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통수석이 국민 눈높이 몰라”“모르면 나가서 국민에게 물어보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일 문재인 정부가 야당과 실제 국민이 보는 상식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날 오후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천지일보 천지팟 ‘박상병의 이슈펀치’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인사실패 논란과 관련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이상휘 세명대 교수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철회에 대해 “지명철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인사청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
민주, 전북서 예산정책협의회“새만금공항, 빠른 착공 지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찾은 전북에서 “군산형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아주 적극적인 검토를 당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오면서 임금이 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고임금으로는 제조업 등을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렇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가 이런 간접 지원을 통해서 임금을 좀 낮더라도 실질 가처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일 미국 스트립바 출입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교일 의원에게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다. 어제 최 의원은 마치 최 의원을 폭로한 뉴욕 제보자와 내가 무슨 관계가 있는 듯이 나를 끌어드렸다”고 지적했다.이어 “다시 밝히지만 나는 뉴욕 제보자와 1도 모르는 사이”라며 “공안검사 출신 최교일 의원이 2016년 어느 가을밤 뉴욕 스트립 바를 찾았을 시기에 난 최순실 정유라를 쫓아 해외를 다니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인사와 연락했는지 밝혀야”… 법적 대응 중[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국 스트립바 안내 요구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1일 관련 폭로를 한 대니얼 조의 한국명은 조경희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여러 임명장을 받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지역 사무실에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제보자가 ‘(최 의원이) 너무 억울하게 당하시는 것 같아 제보한다’며 제보했다. 대니얼 조의 한국명은 조경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조경희씨는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조직특보 임명장
명함도 공개 “국회의원 영주 문경 예천 최교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국에서 한국 C모 의원으로부터 스트립바 안내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현지 가이드가 1일 해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 최교일 의원이 맞다며 실명을 공개했다. 이날 대니얼 조씨는 CBS 라디오에서 최 의원이 전날 스트립바 안내 요구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것과 관련해 “저는 한 개인의 이름까지 밝히면서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그쪽에서 먼저 그렇게 자수하듯이 반박 자료를 내고 한 것에 대해 조금 의아스럽다”며 C모 의원은 최교일 의원이 맞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노영민 실장 ‘2기 참모’ 출범文과 현안 논의해온 원조 친문국정 장악 높여 정책 드라이브개혁정책 성과 조기 달성 노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노영민 주중대사를 대통령비서실장으로 하는 ‘2기 참모진’ 인사를 단행하며 ‘친정체제’를 강화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노 대사를 후임 비서실장으로 하고, 강기정 전 의원을 정무수석,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국민소통수석으로 하는 내용의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단행했다.노 신임 비서실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2017년 대선까지
2기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명정무 강기정·소통 윤도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8일 문재인 정부의 2기 청와대를 이끌 참모진 수장으로 임명된 노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 참모진 인사가 발표된 직후 발표한 소감에서 “제가 (청와대에) 일찍 와서 몇방을 둘러 봤는데 ‘춘풍추상’이라는 글이 걸려 있는 걸 봤다”며 “정말 비서실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되새겨야 할 한자성어”라고 했다. 춘풍추상은 스스로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상대방에겐
“역지사지 자세로 정의·원칙 바로 세워야 진정한 친구”“동북아 평화·화합의 새역사… 日 건설적 역할 중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식민지 시대는 한일 모두에게 아픈 과거지만 아프다고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양국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정의와 원칙을 바로 세운다면 마음을 터놓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한일관계를 위해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면 메시지를 보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고, 19일
‘용선 금메달’ 남북 단일팀 성과에 의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 간 체육회담이 2일 오전 10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시작됐다.4개월 만에 열린 남북 체육회담에 우리 측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수석대표로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장을 비롯해 리은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 고철호 민족올림픽위원회 서기장이 참석했다.이날 이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1층 로비에서 만나 3층 회담장에서 대화를 이어갔다.원 부상은 남북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 방북 이후 광역자치단체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남북교류사업이 9개 지자체에서 5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이 각 시·도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충북 경남 등 9개 자치단체에서 50개 사업이라고 밝혔다.주요사업으로 서울의 경우 대동강 수질개선 협력,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북한 참여 제안이고 인천의 경우 북한예술단 남측공연 ‘가을이 왔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가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단계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22일 서울에서 열린 ‘2018 고하노라 축제 축사에서 “남과 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약속을 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하노라’ 행사는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던 유소(儒疏)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조 장관은 “올해 세 번째 열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는 결실의 가을을 맞았다”며 “금강산 상설 면회소를 조속히 복구하고 개소해
총재 3연임에 판단 유보 44.7%… 개헌 매진에는 51% 반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교도통신은 20~2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7%가 ‘아베 1강(强)’에 대해 “문제다”라고 답했다고 21일 보도했다.아베 1강은 정치와 행정의 의사결정에 아베 총리가 과도한 힘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아베 1강에 문제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3.6%에 그쳤다.아베 총리는 자민당 총재선거 3연임
[평양공동취재단=천지일보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 집단체조 공연을 관람한 뒤 인사말에서 “북과 남, 8천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라고 했다.다음은 인사말 전문.평양시민 여러분 북녁의 동포 형제 여러분 평양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게 돼 참으로 반갑습니다. 남쪽 대통령으로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소개로 여러분에게 인사말을 하게 되니 그 감격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여러분 우리는 이렇게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
평양 백화원 영빈관서 공동기자회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이 비핵화 방안에 처음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9월 평양공동선언의 합의내용을 공개하며 “지난 봄 한반도에는 평화와 번영의 씨앗이 뿌려졌다. 오늘 가을 평양에서 평화의 열매가 열리고 있다”고 이같이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남북은 오늘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는 “1953년 정전협정으로 포성은 멈췄지만, 지난 65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남북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다음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전문.◆문재인 대통령북녘 동포 여러분, 남녘 국민, 해외 동포 여러분.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됐다.남북은 오늘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다.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해 군사 분야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상시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1953년 정전협정으로 포성이 멈췄으나 65년 전쟁은 우리
만찬은 평양 대동강수산물 시장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에 이어 추가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문 대통령의 첫 일정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윤 수석은 “두 정상 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지만,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두 정상 이 회담을 진행할 때 김정숙 여사와 특별 수행원들은 리설주
평양 시민 열렬한 환대 속 1차 정상회담… 결과는 19일 오전 회담 뒤 발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북한 평양 땅을 밟았다. 북한의 최고 수준 급 예우 속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1차 정상회담도 이뤄졌다. 분위기는 일단 밝지만, 결과는 내일 추가 회담이 마치기 전까진 알 수 없다. ◆평양시민 앞 카퍼레이드이날 북측은 문 대통령 내외를 극진히 대접했다.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문 대통령 내외와 수행단 일행이 도착하자 김 위원장 내외가 직접 나와 영접했다. 양 정상은 반갑게 맞으며 깊은 포옹을 하는 모습도 연
음대·아동병원 방문… 지코·에일리 동행김정숙 “가을 과일처럼 좋은 결실 기대”리설주 “회담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다”[평양공동취재단=천지일보 이민환 기자] 18일 오후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남북의 퍼스트레이디들은 이와 별도의 일정을 소화했다.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북한 최고의 전문음악인 양성 대학인 ‘김원균명칭음악종합대학’을 방문했다.두 여사는 이 자리에서 최태영 총장의 영접을 받아 수업실 방문 후 음악당 건물로 이동했다.김정숙 여사는 이동 중에 “등
‘비핵화’ 첫 거론 조심스러워북미 간 협상 재개에 큰 의미文 “판문점 봄… 평양 가을로”金 “온 겨레의 기대 잊지말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제는 정말 결실을 볼 때”라고 말했다.이번 회담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1차 회담을 마무리했다.우리 측은 문 대통령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배석했다. 북측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당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양측 각자 참모진과 오찬… 백화원에서 정상회담 돌입文 “판문점 봄, 평양 가을로 이어졌으니 결실 맺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졌으니 결실을 맺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공항에서 김 위원장 부부로부터 직접 영접을 받고 북한 주민들의 환호와 의장대의 사열 등 환대 속에서 숙소인 영빈관으로 이동해 이처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또한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면서 “어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