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새로운 남북화해·협력의 교두보가 될 ‘호남권 통일+센터’ 건립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호남권 통일+센터’는 지난해 5월 통일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18년 인천 시범센터 개소 이후 시도권역에 처음 건립하게 됐다.중앙-지방-민간 협력을 강화해 남북 교류협력, 통일교육, 탈북민 지원, 평화 통일 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통일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견인할 전망이다.국비 31억 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옛 목포경찰서 부지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지난 2012년 공식 등장한 김정은 체제의 당면 과제는 위기관리 체제인 ‘선군정치’를 포기하고 노동당 중심의 ‘선당정치’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당 관료 출신인 최룡해를 군 총정치국장에 앉히고 군 간부들을 대폭 물갈이했으며 계급도 사정없이 낮추며 ‘계급장정치’를 강행했다. 그 뒤부터 군은 여지없이 흔들렸다. 군 인사권을 쥐고 있는 총정치국장은 당료 출신들이 독점해 버렸다. 조직지도부 1부부장 황병서와 평양시당 책임비서 김수길 등이 임명되며 북한군은 많이 흔들렸다. 오늘 그들 중 살아남은 자는 최룡해뿐이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삼권분립 회복의 시작은 정권의 충견인 김명수 대법원장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맹공을 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서 김 대법원장을 고발함은 물론 모든 수단을 통해 무거운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사법부 최고 수장이라는 사람의 행태를 보면 대법원장임을 포기하고 정권의 충견이 되기로 작정한 것 같다”며 “김 대법원장은 정치권 눈치를 보며 국민 앞에 거짓말 내놓는가 하면 법원장 및 법관 정기인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4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한다.국회는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5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까지 사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한다.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4차 재난지원금, 임성근 판사의 탄핵 추진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질의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홍영표·이용선·김병주·홍성국·김남국 의원과 국민의힘 권성동·조해진·김석기·태영호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
“文정부, 사실 왜곡 그만해 달라”“산업부 공무원, 줄줄이 감옥행”“통일부 장관, 내용 보관하고 있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논란에 대해 “정부‧여당은 허망한 대북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문 정권 사람들이 명백한 사실을 비틀어 대북 원전 지원 의혹을 호도하고 있다”며 “사실 왜곡을 제발 그만해 달라”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원전을 전면 폐기하겠다
“응당한 책임을 지겠다는 게 선행돼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에 건넨 USB를 공개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3일 “공개가 불가능한 정상 간 주고받은 USB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최 수석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재임 중에 일어났던 일을 공개하라고 하는데, 성립되기 어려운 논리로 주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수석은 “국민과 외교안보 사항에 피해가 있고,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남북 간 문제뿐만 아
평상시와 같은 분위기전문가 “북한, 관망할 듯”“상황에 따라 반응할 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대북 원전 건설 추진 논란과 관련해 2일에도 별다른 언급 없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세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가운데 1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선전하는 데 집중했다.남측 산업자원통상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대북 원전 관련 문건 삭제 사실이 지난달 28일 터져 나온 뒤 닷새가 넘도록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다.◆北, 5개년 계획 관련 ‘1월 목표 달성’ 선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도 평소와 다름없
“원전 제공 문제, 내부적으로 검토도 안 해”“당시 국가안보실장으로서 밝힌다” 해명나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원전 건설’ 문건 논란이 지속된 가운데 해당 문건이 작성될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입을 열고 “북한과 대화 과정에서 원전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정 후보자는 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인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 차원에서, 청와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원전 제공 문제는 내부적으로 검토도 하지 않았다”며 “북한과의 대화에
“야당은 완벽하게 잘못짚었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제가 기억하는 한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은 거론되지 않았다”며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하신 USB에도 원전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린 시기에 저는 국무총리로 일했다”며 “국가정보원은 남북관계나 북한의 중요정보를 저에게 보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그 무렵 주례회동에서 대통령님은 저에게 특별히 지시하셨다. 남북정상회
북한 에너지 정책 등 분석윤영석 “靑, 진위여부 밝혀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북한 원전 건설 추진을 고심하고 있을 때 한국가스공사도 북한에 원전 건설을 검토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2일 공개한 ‘북한의 에너지 현황 및 천연가스사업 협력방안연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산업부가 북한 원전 관련 문서를 작성한 2018년 5월 이후 7개월이 지난 같은 해 12월 가스공사에 이 보고서를 제출했다.보고서는 “2018년 들어 한반도 정세가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남북경협 재개에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방안’ 문건을 최근 논란에 대한 해명 자료로 공개했다.정치권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지며 갈등이 고조되자 원문을 전격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산업부는 “지난달 31일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바, 현재 재판중인 사안임에도 불필요한 논란의 종식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감안해 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붙임과 같이 자료 원문을 공개한다”며 자료를 첨부했다.6페이지로 구성된 보고서에서 첫머리에는 “향후 북한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할 경우
의석수 부족으로 사실상 불가능자체 진상조사 특위에 총력 예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논란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 당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의석수가 밀리는 상황에서 국조와 특검의 관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대북 원전의혹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긴급대책회의에서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제1야당 요구에 청
“문건 원문 공개는 재판에 영향줄 수 있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논란에 대해 31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입장문을 통해 “산업부내에 있는 보고서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 방안’의 내용과 작성 경위과 작성 이후의 경과 등을 확인한바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고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동 문서의 작성배경을 파악해 본 결과 2018년 4월 27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향후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경우를
지도부 차원 총력 대응하기로오세훈‧나경원, 공세 동참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는 의혹에 대해 특검과 국정조사, 당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북 원전의혹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긴급대책회의에서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제1야당 요구에 청와대는 매우 비정상
남북 에너지 협력 문서 논란靑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민주당도 일제히 엄호 나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특히 야권에서는 이적행위라는 표현까지 나오며 정치권 공방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달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정부가 북한에 원전 건설을 추진했다는 의혹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국내 원전을 폐쇄하면서 북한에는 원
靑 “북풍공작 같은 발언”與 “설마 보궐선거 때문?”野 “위기의식 눈에 훤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기로 했다면서 이를 ‘이적 행위’로 표현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해당 발언에 대해 청와대와 여권은 ‘북풍공작과 다를 바 없다’ ‘너무 턱없는 억측’ ‘보궐선거용’이라며 야권을 맹비난한 반면, 야권은 ‘법적 조치부터 꺼내는 대통령’ ‘공포정치’ ‘청와대 적반하장’이라고 반발했다.◆이낙연 “너무 턱없는 억측, 어긋난 발언”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정부의 이적행위’ 주장에 대해 “너무 턱없는 억측”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읽고 제 눈을 의심했다”며 “‘이적행위’ ‘민간인 불법사찰’ ‘게이트’ 같은 난폭한 표현으로 정부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비난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공무원의 컴퓨터 폴더에 무엇이 있었다면, 그것이 당연히 남북정상회담에서 추진됐다고 주장하시는 것인가? 그렇다면 너무
북측위 축전서 “뜨거운 연대적 인사”남측위 총회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의전문가 “남북관계 개선보다는 전술·전략 차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북측위)가 약 1년만에 남측위에 공식 메시지를 보내왔다. 북측위는 대남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전선부 산하 조직이다.북한이 최근 8차 당 대회에서 대남·대미 노선을 밝힌 이후 남측의 대화 복원 촉구와 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의 출범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가운데 남측 민간단체에는 연락을 재개해 와 관심이 쏠린다.◆6.15 북측위, 1년만에 남측위에 메시지6.15공
檢수사서 관련 문건 나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9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한 검찰 수사에서 북한 지역 원전 건설 관련 문건이 발견된 데 대해 “실제로 추진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18년 이후 남북협력 사업으로 북한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앞서 월성 원전 1호기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은 원전 관련 파일을 삭제한 혐의 등으로 산업부 공무원 3명을 기소했다.검찰은 이들이 지난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핀란드어로 ‘뽀요이스(북쪽)’ 폴더 만들어보안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으로 추정재판서 진실 밝혀지면 정치권도 후폭풍[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과 주민들의 건강 등을 문제 삼아 탈원전 선언과 국내 원전 건설을 중단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던 정황이 포착됐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28일) SBS가 공개한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문건을 삭제하는 등 감사원 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공무원들의 공소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공소장에 따르면 공무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