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함은커녕 가을 뻐꾸기 같은 소리만 하고 있어”“개성 연락사무소를 시작으로 남북 접촉공간 격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통일전선부는 5일 대북전단 살포 방지 관련 문재인 정부의 태도를 비난하면서 “적은 역시 적이라는 결론을 더욱 확고히 내렸다”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결단코 철폐하겠다고 밝혔다.통일전선부 대변인은 이날 밤 담화를 내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경고를 대하는 남쪽 동네의 태도가 참으로 기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대변인은 “지난해에도 10차례, 올해에는 3차례 삐라(전단)를 뿌렸는데 이번
서거 11주기 맞아 페이스북 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대통령님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사람 사는 세상’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님, 비록 지금 함께 계시지는 않지만, 노무현을 존경하고, 노무현을 사랑하고, 노무현의 시대를 그리워하는 분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대통령님이 함께하고 계신다”며 이같은 심경을 밝혔다.정 총리는 “대통령님!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돌이켜보면, 2003년 참여정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 전신)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송갑석 대변인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보도 보면 외교부, 국세청, 행안부 등 각각의 단위에서 자연스럽게 (사실 확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따로 진상조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의 자녀 유학비 논란에 대해선 “상식적인 판단 범위 내에서 보자면 맨 처음 유학 갈 땐 장학 프로그램으로 갔
청와대서 영상국무회의 주재“3차 추경도 곧바로 추진해 주길”“한국판 뉴딜 과감하게 추진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며 “여야가 총선 때 함께 공약한 사안인 만큼, 조직 개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21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국무회의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방역과 경제 모두 위기를 가장 빠르게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드렸다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우리가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우리 방역체계는 바이러스 확산을 충분히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예기치 않은 집단감염이 발생한다 해도 우리는 신속히 대응할 방역·의료 체계와 경험을 함께 갖추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일본, 한국인·중국인 입국 시 2주간 대기 조치한·중 모두 ‘대기’를 ‘격리’로 규정… 반응 달라중국 신중한 반응엔 일본과 사전 교감 등 분석한국 반발엔 “타당해” vs “비판 여론 사전 차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취한 한국인과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해 중국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차분한 모습인 반면, 우리 정부는 청와대까지 나서 ‘강한 유감’ 표시와 함께 상응 조치를 검토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국
개별관광 현실화는 北결단에 달려“신변안전 서류 형식에 제한 없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1일 북한 개별관광과 관련해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개별관광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관광목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일단 북한 당국이 우리 국민의 북한 관광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워야 (향후) 구체적 협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정부가 우리 국민의 북한 개별관광을 위한 제도적 절차 마련에 나섰지만
2015년 설계공모 후 약 5년만에 준공지상 4층·지하 1층·연면적 24,732㎡ 규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내 의정지원과 언론 및 행정부 관계자들의 효율적인 소통 활동을 위해 조성된 국회 소통관이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의장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 1층에서 여야 국회의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소통관 건립공사 준공식에서 “동의보감에서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고 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과 비전을 얘기해야 할 시기임에
TK 의원들 오찬서 “칼날 위에 선 느낌”막스 베버 ‘직업으로서 정치’ 언급인재위는 이 대표가 직접 맡을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월부터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며 조국 정국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이 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지난 가을에는 아주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면서 “의원들도 여러가지 생각이 많으셨고 마음으로도 굉장히 괴로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하신 두 분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5~6명의 의원들과 돌아가면서 매일 대화
총리 취임 직후 신사 참배… 이후엔 공물로 간접 참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 가을제사인 예대제(例大祭)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NHK 등이 전했다.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이날부터 가을 대제가 시작됐으며 아베 총리는 마사카키(眞神)로 불리는 공물을 보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화분 형태의 공물이다.아베 총리는 취임 다음 해인 2013년 12월 2차 대전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을 비롯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7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정부의 지원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시설뿐 아니라 사유시설 응급복구에도 행정력을 충분히 지원하고, 이재민 긴급구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사망자와 유가족, 그리고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기후변화 속에서 가을 태풍은 늘어날 것이고 집중호우도 빈도와 강도가 심해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 대해 17일 당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대책특별위원회를 이날 오후 4시 개최한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치명적 질병이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서부터 강력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오는 10월 초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예정돼 있고 가을 초엔 여행객이 증가하기 때문에 돼지열병의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신속한 발병 원인 파악과 일시이동 중지 등 방역당국의 강력한 조처가 필요하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작구 현충원 내 현충관에서 ‘현충원과 함께하는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9월 한가위를 맞이해 ‘가을을 여는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음악회에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관악대 30인조와 팡파르대 보컬팀, 중창팀, 전통악대 사물놀이팀과 협연자 등이 참가한다.공연은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관악대장 백성현 소령 지휘로 진행된다. 트럼펫 박기범, 마술사 김유정국, 클라리넷 김상훈, 국방부 중창단 및 보컬팀, 사물놀
北어린이 19만여명 식량 지원 중단올가을 북한 쌀 생산량 136만t 예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해 자금 부족으로 대북 지원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WFP는 최근 발표한 ‘2018 연례 성과보고서’에서 지난해 약 19만 5000명의 북한 유치원 어린이들에 대한 식량 지원을 중단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5세 이하 취약 아동과 임신부, 수유모, 소녀 등에게 제공되는 식량 배급량을 줄였으며, 북한 내 9개 지방 중 8개 지방에서 보육원·병원·기숙학
전문가 “황 대표, 참신성이 없다”“당 쇄신 어려워… 전략적 선택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지지율이 선두다툼을 벌이던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밀려나자 황교안 대표와 관련해 갖가지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황교안 대표가 가을이 오기 전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
“日제품 불매운동, 자연스럽고 합헌적인 일”‘알릴레오’ 시즌1 김어준과 마지막 합동방송[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일 일본의 대(對)한국 무역보복 조치와 관련해 “근본적으로 자유무역주의뿐 아니라 국제 분업체계의 신뢰를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유 이사장은 이날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송기호 변호사와 함께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에 대해 토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유 이사장은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들에게 일본의 행위는 놀라운 일”이라면서 “우리가 일본과 같은 조처를 하고
트럼프 “시간 본질 아냐… 北과 전세계에 좋은 일 할 수 있어”北외무성 “한미훈련 현실화되면 실무협상에 영향 줄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조급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비난하며 실무협상에도 영향이 갈 것이라고 한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전날 북한 외무성은 미국 정부가 한국과 합동 군사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데 대해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에서의 공언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우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 앞에 추가경정예산 관련 자료와 각 부처 2018회계년도 결산 관련 자료들이 쌓여 있다.
실시간 백두산 감시 체계 없어中에 받은 2017년 자료가 최신지난 정부 때도 주요 문제로 인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최근 남북미 관계에서 남한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 및 유엔의 대북제재와 다른 길을 걷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북한의 대화를 끌어내기 위해 지난 정부에 비해 대북정책에서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손을 내미는 것을 두고 이른바 ‘대북 퍼주기’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본지는 ‘백두산 화산 활동에 대한 남북 합동 대비’가 단지 북한 퍼주기를 위한 명목상의 이유에 불과한 것인지 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2회 세계성균관대회준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소재한 김대중 전 대통령 거택(대통령 당선 당시 거처) 회의실(현 성균관통일시대연구소)에서 ‘김대중 정신에 기반한 국법체계 재편과 사회개혁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특강을 맡은 서강대학교 정책대학원 이경선 교수(입법학, 법정책학)는 경제위기 국면과 함께 진영논리와 편 가르기, 각자도생과 지대추구로 치닫고 있는 한국 사회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사회적 특권층을 양산하고 있는 관익법제, 기득권법제와 낡은 법제들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