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하나재단이 북한이탈주민 3만명 시대를 앞두고 ‘북한이탈주민을 바라보는 여섯 가지 시선’이라는 주제의 가을학술포럼을 18일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연회실에서 연다.기존과 달리 발제 없이 좌장과 토론자가 주요 주제별로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우리 사회·미디어·시장이 바라보는 탈북민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손광주 이사장은 “이번 학술포럼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주민통합을 준비하는 데 있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식과 소통 방안, 언론매체의 보도방식과 효과, 기업과 노동시장의 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가 17일 오후 경기도 안성 본원 대강당에서 가을 음악회를 연다.이번 음악회에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와 탈북민 인식 개선 차원에서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개똥벌레’ ‘터’로 유명한 가수 신형원을 비롯해 ‘서울평양반나절’의 김혜연, 그리고 박윤경, 주병선, 소명 등의 가수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탈북민을 위해 선사한다.또 탈북민 출신 팝페라 가수인 명성희, 동아방송예술대 공연팀 ‘디마컬처스’ 등이 참석한다.하나원은 “이번 가을 음악회가 잠시나마 교육생과 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의 성과를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가자며 8.25합의 이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이산가족 상봉 이후, 당국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데 힘을 싣고 있다.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22일 “남북 합의에 따라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도 진행됐다”며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관계 개선의 새로운 장을 펼치려는 공화국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다.통일신보는 “남과 북은 이번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의 성과를 귀중히 여기고, 화해 정신을 줄기차게 이어 관계 개선의 풍성한 가을을 하루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국, 일본 양국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올해 가을 함께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를 발표한 이후부터 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일정이 늘어나기 전인 9~11월 서울, 부산, 제주도 등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닛케이는 회담 시기와 관련, 한·중·일 정상회담 기회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면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양국 정상의 부담을 줄일
연금개혁 이어 무상급식까지 ‘이슈 전쟁’ 가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가을 정국이 뜨겁다. 연말정국 곳곳에서 대치전선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공방에서 개헌 이슈로 쏠렸던 정국의 시선이 현재는 공무원연금 개혁 논란으로 옮겨간 가운데 무상급식 논란도 ‘이슈 전쟁’에 가세할 조짐이다. 이들 쟁점은 사회적 파장이 크거나 정치적 의미가 커 의제 주도권을 쥐려는 여야 간 기싸움이 고조될 전망이다.가장 ‘뜨거운 감자’인 공무원연금법 개혁 공방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주도로 점화됐다. 새누리당이 소득재분배를 골자로 한 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서울 양재동 aT센터가 대기업과 고가브랜드 행사장으로 전락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은 aT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aT센터에서 열린 전시회 446건 중 37%인 165건만이 농수산식품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aT센터가 LG패션, SK 네트웍스, 두산 폴로 등 대기업과 MCM, FENDI 등 고가브랜드의 한정된 VIP고객만을 위한 자사제품 판매행사인 패밀리세일 행사장으
정 총리, 인천AG 폐회식 앞서 北대표단과 면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인천을 방문한 김양건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은 4일 “이번 기회가 우리 북남 사이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해서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왔다”고 밝혔다.김양건 비서는 이날 인천의 한 식당에서 열린 남북 대표단 ‘오찬회담’ 모두 발언에서 “오늘 여러분과 자리를 같이하고 따뜻한 식사를 같이한 데 대해서 사실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선 총정치국장 동지와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대해주는 데 대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1일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고공강하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1일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이 축하비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올 추석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속담이 무색하게 됐다. 예로부터 추석 명절엔 누구나 수확의 계절답게 풍요를 누려 왔지만 '의원님'들은 상여금 주머니를 두둑이 챙기면서도 차례상에는 '빈 제기'만 올려놓았기 때문이다.여야 모두 추석 밥상여론을 선점하기 위해 민생 행보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좋은 소리를 듣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출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로 인한 '방탄 국회' 논란, 민생법안 처리 지연 등이 심판대에 오를 전망이다.◇
노동신문 논평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과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구축을 비난하면서 핵 억제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7일 논평을 내고 “남조선 육군과 핵·생화학 무기 제거를 위한 연합훈련이 감행되고 있으며 이는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무모한 광증”이라고 비난했다.신문은 림팩·코브라 골드 등 세계 군사훈련은 재난구조 훈련을 기본으로 하지만 키리졸브, 독수리 등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선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맹비난했다.그러면서 “미국이 군사적 폭력을 행사한다면 유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신도 요시타카 총무대신이 야스쿠니 신사 봄제사를 9일 앞둔 12일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극우성향 각료인 신도 총무대신은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에서 열린 이오지마 전투 위령제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해 야스쿠니 봄·가을 제사는 물론 올해 1월 참배에도 나서는 등 각료 취임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우리 정부는 신도 총무대신이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을 비판했다.외교부는 이날 “일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20일 “가장 나쁜 정치가 민심에 등 돌린 정치이듯 가장 나쁜 대통령은 야당과 싸우는 대통령”이라며 “국정원 개혁의 민심에도 등을 돌리고 야당의 멱살잡이를 하는 정치가 좋은 점수를 얻을 리 없다”고 비난했다.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3자 회담 직후 대통령의 지지율이 6%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이렇게 지적했다.박 대변인은 지난 ‘3자 회담’ 결렬을 거론하며 “보름달처럼 둥글고 원만하게 정국을 풀어주기 기대했던 국민은 국정원 문제의 해법 대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의 올해 농사작황이 지난해와 비교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식량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9월 10일까지 ‘도 농촌경리위원회’가 집계한 양강도 협동농장의 감자 예상 수확고는 정보당 24톤”이라며 “이는 국영농장인 대홍단감자농장과 포태감자농장을 제외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소식통은 또 올해 대홍단과 포태농장의 감자농사도 예년 수준이어서 이들 농장의 평균 수확고까지 합칠 경우 양강도의 감자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난 5개월 이상 멈춰 섰던 개성공단이 16일 재가동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2차 합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4월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제한으로 가동이 중단된 지 166일 만이다.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남북출입사무소(CIQ)는 이날 아침부터 북적거렸다.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에 두툼한 옷을 챙겨 입은 공단 관계자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개성공단에서 사용할 돈을 환전하기 위해 출입사무소 내부 은행지점에 줄지어 늘어선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공단 방문자들의 얼굴엔 기대감이 역력했다
[천지일보=명승일․임문식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 사태를 둘러싼 여야 간의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민심의 향배를 가를 주요이슈를 쟁점화하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새누리당은 내란음모 사태를 지속적으로 쟁점화하면서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약화시키는 등 국정 주도권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장외투쟁의 명분을 이어가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이석기 사태’ 쟁점화로 대야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와 동시에 야권연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이 2일 열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1차 회의에서 재가동 등 주요현안을 논의했다.우리 측은 이날 오전회의에서 공동위 사무처 구성·운영에 대한 합의서 초안을 북측에 전달했다.우리 측 공동위원장인 통일부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모두발언에서 “7차 회담이 끝나고 공동위원회 1차 회의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박철수 위원장과 여기 있는 위원 모두 새롭게 출발하는 기분으로 공단의 발전을 위해 같이 일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북측 공동위원장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만
여론 피로도 누적… 與 “민생 중요” 지속적 압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이 막히면서 장외투쟁의 장기화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만나는 ‘5자 회담’을 재차 제안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논하는 자리에서 민생에 관한 의제도 충분히 논의될 수 있다”며 양자회담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다 27일에는 김한길 대표가 ‘선(先) 양자회담 후(後) 다자회담’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로열베이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26일 밝혔다.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여왕님과 필립공의 세 번째 증손자가 탄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케임브리지 공작 내외분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새로 태어난 아기 왕자와 영국 왕실에 앞으로 더 큰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올해 가을 런던에서 뵙기를 고대하며 여왕님의 건안과 영국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9일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동행명령에도 불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앞서 국정조사 특위는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에 대한 조사를 위해 홍 지사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하지만 홍 지사가 이를 거부하자 특위는 이날 오후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의결하고, 홍 지사에게 10일 오후 4시까지 국정조사에 출석하도록 명령키로 했다.동행명령은 국정조사 또는 국정감사의 증인이나 참고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해당 증인과 참고인을 동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