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2회 세계성균관대회준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소재한 김대중 전 대통령 거택(대통령 당선 당시 거처) 회의실(현 성균관통일시대연구소)에서 ‘김대중 정신에 기반한 국법체계 재편과 사회개혁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을 맡은 서강대학교 정책대학원 이경선 교수(입법학, 법정책학)는 경제위기 국면과 함께 진영논리와 편 가르기, 각자도생과 지대추구로 치닫고 있는 한국 사회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사회적 특권층을 양산하고 있는 관익법제, 기득권법제와 낡은 법제들을 청산하는 국법체계 일대 정비와 사회개혁 방향을 제시한다.

이경선 교수는 ‘법령의 숲’ 이론에 입각해 대한민국 전체법령에 대한 총량적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연구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는 입법학 연구자다.

파주출판도시에서 오는 2021년 가을 개최 예정인 ‘제2회 세계성균관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위원회는 이번 신춘특강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지식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는 연구자를 발굴해 혁신철학과 사회통합 메시지를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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