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천지일보 2019.2.2
(출처: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천지일보 2019.2.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일 미국 스트립바 출입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교일 의원에게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다. 어제 최 의원은 마치 최 의원을 폭로한 뉴욕 제보자와 내가 무슨 관계가 있는 듯이 나를 끌어드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밝히지만 나는 뉴욕 제보자와 1도 모르는 사이”라며 “공안검사 출신 최교일 의원이 2016년 어느 가을밤 뉴욕 스트립 바를 찾았을 시기에 난 최순실 정유라를 쫓아 해외를 다니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아무 관계도 없는 나와 민주당을 최의원이 끌어들인 것은 공안검사 시절의 못된 버릇이 나온 것”이라며 “배후가 있다고 시나리오를 조작해서 위기를 빠져나가려는 최교일의 시도. 그러나 실패!”라고 했다.

또 “‘스트립 최교일’은 당장 사과하라. 추접스러운 일에 나를 언급한 것 자체가 불쾌하다”면서 “부적절한 처신 교활한 물 타기 국민과 안민석에게 분명하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최교일 의원은 전날 “(제보자) 대니얼 조는 2017년 4월 민주당으로부터 조직특보 임명장과 중앙선대위 중소벤처기업위 정책자문위원 임명장을 받았다”면서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찍은 사진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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