건물을 넘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기자회견 취소된 게 아니다협상 중이라 연기된 것일 뿐조 목사 일가 자진 퇴진해야”조 목사 일가 비리 의혹조용기 특별선교비 증빙은 어디에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투기?아들 조희준은 ‘유죄’ 감방살이 중교회 측, 강경수로 압박하나“법적대응·출교까지 고려하고 있다”조 목사 횡령 의혹은 전면 부인총회 측, 비대위 꾸려 대응 나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와 아내인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 그리고 그 일가에 대한 비리 고발이 예고됐던 15일 기자회견이 돌연 연기됐다. 조 목사와 장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영국 성공회 주교들이 난민 대책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는 보수당 정부를 비판하면서 난민 수용을 촉구하는 서한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보냈다.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초 영국 성공회 주교 84명이 앞으로 ‘5년간 난민 5만명을 받아들이라’는 요구가 담긴 편지를 캐머런 총리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주교들이 수용을 요구한 난민 수는 영국 정부가 난민 대책으로 내놓은 2만명보다 3만명 더 많은 수다. 이들은 “난민 문제를 도덕적 위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전 국가적인 역량을 집
정영택 총회장 “모든 수단 동원해 사실 여부 명백히 밝힐 것”[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 연금재단이 수천억원의 교회 연금으로 대출브로커를 통해 고리대부업을 벌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지자 정영택 예장통합 총회장이 사실 여부를 명백하게 밝히겠다는 성명서를 냄에 따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대한예수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은 2001년 목사의 노후 생활 보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재단의 투자와 운용은 교회 목사와 장로 등으로 구성된 이사진 12명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 연금재단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목사인 남편으로부터 성폭행 및 집단 혼음 등은 물론 성매매를 당했다고 주장한 이정희 씨와 두 아들의 배후 인물로 무속인 김씨가 집중 조명됐다. 지난 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위기의 세 모자-그들은 왜 거짓 폭로극에 동참하나?’ 편을 방영한 가운데 무속인 김씨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됐다.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허 목사는 48억에 팔린 부동산이 있었다고 밝히며 “돈을 확실히 (아내가) 가지고 갔는데, 없는 것은 김씨(무속인)가 가져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집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연금재단이 수천억원의 교회 연금으로 고리대부업을 벌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3300억원 규모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연금재단 돈을 이용해 대출을 해 준 혐의(무등록대부중개 등)로 대출브로커 박모(43)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송치했다고 밝혔다.대한예수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은 2001년 목사의 노후 생활 보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재단의 투자와 운용은 교회 목사와 장로 등으로 구성된 이사진 12명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회 돈 횡령한 정삼지 목사 지지 측, 설 자리 잃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담임목사의 교회 돈 횡령문제와 소속 노회 문제로 양분돼 파행을 거듭해 왔던 제자교회가 사태 해결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13일 제자교회와 소속 노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한서노회는 권호욱 목사를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예식을 치렀다. 취임식은 권 목사를 담임목사로 결정한 지 1년을 넘겨서야 겨우 진행될 수 있었다. ◆1년이나 걸린 취임식제자교회는 지난해 5월 3일 공동의회를 열고 당시 임시당회장이었던 권 목사를 제2대 담임목사(위임목사)로 청빙하는
신학대 편입 전도사 경력“세상법보다 교회법 우선”교회 비과세 정당성 주장佛, 종교편향성 ‘맹신’수준지명철회·사퇴 촉구 성명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개신교 편향’ 이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황 총리 후보자는 과거 교회 비과세의 정당성을 주장하는가 하면, 교회법이 사회법보다 우선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종교편향 논란을 산 바 있다.불교계 시민NGO단체인 참여불교재가연대와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바른불교재가모임은 최근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고 황 후보자에 대한 총리 지명 철회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
종회의원 8명 “범죄 의혹 철저히 조사” 촉구“일면·성타 이사자격 무효” 법규위에 심판청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동국대 이사 일면·삼보·심경스님이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에 고발됐다. 조계종 종책모임 삼화도량 소속 종회의원들이 8일 동국대 이사 일면스님 등 3명을 호법부에 고발했다. 고발 스님들은 덕현·명진·법보·심우·영담·원타·장명·현민스님 등 8명이다.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동국대 이사 스님들의 범계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엄벌에 처하라는 것이다. 이들은 같은 날 조계종 법규위원회 사무처에 동국대 이사인 일면스님과 성타스님에
궁지에 몰린 지지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5년여 동안 정삼지 목사 지지파와 반대파로 양분돼 파행을 거듭해온 제자교회가 해결국면을 맞고 있다. 정 목사와 지지파가 교단과 노회의 지지를 얻지 못하며 코너에 몰렸다. 결정적인 한 방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 서한서노회가 날렸다.서한서노회는 최근 임시회를 열고 “정삼지 목사와 교회가 노회소속을 부정함으로 이를 확인한다”며 “정삼지 목사와 제자교회의 주장을 인정해주고 서한서노회는 이후로 제자교회에 대한 모든 법적인 문제에 관여하지 않기로 하고, 노회 분립에 따른 모든 사
지난 99차 총회서 연금재단 재감사 결의, 새로운 국면 연금 2500억원 유용, 1천억원 손실 ‘충격과 불신’ 여전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지난 99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정영택 목사) 총회의 이슈는 단연 연금재단 비리였다. 2012년 3~9월 진행된 연금재단 특별감사에서 목회자들이 노후를 위해 납입한 연금 수천억 원을 연금재단 직원들이 유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감사 이후에도 각종 리베이트가 오가고 개인적인 인맥에 의한 투자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연금 가입자들의 불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2013년 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법으로 사찰 토지가 매매되는 사건이 또다시 터졌다. 조계종은 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중앙징계위원회 회의를 소집한다. 이번에도 통도사 말사의 주지가 임의로 사찰 토지를 팔아, 총무원과 통도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조만간 제3차 회의를 열고 직무비위(비리)로 징계에 회부된 양산 소재 15교구 통도사의 한 말사 주지 건을 다룬다. 관할 교구본사인 통도사는 2012년 말사인 밀양 표충사 불법 토지매각 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다.총무원과 통도사에 따르면 이 사찰 주지는 사찰
인권유린․비리의혹․국가보조금 논란… “지나친 헐뜯기”[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교황님의 한국 방문은 환영하지만, 음성 꽃동네 방문은 절대 반대합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 중 하나인 충북 음성 꽃동네(이사장 오웅진 신부) 방문을 두고 이를 반대하는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장애인복지시설 중 하나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의 작은예수회(총원장 박성구 신부)는 지난 4월 음성 꽃동네 앞에서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5월에는 주한교
수협 대출금 상환 못해 법원 경매 넘겨져… 감정평가 실시지지측 “소속노회 결정돼야”반대측 “한서노회 소속이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삼지 목사 지지 측과 반대 측으로 양분돼 극심한 마찰을 일으켜온 제자교회가 이번엔 경매 위기에 놓였다.지난달 수협중앙회는 제자교회 지지 측과 반대 측에 ‘대출금 기한의 이익상실 통지’ 공문을 보냈다. 약 213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하지 않으면 담보로 제공한 교회 부동산에 대해 경매를 실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기한은 지난달 20일까지였고, 수협은 법원에 경매신청을 접수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과 의
부천 처음교회 건물, 대법원 경매 사이트에 나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해마다 경매에 부쳐지는 종교시설의 숫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10여 년 전 ‘교회를 살리자’는 취지로 재정난에 허덕이던 5개 교회를 합병해 이목을 끌었던 부천 처음교회도 경매에 매물로 나왔다.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교회 부지를 포함, 사택, 교육관 등이 부동산 경매에 넘어갔다. 감정가는 약 60억 원이다.지난해 처음교회에서 분리‧독립한 하늘빛교회(구 상동 처음교회)도 감정가 101억 원으로 매물에 올랐다. 부천 처음교회 윤모 목사는 ‘교회살리기’라는 명분으로
[천지일보= 강수경 기자] 세월호 참사 보도와 관련해 분쟁이 발생해 언론중재위원회에 보도조정을 신청한 건수 중 한 종교단체가 신청한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디어오늘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입수한 ‘세월호 조정 관련 조정사건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51건이 접수됐다. 이 중 한 종교단체가 신청한 건수가 44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이 종교단체는 “우리 선교회가 청해진해운 실소유자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기독교복음침례교회(일명 구원파)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해 피해를 입었다”며 중재위
작은예수회, 국고보조금 지원 문제 지적음성 꽃동네 “정당한 예산 지원받아” 반박[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교황님의 한국 방문은 환영하지만, 음성 꽃동네 방문은 절대 반대합니다.”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예정된 가운데 교황의 일정 가운데 하나인 충북 음성 꽃동네(이사장 오웅진 신부) 방문에 대해 작은예수회(총원장 박성구 신부)가 거듭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들은 지난달 15일 음성 꽃동네 앞에서 교황의 꽃동네 방문 반대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이달 20일에도 주한교황청대사관 근처의 서울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기자회견
일반 경매 물건보다 증가율 4배 이상 높아… 낙찰률은 절반 수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무리하게 건축을 추진하다가 빚더미에 앉아 결국 파산하거나 파산 위기에 몰린 종교시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경매시장에 나온 종교시설의 물건 수는 전년보다 무려 26%가 증가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물건을 제외한 신규 등록된 경매 물건 수는 20%가 늘었다.◆1년 동안 93개 신규 물건… 낮은 낙찰률본지가 12일 법원경매정보 전문업체 ‘부동산태인’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법원경매에 나온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의 총 물건 수
여의도순복음교회 “매입할 명분 부족하고, 재정도 부족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용기 목사의 처남 김성광(강남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300억여 원에 달하는 빚을 안고 있는 강남순복음교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이영훈 목사)에 매각하려다가 퇴짜를 맞았다.김 목사는 지난 4일에 이어 17일에도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이 인수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김 목사의 주장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강남순복음교회는 지난 2월 14일 부동산 매각·인수 이행각서에 서명했다. 이 과정에서 최초 김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스님이 돌연 사퇴하면서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스님의 공금횡령 의혹이 불거져 청정종단을 표방하는 천태종의 위상에 큰 상처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도정스님은 지난 12일 총무원장을 사퇴했다. 2012년 11월 27일 17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이후 불과 1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사퇴 이유에 대해 도정스님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나 천태종 관계자들은 “공금횡령 의혹으로 인한 내부반발에 따른 사퇴”라고 도정스님 사퇴의 변을 일축했다.도정스님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