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계·CCC, 6월 26일~7월 3일 ‘EXPLO 2018제주선교대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올해는 이기풍 목사가 제주지역에 개신교를 전파한 지 11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주 개신교계와 창립 60돌을 맞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30여개국 대학생들을 초대해 제주선교대회를 열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와 CCC는 오는 6월 26일부터 8일간 제주 새별오름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서 ‘익스플로(EXPLO) 2018 제주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신관식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평양 출신인 이기풍 선교사가 제주지역에 개신교를 전파한 지 110년이 되는 해이자 제주 4.3 70주년이기도 한 특별한 해”라며 “창립 60주년을 맞은 CCC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단순히 개신교만의 행사가 아닌 제주 사회와 더불어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선교대회 행사에는 국내 대학생 1만여명과 캐나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30여개국에서 온 1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제주지역에서도 지역 교회 450여곳의 교인 총 1만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단순히 여름수련회를 제주도에서 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CCC의 모든 사역과 역량을 제주도에 접목해서 제주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선교대회 준비위에 따르면 6월 28~29일에는 올레길과 해변을 청소하는 클린 제주 운동과 제주 역사 탐방이, 6월 30일~7월 3일에는 의료봉사, 헌혈운동, 집수리, 농활, 장수사진 찍어주기 등의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노인정과 복지관 방문, 기타교실·드럼교실·외국어 캠프 등 지역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은 선교대회 이후에도 계속돼 7월 12일까지 어어진다. 해외 대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영어 캠프와 중국어 캠프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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