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상대 소송 이유 김노아 목사 후보자격 박탈전광훈·김노아 ‘선거실시금지’ 가처분 2건 모두 ‘기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선거가 27일 예정대로 치러진다.법원은 지난 23일 전광훈 목사와 김노아 목사가 신청한 ‘선거실시금지 가처분’과 ‘(선관위의 엄기호 목사 후보등록 결의)효력정지 가처분’ 두 건을 모두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선거는 치러지겠지만 선기 후 대표회장 당선 효력을 정지하거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소송 또는 선거 자체를 원천무효하거나 당선무효를 요구하는 본안소송이 줄 이을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에 힘 합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이 한국교수불자연합회(교수불자회)의 남북협력사업 제안에 화답하는 내용의 전문을 보내왔다.조불련 차금철 서기장은 최근 교수불자회 심익섭 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관계 개선의 분위기가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귀 연합회가 우리와의 연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북협력사업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어 “북과 남의 불자들과 지성인들이 힘을 합치면 민족의 화해와 단합
UN세계종교화합주간 맞아 불교·기독교·유교 등 종교지도자들 차별·갈등 해결책 모색[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종교화합주간을 맞아 UN 공보국 및 경제사회이사회 소속의 NGO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HWPL)이 종교차별 근절을 위해 나섰다.24일 경기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종교차별 근절을 위한 평화지도자 컨퍼런스’를 개최한 HWPL은 미국을 비롯한 인도, 요르단, 중국 등에서 종교차별 근절에 적극 나서왔으며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불교, 기독교, 유교, 이슬람 등 국내 주요
피해자 폭로에 천주교 당혹… 개신교계도 ‘미투’ 움직임‘권력형 성폭력’… 피해 공개하면 ‘꽃뱀’ ‘이단’으로 몰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지현 검사의 과거 성추행 사례 폭로로 시작된 ‘Me too(미투)’ 운동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계까지 퍼지는 가운데 종교계에서도 미투 운동이 번지고 있다.지난 23일 KBS 뉴스9에 출연한 천주교 수원교구 신도 김민경씨는 지난 2011년 아프리카 남수단 선교 봉사활동 당시 한모 신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폭로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김씨가 봉사활동을 했던 남수단은 고 이태석 신부가 활동하고
가해 신부, 귀국 후 버젓이 미사집전·세례까지최근까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폭로로 논란 불거지자 직책 내려놓고 탈퇴해수원교구, 중징계 결정… 모든 직무 빼앗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울지마 톤즈’에 고 이태석 신부와 함께 출연했던 현직 천주교 신부가 해외 선교봉사 중 여신도를 성추행하고 성폭행 시도를 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KBS는 23일 뉴스9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현재는 탈퇴 상태) 한모 신부가 지난 2011년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함께 선교 봉사활동을 하던 여신도 김민경씨를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불교문화재연구소, 사찰 역사적 성격 규명 학술대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산골에 있는 흥전리사지가 6차례나 조사됐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연혁과 성격 등이 밝혀지지 않아 지속적인 학술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조계종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와 삼척시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삼척 흥전리사지 조사성과와 의의’를 주제로 발굴조사 학술대회를 열었다.흥전리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절터다.2003년 강원문화재연구소는 지표조사와 삼층석탑 실측조사를 진행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삼일절을 앞두고 국우 보수단체들이 서울 도심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개신교 보수단체들이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와 장신대학교 김철홍 교수 등 개신교 보수 인사들과 극우 사회 인사들이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표회의를 열고 ‘3.1절 자유대한민국수호 국민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후 ‘모이자! 나가자! 외치자! 교회여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3.1절 구국기도회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포스터에는 참여단체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한국교회총연합(한교
[천지일보 수원=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세류1동 동사무소 다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진행했다.매년 진행했던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올해 5회를 맞이해 청소년과 지역사회 주민들로 건강 진단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20일 건강닥터팀은 약 3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혈압, 혈당, 손 마사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진료를 받은 변옥선(73, 세류동) 어르신은 “항상 고마운 마음뿐인데 이렇게 진료해주니 계단도 가볍게 오르게 됐다”며 봉사자의 손을 꼭 잡았다.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을 위한 효(孝) 교육과 식생활 교육도 마련
“역사적 진실과 한국 현대사에서의 의미는?”“제주도민 ‘단독정부 반대’ 외침은 애국의 충성”[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가 1만 4028명의 사상사를 냈던 제주 4.3 사태를 재조명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정의평화위원회와 한국천주교교회의민족화해위원회, 천주교제주교구 제주4.3 70주년특별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명동주교좌성당 꼬스트홀에서 ‘제주 4.3의 역사적 진실과 한국 현대사에서의 의미’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제주 4·3 사태는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1973년 여의도광장 복음집회 100만 인파 몰려92·94년 北 두차례 방문… 김일성에게 성경 선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미국 복음주의 목회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21일(현지시간) 99세로 소천했다.AP통신·CNN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빌리그레이엄복음주의협회(BGEA) 마크 데모스 대변인은 “그레이엄 목사가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시골마을 몬트리트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며 “그는 암, 폐렴 및 기타 질병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레이엄 목사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미국 대
3월안에 합의문 서명할 듯中지하교회 반발에도 강행[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과 중국이 수교를 단절하고 갈라선 지 67년. 양국이 수교의 최대 걸림돌인 ‘주교(사제) 임명권’ 문제를 풀 해법을 찾은 듯하다. 외신들이 연일 수교 임박설을 쏟아내는 가운데 그 첫 단추가 교황청과 중국이 3월 안으로 작성할 것으로 보이는 ‘주교 임명 공식 합의문’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최근 교황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리의 생각으로는 3월말이 되기 전 (중국 당국과 가톨릭 주교 임명에 관해) 합의가 이뤄질
제주교계·CCC, 6월 26일~7월 3일 ‘EXPLO 2018제주선교대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올해는 이기풍 목사가 제주지역에 개신교를 전파한 지 11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주 개신교계와 창립 60돌을 맞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30여개국 대학생들을 초대해 제주선교대회를 열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와 CCC는 오는 6월 26일부터 8일간 제주 새별오름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서 ‘익스플로(EXPLO) 2018 제주선교대회’를 개최한다.신관식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은 21일 열린 기
구체적인 화재 원인·피해 규모 안 밝혀 ‘의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중국 티베트인의 정신적 성소로 불리는 조캉사원(大昭寺)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몇 시간 만에 진화됐다.홍콩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중국 시짱 자치구 수도 라싸시에 위치한 조캉사원 뒤쪽에서 승려들의 숙소 부근에 불이 나 맹렬한 기세로 타올랐다.중국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CC)TV는 이 소식을 짧게 전하면서 불은 곧바로 모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화재 원인이
오는 28일 심우장서 ‘3·1운동과 만해’ 주제로 강연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일부 불교계 재가불자들이 3.1절 100주년 기념 불교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이들은 최근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발기인 1차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선진규 봉화산 정토원장, 손안식 전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 신관호 동국대총동창회 사무국장, 장봉호 만해사상실천연합 부회장, 홍현지 사단법인 경허연구소장, 이채원 전 대한불교청년회 부회장 등 20여명이 함께했다.현재 각 시민단체·종교단체·공공기관에서
전문직 성범죄 1위 성직자성추행하고도 버젓이 목회교계 ‘미투’ 조짐에 ‘촉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로 우리나라에 불게 된 미투 운동. 최영미 시인과 극단 나비꿈의 이승비 대표 등 사회 인사들의 이어지는 성추행 고발로 법조계에 이어 문화·예술계까지 미투 운동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종교계에서는 큰 바람이 일지는 않고 있다.하지만 종교계 성희롱·추행 문제 간과하기엔 성범죄를 일으키는 성직자가 너무 많다.경찰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검거된 전문직 성폭력 범죄자
기획·문화·사업부장 및 특보 대폭 단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취임 후 약 3개월 만에 조계종 35대 집행부 인사를 새롭게 단행했다.설정스님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기획실장에 승원스님(가평 백련사), 문화부장 종민스님(서울 옥천암 주지), 사업부장 승원스님(강릉 보현사 주지), 특보단장 정만스님(전 총무부장), 정무특보 금곡스님(양양 낙산사 주지), 문화특보 혜일스님(성남 봉국사 주지), 법무특보 만당스님(영광 불갑사 주지), 불교문화사회연구소장 주경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81)이 칠레로 파견한 교황청 특사가 사제의 아동 성추행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20일(현지시간) BBC, 라 테르세라 등 외신에 따르면 성추문 조사 전문가인 찰스 시클루나 대주교는 이날 사제의 아동 성추행을 은폐한 의혹이 제기된 후안 바로스 주교(61)와 관련된 피해자들을 비공개로 만나 진술을 청취하고 서면 증언을 받았다.그는 피해자들과의 면담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황의 특사로 바로스 주교와 연관된 유용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칠레에 왔다”고 밝혔다.교황은 지난
선관위, 지난달 선거 중단한 가처분 소송 이의 제기전광훈, 선관위원장·직무대행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김노아·전광훈, 27일 대표회장 선거금지 가처분 제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제24대 대표회장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도리어 법적 소송만 우후죽순 벌어지고 있다. 오는 27일로 예고된 대표회장 선거는 갖은 소송에 휘말려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예정대로 선거가 치러져 대표회장이 선출된다 해도 다른 후보들로부터 추가 소송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이번 대표회장 선거를 놓고 현재 크게 두 가지 문제를 놓고 소송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설정스님)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를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봉축위원회는 지난 20일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지혜와 자비”라며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사회 양극화를 앞에 두고 파사현정의 지혜와 자비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올해 표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혜와 자비를 갖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지금의 내 삶은 물론 행복한 통일 한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봉축위원회는 매년 공모
태고종 “법원의 강제조정 판결 부당”[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법원이 전남 순천 선암사 소유권을 둘러싸고 약 60년간 갈등을 빚어온 조계종과 태고종에 강제조정 결정을 통보했으나, 태고종이 거부의사를 밝혀 양측의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은 원고와 피고 모두가 받아들여야 성립한다. 하지만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은 지난 20일 ‘선암사 지위에 관한 태고종의 입장문’을 내고 “선암사는 원천적으로 현 조계종과 무관한 태고종의 고유한 근본 사찰”이라는 뜻을 명확히 했다. 법원의 화해권고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