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기 수원시 세류1동 동사무소 다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지난 20일 경기 수원시 세류1동 동사무소 다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천지일보 수원=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세류1동 동사무소 다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진행했다.

매년 진행했던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올해 5회를 맞이해 청소년과 지역사회 주민들로 건강 진단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20일 건강닥터팀은 약 3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혈압, 혈당, 손 마사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변옥선(73, 세류동) 어르신은 “항상 고마운 마음뿐인데 이렇게 진료해주니 계단도 가볍게 오르게 됐다”며 봉사자의 손을 꼭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을 위한 효(孝) 교육과 식생활 교육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 학생은 “올바른 식생활이 병을 예방하고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의료봉사도 처음 참여했는데 나중에도 또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봉사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현구 세류1동장은 “이·미용과 영양, 효 교육, 찾아가는 건강닥터가 함께 진행되니 1석 3조”라며 “추후 어르신들의 반응을 통해 더 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재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활발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는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통해 수원에 사는 외국인들과 지역민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한국문화 알리기, 상담 등 봉사활동을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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