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북한에 3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비공개 합의서에 서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논의는 있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또 다시 엄청난 양의 폭우가 예보돼 주의를 요한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개혁위)가 검찰총장의 구체적 수사지휘권을 없애고 고등검사장에게 분산하라는 권고안을 내놨다.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인사청문회] 박지원 ‘대북송금 합의서’ 의혹에 野 “北 30억 달러 지원 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북한에 3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비공개 합의서에 서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논의는 있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밤 박 후보자에 대한 비공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하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청문회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2000년 3월 8일 싱가포르에서 (북측 특사와) 1차 접촉이 있었고 (3월 17~18일) 상하이에서 2차 접촉이 있었다”며 “북한은 협력 지원을 요구했
주호영, 박 후보자 서명 문건 공개… 朴 “기억 없다”오후되자 “저와 김대중 정부를 모함하기 위해 위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제기한 5억달러 송금 합의서 공개에 대해 “보수 세력의 음모”라고 발언했다. 박 후보자는 오전 질의에서는 “기억이 없다”고 해명해 말이 바뀌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4.8 남북 합의서에서 당시 남측 특사였던 자신이 북한에 5억
주호영, 송금 관련 박지원 서명 문건 공개“대북지원, 현대 기업이 지불한 것이 사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북한에 불법송금한 관계가 없고 2000년 6.15 남북정상 회담 때 정부 돈이 1달러도 들어 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질의에 “금강산 관광 등 7가지 사업의 대가로 현대가 지불했다고 하는 것은 이미 역사적으로 사법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제가 옥
“국정원 정치 개입 절대 없도록 하겠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정치인 박지원은 지우고 엄격한 국가공무원으로 다시 태어나 정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제 개인사는 내곡동 뜰에 묻고 오직 대한민국이 가야 할 앞길만 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정말 무겁다”며 “지난 7월 3일 국정원장 후보자 발표 후 각계각층의 기대와 우려 등 다양한 반응이 있다는 것을
이상휘 “제도의 한계… 임명 강행 시 어쩔 수 없어”최요한 “박지원보다 통합당이 제 역할할지가 더 문제”주호영 논란엔 “레드 콤플렉스 자극” vs “전통적 안보관”“50년 전의 학교 입학 문제, 이걸 누가 증명할 수 있느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27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증을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은 “박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21일 오후 천지TV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박상병의 이슈펀치(80회)’에서는 ‘박지원, 죽느냐
“판문점선언 이행률 0% 수준”[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6.15 공동선언실현 진주시민운동본부가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했다.이들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공동선언 발표를 보면서 전쟁 준비로 헛된 시간과 청춘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는 평화 통일국가를 꿈꿨다”며 “그러나 불과 2년이 지난 지금, 개성 연락사무소는 폭파되고 또다시 적대와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판문점에서 민족자주원칙을 천명하고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
朴, 여의도 아파트 1채 등 17여억원이인영, 가족 재산 합쳐 10여억원 신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8일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하고 재산을 신고했다.박 후보자가 소유한 재산은 기준시가 14억 7000만원의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아파트. 3억9068만원 예금과 5000만원 생활자금 현금. 1000만원 ‘밀레니엄힐튼서울’ 헬스클럽 회원권과 2019년식 제네시스 G90 리스 금액 9683만원, 사인간 채무 5000만원 등이다.박 후보자는 박 후보자는 1967년 육군 병장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청와대가8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렇게 되면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 임명이 이달 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고, 바로 국회에 송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국회 여야 원구성 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국회 상황만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다.다만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의 경우 인서청
한반도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국제정세 속, 국내외 현안 가운데서도 항상 우선 문제이다. 그만큼 국제평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중하기 때문인 바, 몇 년 동안 한반도 상황에 대한 관심도는 정점을 이루고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실현되고부터 이 문제는 세계 뉴스의 초점이 됐고,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의 관심을 탔던 것이다. 특히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 북미관계 이후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교․안보분야에서 세계적 주목을 끈 것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회담이다.
대북라인 전면 교체… 文 취임 후 처음박지원, 깜짝 발탁에 “오랜 경륜에 기대감”與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 vs 野 “회전문 인사”전문가 “남북·북미 외에 대(對)중 관계도 활용해야”“지나친 북한 의식… 北도 美도 안좋아할 것” 지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대북·안보라인의 장관급 인사를 한꺼번에 모두 바꾼 건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지명됐다. 4선이면서 당 원내대표를 지낸 여
“지자체 등이 적극 나서야”“북미회담 가능성도 없지 않아”“볼턴, 美패권주의 옹호하는 사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연데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뜻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문 특보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정치국 회의에서 방역대책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문 특보는 남북 방역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문 특보는 “
문 대통령에 5개 항목 공개 질의“국익 직결된 사안… 대통령 직접 해명 필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위는 28일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기록된 여러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통합당 박진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회고록에 우리 국익과 직결된 내용이 담겼으나, 문재인 정부는 막무가내로 부인하고 있다”며 5개의 공개 질의를 공개했다.구체적으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제의자 ▲문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참여를 북미 양측으로
6.25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목전에 두고 한반도 상황이 심상치가 않다. 한때 남북정상회담이후 평화로웠던 한반도는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비무장지대에서 대남 확성기를 재 설치하는 등 악화일로에 있어 국민들이 불안하다. 그 와중에 남북대화 지렛대 역할을 해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직 안보수장 존 볼턴 간 이견은 당시 상황에 대해 상당부분 왜곡된 점을 부각시키고 있어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북미대화의 장(場)에서도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에서 1년 반 동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아시아태평양평화위-이북9도민정착위 기자회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주에서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이북9도민정착위원회는 21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이 서로 국가임을 인정하고 평화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의 외가인 제주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영선 이북9도민정착위원회 사무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여야 이견 크지 않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월 중 국회의 추경안 통과를 당부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은 추경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여야 이견도 크지 않다”며 “6월 통과가 무산돼서는 안 된다.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이는 21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3차 추경안의 국회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국회가 부디 6월 중 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주길 간곡히 당부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과 같은해 열린 6월 싱가포르에 열린 제1차 북미회담에 대해 당시에 ‘위장 평화 쇼’라고 비판한 것을 비난한 사람들에게 사과를 요구했다.홍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2년 전 ‘남북 위장평화 쇼’라고 할 때는 그렇게 모질게 비난했던 여야 정계의 허접한 사람들, 일부 허접한 방송·신문들, 소위 ‘대깨문’이라는 맹목적 문 추종자들은 사과를 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앞서 회담의 당사자인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회고록에 싱가포르 회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7일 미국을 방문했다.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긴장마저 고조되는 시점이기에 이 본부장의 방미는 여러 가지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당장 북한은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그 생생한 모습을 외부에 공개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실망을 물리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북측이 공언한대로 군사적 행동까지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이런 시점에서 이도훈 본부장의 방미는 먼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막기 위한 한미 간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군사적 도발은 그
외교안보 원로들과 오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국민이 받을 충격을 걱정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 외교안보 원로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오찬에는 고유환 통일연구원장, 임동원·박재규·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박지원 전 의원 등도 자리했다.한 참석자는 “문 대통령이 김 부부장의 담화에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았다”며 “국민이 더
“정상 간 신뢰와 예의 지켜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17일 “북한도 정상국가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그 선을 지키지 않으면 한 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역사는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에 관여한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밤사이 나온 북한의 여러 입장 글을 보았다”며 “그중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어 글을 쓴다. 정상 간 신뢰와 예의에 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