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추수 현황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전국의 추수 현황을 보도하며 가을걷이를 독려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완강한 의지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며 총돌격’ 제목의 기사에서 10월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황해남도, 평안남북도, 황해북도, 함경남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대표적 쌀 생산지인 황해남도에서는 각 시·군이 논 면적이 많은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해 추수와 탈곡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평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앞서 청와대 관계자가 지난 5일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적은 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대장동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전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문 대통령의 지시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틀 전에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
문광부에 활성화 방안 주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이 12일 한복 차림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1∼17일을 ‘가을 한복문화주간’으로 지정한 데 대해 한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벤트다.잿빛 마고자와 저고리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해 국무위원과 함께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하게 됐다”며 “한복은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전통의상으로, 세계인으로부터 아름다움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옥스퍼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이날 회의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이날 회의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12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수령과 당에 대한 충섬심 강조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둔 19일 북한도 그 의미를 되새기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9월 21일은 우리 인민이 오랜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쇠여오는 민족 명절인 추석”이라며 “추석에 조상의 무덤을 찾는 것이 첫 의례”라고 밝혔다.사람들이 명절 옷차림을 하고 조상의 묘를 찾아가 풀베기와 무덤 손질을 한 다음 제사를 지내는 것이 고유의 풍습이라는 설명이다.추석날의 대표적 음식으로는 송편과 밤단자를 꼽았다.신문은 “송편은 햇콩, 참깨, 밤, 대추같은
청와대 “文, 정상회담 강력한 의지”우리 정부에 책임 떠넘기는 日언론한일, 선거 앞둬 외교 집중 어려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일 정상회담 무산과 맞물려 냉랭한 한일관계 개선은 더욱 어렵게 됐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일정상회담도 물 건너갔다.이에 문 대통령은 아쉬움을 표하고 “양국 간 실무협상을 계속 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0일 밝혔다.박 수석은 KBS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은 ‘상황이 이렇게 됐지만 한일 양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 “안정적 대선 관리, 시스템이 제일 중요”“이념보단 구체적인 데이터로 정책 펴야”“尹, 스스로 검증해 입당하면 당에 도움”“2030 세대 힘 얻어야 정권교체가 가능”[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체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이 대표가 보수정당, 나아가 정치권 전반의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헌정사상 첫 30대 보수정당 대표의 탄생을 두고 기성정치에 대한 반감과 정권교체를 바라는 보수층의 열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만큼 이제 변화하지 않으면 내년 3
“부르주아 사상 침투 끈질겨”‘반사회주의와의 투쟁’ 등 강조전문가 “北통제, 민심이반 방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외부 문물의 유입을 경계하며 주민들에게 투철한 준법정신을 거듭 촉구했다.북한은 지난해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새로 제정하고, 올해 초 노동당 대회에 이어 최근 2차 전원회의까지 ‘반사회주의 배격’을 강조하는 등 외부 문물 차단에 주력하는 모습이라 관심이 쏠린다.◆北 “전사회 준법 기강 세워야”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자 논설에서 “전사회적인 준법 기강을 세우는 사업이야말로 사회주의 조국을 수호하고
ITC, 13개국 대북 무역액 분석북·중 교역액도 80% 넘게 급감해전문가 “장마당도 제대로 작동 안돼”“자력갱생 한계… 김정은 결단 내려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지난해 중국 이외 다른 나라들과 무역에서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의 무역액이 크게 하락한 사실은 북한 경제의 현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분석인데, 실제로 북한은 올해 초 노동당 대회에 이어 최근 2차 전원회의까지 ‘자력갱생’을 바탕으로 경제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北무역
“자력갱생, 5개년 계획의 기본종자”“실질적 결과 내야… 세계가 지켜봐”전문가 “北, 바이든에 기대감 낮은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8일 대북 제제 등 외부의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자립적 경제구조를 수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그간 강조해왔던 자력발전 기조의 연속선상에 있는 내용이었지만, 적대국 등을 뜻하는 ‘원수’라는 표현을 동원하는 등 거칠게 반응했는데 조 바이든 신행정부의 출범과 맞물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北매체 “경제건설, 원수들과의 대결 동반”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자 사설에서 “경제발전 5개
“농어민들,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포함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19일 정부에 대해 겨울 배추가격 폭락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코로나 19로 인하여 각종 김장 행사가 취소되고 외식업체 소비 또한 감소되어 가을, 겨울배추 시장 출하 물량이 출하되지 못하고 현지에서는 배추가격이 큰 폭으로 폭락해 우리 김치산업의 근간마저 크게 위협하고 있다.또한 매년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파의 경우도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출하물량 감소와 소매시장수요 증가로
겨울 배추 재배면적 52% 피해농어민, 코로나·자연재해 이중고[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19일 정부에 대해 겨울 배추가격 폭락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김장 행사가 취소되고 외식업체 소비 또한 감소하면서 가을, 겨울배추 시장 물량이 출하되지 못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배추가격이 큰 폭으로 폭락해 우리 김치산업의 근간마저 크게 위협하고 있다.윤재갑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가락 도매시장 배추가격은 10㎏ 기준
국회 긴급 현안 질의서 답변정세균 “백신 공급 계획 있어”“백신 계약서, 공개 못 한다”野 “다른 국가들은 현황 공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백신 확보 등에 대한 국회 긴급 현안 질의가 진행된 가운데 정부 내에서도 집단면역 예상 시기가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에서 집단 면역 시기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가을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청장은 11월 전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정 총리는 “한국이 가장 먼저 집단면역 수준 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가을까지 국민 60~70% 정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현안질의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집단면역 수준 백신접종을 끝내고 일상이 가능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원래 백신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성공한 백신을 제 때에 필요한 양만큼 확보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시기도 중요하지만 언제 국민들의 집단면역이 만들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