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 판문점 휴전회담 유엔군 측과 공산군 측 연락장교단은 10월 22일 지금의 휴전선 북방 800m 지점의 콩밭 옆에 초가집 3채와 주막을 겸한 가게 1채가 있는 널문리를 중심으로 직경 1㎞의 원형지역에 천막을 세워 회담 장소를 정하고, 그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하여 서로 교환하였다. 양측은 휴전회담이 결렬될 때를 대비하여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군사작전을 계속한다는 전제 하에 휴전회담을 시작하였다. 양측은 회담을 압박하기 위해, 또한 휴전 시 한 치의 땅이라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4일 지난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이동식저장장치(USB)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홍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넘겨준 USB 안에는 무엇이 담겨 있었을까”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당시 남북정상회담에 묻혀 주목받지 못했지만, 김 위원장을 남북평화쇼에 끌어들이기 위해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무엇을 담은 USB를 넘겨주었을까”라며 “그들은 당시 그 속에는 북의 경제발전계획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남북정상회담을 국제사회에 나가서 ‘정치 쇼’라고 비난하면 대한민국 국격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윤 대통령 인터뷰 내용을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정부의, 민주당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다. 실질적 성과도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정세 안정을 위해 보수 정권에서 우리가 가장 칭찬하는 분이 노태우 대통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9일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할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9.19 군사합의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9.19 군사합의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한다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상호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9.19 군사합의 체결 4주년을 맞은 이날 북한군은 하계 훈련 종료 이후 이뤄지는 활동에 임하고 있는 한편, “우리 군은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등 그간 남북합의에 대해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주최하는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를 하루 앞둔 18일 공개된 서면 축사에서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평양공동 선언 등은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지사지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 합의”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화가 없으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은 지구상에서 종교가 가장 탄압되고 있는 나라 중 으뜸이다. 기독교든 천주교든 순수한 종교가 뚫고 들어갈 여백이 전혀 없다. 헌법에도 종교의 자유를 명시해 놓고 수령의 우상숭배 때문에 종교를 탄압하는 북한은 인민들이 종교를 믿으면 정치범으로 취급한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이 초대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방북 의사를 직접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북한을 향해 “나를 초대해달라
을지연습이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한 경제협력 방안을 담은 ‘담대한 구상’ 속에서도 군사력 강화는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 발표 후 북한은 조롱과 원색적 비난으로 답했다. 하지만 북한 외교관 출신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남한 대통령의 제안에 김여정 부부장이 조목조목 반박한 것과 사흘 만에 신속 반응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이 김정은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담대한 구상에 대한 비난과 조롱이 북한식 관심의 표현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 윤석열 대통령의 열정은 대단하다. ‘反지성주의’는 반드시 잡겠다고 취임사에서 공언했다. 그리고 국가·민족의 개념을 제외시키고, 개인의 자유뿐만 아니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당선된 지 5개월이 가까워져 가지만, ‘反지성주의’는 기승을 부리고, ‘제2 광우병 사태’까지 점쳐지고 있다. 개방과 소통은 갈수록 난망이다. 균형감각과 책임의식이 결하니, 가치 공유 시민이 줄고, 품격과 국격에 문제가 생긴다. 언론은 문재인 청와대와는 달리, 달라진 모습을 많이 언급한다. 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6일 국정원이 지난 2018년 당시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조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안보 자해 행위”라고 직격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싣고 이같이 지적한 뒤, “이는 정보기관의 존재 이유를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남북관계를 파탄 낸다면 세계가 우리를 어떻게 판단하겠느냐”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업무를 검찰이 수사한다는 것도 세계적 조롱거리”라며 “국정원인지 검찰인지는 몰라도 매일 언론에 한 건씩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6·1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이 처한 상황에 대해 원로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우 위원장은 전날(15일)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상임고문들을 모셔 회의할 예정”이라며 “당의 상황에 대해 한 말씀씩 하시라고 했다”고 전했다.이 간담회는 우 위원장이 당의 상황과 앞으로의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상임고문들에게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간담회에는 문희상·이해찬·박병석·권노갑·정동영·이용희·김원기·이용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6일 예정이던 누리호 2차 발사가 발사대 점검 중 이상이 발견돼 취소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5일 오후 발사 현황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시장의 우려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정부·여당·대통령실이 15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여당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패’를 지적하며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5
6·15 공동선언 기념식 축사서 밝혀“진보와 보수 아우르는 새 길 열어갈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5일 “기존의 성과를 토대로 삼지 않고는 더 크고 더 평화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남북 간 기존의 합의들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이날 김대중기념사업회 등 주최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은 역대 진보정권들이 보여줬던 유연한 자세, 역대 보수정권들이 지켜왔던 안정적인 태도, 이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길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