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롱런 청신호 켜져다큐멘터리 영화도 속속 개봉현 대권 후보도 등장해 주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설 연휴가 지나자 어느새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성큼 다가왔다. 한 달 남짓 남은 선거를 앞두고 극장가도 정치 영화가 속속 개봉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가장 먼저 개봉한 정치 영화는 지난달 26일에 개봉한 ‘킹메이커’다. 제목 그대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를 하기 위해 나섰던 선거 참모 이야기다. 영화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한 신인 정치인 ‘김운범’과 그를 대통령 자리에 올리고자 함께한 선거 지략가 ‘서창대’의 이야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022년 새해 처음으로 개봉하는 영화가 찾아왔다. 뜨거운 브로맨스와 함께 찾아온 영화 ‘경관의 피’는 새해 첫 개봉하는 영화인만큼 영화관에서의 그 매력을 물씬 살렸다.29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경관의 피’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과 이규만 감독이 함께했다.영화 ‘경관의 피’는 위법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박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신입경찰 최민재(최우식)의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영화는 각자가 가진 신념으로 부딪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남한지역 고구려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산성인가 봉수터인가개화산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행주산성과 마주 본다. 봉수대는 동·서 두 곳에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봉수군과 봉대별장(烽臺別將)이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봉수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두개의 봉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제강점기 대만에서 히로히토(裕仁) 일왕의 장인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久邇宮邦彦) 육군 대장에게 단도를 날린 조명하 의사의 ‘타이중(臺中) 의거’ 당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명하 의사 연구회장인 김상호 대만 슈핑(修平)과기대 교수가 광복절을 앞두고 공개한 한 장의 사진에는 조 의사가 현지 경찰 등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체포되는 장면이 담겨 있다.이 사진은 1928년 6월 14일 발행된 일본어 신문인 대만일일신보(臺灣日日新報) 호외판 1면에 실린 것으로 해 5월 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황금시간 출판사 로맨스 소설 ‘브로맨스 북클럽’ 시리즈 2편 ‘언더커버 브로맨스’가 출간됐다.이 책의 주인공은 맥과 리브. 1편인 ‘브로맨스 북클럽’에서 불쾌하게 스치듯 만난 적이 있는 두 사람은 이번 편의 전면에 등장해 사랑과 전쟁의 폭풍 속에 온몸을 던진다. 이들과 함께 뜻하지 않은 함정 수사에 나선 브로맨스 북클럽. 멤버들의 티키타카 유머에 현실 웃음이, 아슬아슬하면서도 한 방이 있는 활약에 박수가 절로 터진다.미국에서 출간된 후 로맨스 소설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2019년 아마존 에디터가 뽑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5년간 무형문화유산 100종목을 신규로 발굴·지원하기로 했다.9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무형문화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해 확산하고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각 지역 무형문화유산 100개 종목을 신규로 발굴하여 육성·지원하는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계획’을 추진한다.지정문화재를 중점적으로 보호·지원하고 있는 현행 무형문화재 제도 아래에서는 국가 또는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무형문화유산은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전승 단절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태다. 전통마을 등 전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각 방송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설 특선영화를 준비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귀향을 포기하고 혼자 집에서 설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방송사들은 이들이 설 연휴를 지루하게 보내지 않도록 장르불문하고 다양한 영화를 준비했다.KBS 채널에서는 10일 오후 9시 30분에 ‘오! 문희’, 11일 오후 8시 30분에 ‘공조’, 12일 오전 10시 35분에 ‘미스터주’에 이어 오후 8시 20분에
세대를 아우르는 애니메이션설 앞두고 동시 개봉작 많아“이런 시국에 개봉, 감사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영화관은 침체기에 들어섰다. 많은 영화들이 제 시기에 개봉을 하지 못했고 유행이 줄어드는 때 잠깐씩 몇몇 작품이 개봉을 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지난 12월에도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신작을 보기 힘들었고 지난 1월 새해에 시선을 끌었던 작품은 ‘소울(soul)’과 ‘세자매’ 단 두 작품이었다. 하지만 2월에는 영화관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설 연휴가 있으면서 극장
기생충으로 미래 밝았던 영화계코로나19로 최악의 사태 맞이해극장 대신 OTT 택하는 대형작[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해 초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을 하는 기염을 토하자 한국 영화계는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자 영화계는 끔찍한 한 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오스카 4관왕, 기생충지난 2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으로 한국영화계는 나날이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을 위한 오스카 레이스가 긍정적
미스터리·로맨스·퓨전·전문직 등다양한 장르로 안방 찾는 6작품케이블에서만 5편의 신작 선보여[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추운 겨울과 함께 어느새 2020년은 달력 한 장만을 남기고 있다. 한 해의 끝을 향해 달려가지만 새로운 시작을 하는 드라마들이 안방을 따뜻하게 데울 준비를 하는 가운데 과연 어떤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아 2021년을 웃으면서 맞이할 수 있을까.◆ 3편의 신작, 다양한 장르의 tvN올해 대형 화제작은 없었지만 다양한 작품으로 사랑을 받았던 tvN이 마지막으로 3편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먼저 지난달 30일부터 방
바뀐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대↑눈길을 끄는 신작 연달아 개봉대형 작품들, 넷플릭스 선택하나[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렸던 영화계가 조금씩 활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새롭게 바꾸면서 1단계인 지금 영화관 좌석 띄워 앉기가 해제될 예정인데다 새로운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바뀐 사회적 거리두기지난 10월 초 추석과 한글날로 휴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영화계는 봄바람이 불 것만 같았다. 이에 담보, 디바, 국제수사, 죽지않는 인간들의
미드 ‘애로우’의 영웅 ‘그린 애로우’허구의 인물이지만 ‘희망’ 꿈꾸게 해무법천지 세상 속 외로운 히어로의 길한 사람의 희생이 낳은 새로운 세상[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넌 이 도시를 망쳤어!”미국드라마 ‘애로우’에 나오는 대사다. ‘애로우’는 미국 CWTV에서 2012년 10월(애로우 시즌1)부터 지난 1월(애로우 시즌8)까지 방영된 히어로물이다.낮에는 억만장자 바람둥이지만 밤에는 활을 들고 악당을 물리치는 그린 애로우(올리버 퀸)를 중심으로 범죄자를 소탕하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담았다. 철부지 바람둥이 도련님이 도시를 지키는 그린
마니아층 두터웠던 시즌1새로운 인물의 등장, 기대감↑“안개로 앞을 분간 할 수 없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특혜가 아니라 기회를 뺏긴 거라면요. 긴 시간 조사를 받으면서 자기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그 장난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직접 느끼고 각성할 기회요. 이제 그 사람들에게 남은 건, 전보다 더 꺼려질 게 없는 세상일 겁니다.”지난 2017년 두터운 마니아층을 만들었던 드라마 ‘비밀의 숲(비숲)’이 시즌2로 돌아왔다. 이례적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요구로 성사된 이번 시즌2는 과연 지난 시즌에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그 의의를 다시 새기고 희생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전시 ‘사람과 사람과 사람들_만화가 기억한 5.18’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2일 한국만화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를 당초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시기에 맞춰 5월 오프라인 개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양질의 만화 전시 콘텐츠를 코로나19 감염의 걱정 없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오프라인 전시를 온라인으로 구현하여 비대면으로 관람객
2019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남한지역 고구려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글마루 취재반 산성에 오르다영월읍 정양리 산1-1. 진달래 향이 그윽한 4월초 글마루 취재반은 정양산에 구축된 산성을 올라갔다. 성을 답사하려면 영월화력 발전소 동남단에서 산의 능선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동강의 낭떠러지를 낀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덕뫼 마을 덕봉서원덕봉서원(德峰書院)은 무한산성 아래 덕뫼 마을 뒷산에 있다. ‘덕뫼’란 큰 성 즉 무한성을 지칭한 말이다. 조선 숙종 대 관찰사를 지낸 충정공 오두인(吳斗寅)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원이며
스타 배출한 PD·작가 다시 뭉쳐웹툰·드라마 원작을 둔 작품 경쟁도‘의학·초능력·타임슬립·인공지능’다양한 소재·장르로 이목 집중[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영화계는 개봉일을 연기하거나 촬영도 어려워지면서 울상인 반면 드라마계는 강제 ‘집콕’ 중인 사람들로 인해 호황이다. 이런 와중에 3월에 새 출발한 드라마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신원호·이우정 콤비의 신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케미는 ‘응답하라’ 시리즈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 이들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사생활)’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뉴욕 상류층 가문에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이디스 워튼은 ‘올드 뉴욕’에서도 당시 상류사회를 상당히 현실감 있게 묘사한다. 그러한 상류사회의 부조리함과 위선 등을 비판적 측면에서도 곧잘 묘사하는 여류작가로서, 무엇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탁월한 내면의 심리묘사는 마치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인간 내면의 깊숙한 곳을 꿰뚫어 본다.‘올드 뉴욕’은 4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로써 이디스 워튼의 작품 중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번역된 책이다. 각 단편마다 짧은 분량임에도 몰입감 있는 빠른 전개와 끝을
부패가 거의 없는 청정한 나라부패인식지수 세계 최상위권 유지뉴질랜드는 인권을 대단히 중시하며 부패가 거의 없는 청정한 나라다. 무공해 청정지역만큼이나 부패인식지수면에서 매년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음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다민족·다종교·다문화로 이뤄진 국가이지만 인종문제나 계층 간의 갈등이 거의 없으며 높은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다. 소수민족과 약자들을 핍박하지 않으며 존중한다. 이는 공동체에 관용의 정신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다양성을 통합하고 포용함으로써 조화로운 평화를 이루고 있다. 뉴질랜드는 부패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육군 대령 출신이 기획‧연출‧출연시대를 이야기하는 ‘소리 공연’12월 14~15일 광화문아트홀에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조금은 특별하고 기발한 공연이 관객을 찾아온다. 다름 아닌 예비역 육군 대령이 기획‧연출하고 출연까지 하는 시대담악(時代談樂) ‘작금의 소리’ 공연이다.‘작금(昨今)의 소리’를 기획한 (사)국방국악문화진흥회 변상문 이사장은 국군기무사령부에서 정보‧수사 업무를 하던 예비역 육군 대령 출신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소리는 하늘에서 나와 사람에게 붙었다. 그 소리는 사람의 소리를 통해 그 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