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추 대표는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 중단과 핵실험장 폐기를 결정한 것에 대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수해왔던 핵-경제 병진노선 대신 경제협력 노선을 선포함으로써 북한의 전환기적 변화의 의지를 예고하는 것이라 평가된다”고 말했다.
수잔손턴 美차관보 대행, 강경화 외교장관 예방이도훈-가나스기겐지,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한일 고위급 협의가 23일 서울에서 연달아 개최된다.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국무부에서 북미정상회담 준비의 실무책임자인 수전 손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뒤 윤순구 차관보와 면담할 예정이다.강 장관과 손턴 대행은 지난 21일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 등을 발표한 뒤 이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미 공동 대응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북한이 지난 21일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 등을 선언하며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이런 결정에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 종식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남북정상회담 D-5, 핵실험장 폐기에 이어 종전 약속까지 끌어내나☞(원문보기)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을 공식화하며 평화협정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남북이 23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전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측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하자고 제안해 왔고 우리는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정상회담 전 마지막 실무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3차 실무회담에서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
오후 7시께 진밭교서 주민-경찰 충돌[천지일보 성주=송해인 기자]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환경개선 공사 자재 반입을 두고 22일 경찰과 사드 반대단체가 4시간 넘게 대치하고 있다.국방부가 23일 자재 반입을 예고한 터라 대치상황은 밤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성리상황실은 SNS를 통해 사드기지 공사자재 반입 저지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이날 오후 6시 40분께 사드기지 진입로인 소성리 진밭교에서 경찰과 주민간 충돌이 빚어졌다. 사드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등 30여명이 촛불문화제에 참가하기 위
윤영찬 수석, 소통·홍보 기조 소개“온라인플랫폼 마련 실시간 시청”[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7일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온 국민이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대국민 소통과 홍보 기조’ 4가지를 설명했다.윤 수석이 밝힌 첫 번째 기조는 ‘회담 집중형 소통’이다. 그는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는 지양하고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메시지가 전 세계적 확산될 수 있도록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는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은 결정서를 통해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며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 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우리 공화국은 핵시험의 전면 중지를 위한 국제적인 지향과
계절의 봄이 찾아온 데 이어 한반도에서 화해의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가동 중단되면서 끊겼던 판문점 연락 채널이 1년 11개월 만에 되살아난 것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광명성4호) 발사에 대응해 박근혜 정부 시절 개성공단이 폐쇄됐고 그에 따라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판문점 연락 채널이 중단 사태를 맞았는데,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선에서 정상급에 이르는 다각적 연락 체계가 모두 갖추어지게 됐다. 그간 남북 간 의사소통의 기본적 창구가 돼 왔던 판문점 연락 채널이 지난 1월 복원된 데
이재형 (사)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 소장2000년 김대중 정부와 2007년 노무현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4일 앞두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정부는 비핵화, 평화정착, 남북관계 진전의 세 가지 의제를 북측에 제의한다고 한다. 아마도 이들 주제는 남북한이 사전에 조율했을 것이다. 이 중에서 비핵화 논의는 1990년대 초부터 북미 간에 진행돼 왔는데, 주요 합의로는 1994년 제네바합의, 2005년 9.19공동성명 등이 있다. 이들 합의는 모두 중도에 파기됐는데, 북측의 규정위반이 주원인이었으나 미국의 정책
이병진 한국외대중국연구소 연구위원 3월 25~28일까지 김정은이 중국을 비공식적으로 방문해 북중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김정은이 북한으로 귀국하자마자 김정은 방중을 공식보도를 통해 인정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 전에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간단한 인터뷰를 본보에서 했는데 운이 좋게 맞아떨어졌다. 중국 한 분야를 관심 있게 살피다보니 부지불식간에 중국에 대해 감히 통찰력도 생기는 것 같다. 그만큼 양국은 한반도 분위기가 급변하다 보니 자국의 이익우선관점에서 불편했던 7년간의 냉담함을 풀고 전통적 선대의 우의를 과시하면서 정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16일 눈물의 영결식이 안산에서 거행됐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부인 배지현 아나운서의 매끈한 보디라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6.25 전쟁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이 ‘남북한 종전선언’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일명 드루킹 사건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영자가 서리태 콩물 먹방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세월호 4주기 눈물의 영
국방부, 23일 공사 자재 반입 계획 밝혀주민들 “기지공사 북미회담 후로 미뤄야”[천지일보 성주=송해인 기자] 국방부가 오는 23일 경북 성주군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22일 저녁 소성리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이날 오후 7시께 소성리 진밭교에서는 경찰과 주민의 한차례 대치상황이 발생했다. 사드기지 건설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30여명이 촛불문화제를 하기 위해 진밭교로 모이던 중 경찰이 이를 제지했기 때문이다.국방부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 전에 장병 생활개
文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 적극적인 대화 의지 보여”트럼프 “北과 전 세계의 큰 진전…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빅터 차 “비핵화 선언이 아닌 ‘책임 있는 핵보유국’ 선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지난 21일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 등을 선언하며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북한의 이런 결정에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 종식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문재인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논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최근 핵실험·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는 선포를 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비핵화 선언’이 아닌 ‘핵 보유국 선언’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부적절한 비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22일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북한 노동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 관련 부적절한 해석과 오해’라는 논평을 통해 “북한이 기존의 병진노선에서 한 축을 이루었던 ‘핵무력건설’을 포기한 ‘경제건설 총력 집중 노선’을 제시한 것은 핵무기와 관련해
(파주=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
북미정상회담 준비 실무 책임자… 북핵·평화체제 입장 조율23일 강경화 장관 예방… 24일 이도훈 한반도본부장과 협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에서 북미정상회담 준비의 실무 책임자 역할을 맡은 수전 손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22일 오후 방한한다.수전 손턴 지명자는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윤순구 차관보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24일에는 우리측 북핵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다.특히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한하는 만큼 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촛불, 평화의 봄을 부르다’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평화 통일‘이라고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있다.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핵실험장 폐기… 韓·美 “의미 있는 진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중단, 핵실험장 폐기를 선언하면서 조만간 진행될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북한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동결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선제적인 조치 선언으로 비핵화 의지를 거듭 드러낸 점은 5월 말에서 6월 초에 있을 북미 간 핵담판 타결 가능성에 대한 청신호로 읽히고 있다. 특히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 됐던 ICBM 발사 중단은 북미 대화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한다는 점에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포털 댓글 추천수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49, 필명 ‘드루킹’)씨가 김경수 의원 보좌관과의 금전거래를 언급하면서 김 의원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뚫렸으며 북한은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4년이 지난 올해 국민들은 ‘아쉬움’ ‘절망’ ‘깊은 슬픔’ 등으로 사고를 기억했다.◆韓, 환율조작국 지정 피했다… 美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해야”☞(원문보기)우리나라가 우려했던 미국의 환
핵실험장 폐기로 비핵화 의지 표명… 종전·비핵화 협상 전망 밝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동결 선제조치를 하면서 평화협정 체결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북한은 20일 노동당 3차 전원회의를 열고 기존의 핵·경제 병진노선을 ‘경제건설 총력 집중’ 노선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면서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낳게 했다.북한이 이와 함께 결정한 구체적인 조치는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 발사를 중단하는 핵동결 조치다.이는 향후 북미 대화에서의 비핵화 대화를 염두에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