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이 13일 오전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남북은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회담에서 3차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을 조율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이 13일 오전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남북은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회담에서 3차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을 조율한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가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단계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22일 서울에서 열린 ‘2018 고하노라 축제 축사에서 “남과 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약속을 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하노라’ 행사는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던 유소(儒疏)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조 장관은 “올해 세 번째 열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는 결실의 가을을 맞았다”며 “금강산 상설 면회소를 조속히 복구하고 개소해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 상시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또한 “미국과 국제사회도 이번 합의를 환영하고 있다”면서 “주춤했던 북미 대화의 실마리가 풀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전진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평양공동선언) 합의를 바탕으로 정부는 ‘한반도 건강 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소중한 제안도 잘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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