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면 놓아주겠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1일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이런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임 비서실장은 “가을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면서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했다.김 대변인은 “탁 행정관의 사의를 간곡하게 만류한 것”이라며“(탁 행정관이) 여기에 뭐라고 답했는지, 여기에 동의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도 논의군사 태세유지 훈련은 계속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28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다. 올해 들어 3번째인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선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따른 후속 조치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 한미동맹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는다.앞서 한미 국방당국은 대북 전면전을 가정한 대규모 연한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해병대연합훈련(KMEP, 케이맵)을 중단키로 한 바
남북체육회담서 결정… 혼합·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8월 아시안게임 공동 입장… 코리아(KOREA)·한반도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한다.남북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남북체육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이번 체육회담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남측 대표단 수석대표인 전 사무총장과 김석규·송혜진 통일부 과장,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장,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 등 5명이 참석했다.
가울엔 서울서 농구경기 개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하기로 18일 합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남북 체육 당국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7월 4일을 계기로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 가을에는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이번 평양 경기를 위해 남측은 남녀 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하고, 경기는 남북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남북은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게임에 공동 참가하기 위한
회담장 ‘화기애애’ 성공의지 다지는 남북장성과거 회담서 식수한 소나무 사진 보여주기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장성급 군사회담 남북 수석대표는 1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이날 열린 제8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장성급 군사회담 남북 수석대표는 4.27 판문점 선언 이행 의지를 보이며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랜만에 개최되는 회담인 만큼 성과 있게 해야 하겠다”면서 “흔들림 없이 판문점 정신을 이어받아 대화
‘연합훈련 중단 발언’ 향후 파장 클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시사하는 발언에 주한미군사령부는 “올해 가을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포함해 (한미 연합) 훈련의 실행 혹은 중단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한미군 공보실은 이날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공보실은 인도태평양사령부로부터 새로운 지침을 받을 때까지 한국 정부와
CVID·CVIG 명문화 없어추가 북미실무회담서 논의“文·金, 가을 동반 방미할 듯”“정상관계, 큰 틀의 체제보장”[천지일보=손성환·이민환 기자] “양측이 만족할만한 포괄적인 문서, 좋은 관계 구축하게 될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후 1시 42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의 합의문 서명식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 등의 포괄적인 내용이 담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합의문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북한의 체제안전보장’ ‘북미 관계 정
14일 군사회담·18일 체육회담·22일 적십자회담고위급회담 정례화… “판문점 선언 이행 점검키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은 1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군사회담과 체육회담, 적십자회담 등의 일정을 이달 중순부터 줄줄이 열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남북 정상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남북은 이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보도문에서 “남과 북은 남북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은 1일 판문점 선언 이후 처음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방안에 합의했다.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남과 북은 2018년 6월 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방안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1. 남과 북은 남북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① 남과 북
“유사시 군 통수권 등 공백 방지, 관련국 통지 방안 등 강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앞으로 지난 26일 남북정상회담과 같이 절차와 형식을 간단히 한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컸던 것은 남북 정상이 긴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번잡한 절차와 형식을 생략하고 일상적인 만남처럼 쉽게 연락하고 쉽게 약속하고 쉽게 만났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남북 간 판문점회담이나 올가을 예정된 평양회담처럼 격식을 갖
“최선의 노력 다해 결과도 만들고 할 것”“가을에 (문 대통령) 평양에 오길 기대”[천지일보=이지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비핵화 정세와 관련한 현 상황을 두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결과도 만들고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당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과 마무리발언을 통해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다 합해져야 북남관계 문제도 개선될 것’이라는 취지를 담아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27일 전했다.전날 회담은 김 위원장
김정은 “文, 최고의 국빈… 가을에 평양 오시면 제대로 대접”[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올해 2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는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난 4.27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만난 모두발언에서 “지난 4.27 회담 이후 남북 간 대화에서도 약간 어려운 과정이 있었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이라던지, 아주 중요한 회담을 그런 문제들에 대해 함께 협력해나간다
법조계 “격려금 차원으로 줬다면 법률적으로 의미 있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드루킹 사건)의 주범 드루킹이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시연이 끝난 후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측으로부터 현금 100만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드루킹 측 관계자는 “김 후보가 양복 안 주머니에서 돈봉투를 꺼내 드루킹에게 건넸고, 그곳에 있던 다른 경제적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이 보고 박수를 쳤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돈 봉투의 액수는 100만원이었고, 많은 사람이 보고 있어 이 돈
남북미회담… 북미회담 결과 좋으면 이어갈 듯김정은 ‘美 비핵화 긍정’… “진전된 내용 있어”“상황 좋으면 文 평양 방북 때 트럼프도 동행 가능”[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북미정상회담의 개최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미 회담에 대해 “남북미가 만나는 것에 관해 얘기한 바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은 밝히기 어렵지만, 관심을 표했다”고 밝
“문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 확실히 뒷받침할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노웅래 의원이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하려고 하는 개혁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팀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원내대표는) 100대 국정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원내대표가 돼야 하기 때문에 저와 같은 협치형, 소통형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마포갑 3선 의원인 그는 11일 전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종식과 완전한 비핵화를 골자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공동 발표했다. 양 정상의 합의에 따라 정전협정 65년 만에 종전이 선언되고 평화협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4.27남북정상회담은 시작부터 각본 없는 드라마로 진행됐다. 양 정상의 만남부터 화제가 된 내용을 정리했다. ◆역사적 만남… 두 차례 각본 없는 연출9시 29분경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회담선언문인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공동 발표했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속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에 설치[속보] 8.15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추진[속보]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속보] 남북, 5월 중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속보] 남북, 올해 종전 선언 추진[속보] 남북, 완전한 비핵화 통해 핵 없는 한반도 실현[속보] 남북정상 “정기적 회담·직통전화 통해 수시로 논의하겠다”[속보] 문재인 대통령, 올 가을 평양 방문
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 주최‘한국-미얀마의 포괄적 협력관계 발전’ 주한 미얀마 대사 초청 강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 정부가 신남방 정책으로 미얀마 등과의 교류·협력을 중시하는 시점에 발맞춰 미얀마의 경제·문화 등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다.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는 20일 ‘한국-미얀마의 포괄적 협력관계 발전’이라는 주제로 ‘투라텟 오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를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 주최, ㈜동인전기&로뎀코리아 후원으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동아시
“김정은, 美·中 체제 전복 시도 우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 노동당 정치국 확대 회의에서 미국에 대한 대화 준비를 지시했다고 일본 언론이 16일 전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격진 한반도-미중에 살해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북과 미국, 중국 등 각국의 정상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대화를 모색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신문은 당시 김 위원장이 “대화국면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신문은 북한 노동당 간부 출신 인사를 인용해 “미국과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