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12월 한달간 연극과 뮤지컬 등 무단으로 촬영·녹화한 ‘밀캠’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1일 문체부에 따르면, 제작사협회 등 업계와 협력해 공연 성수기인 12월 초부터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를 투입, ‘공연계 밀캠 불법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영리 등 목적으로 적발된 불법유통업자를 엄정히 처벌할 방침이이다.‘저작권법’에 따르면 연극과 뮤지컬, 연주회 등의 공연 밀캠 영상을 영리 목적 또는 상습적으로 유통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 행위로, 5년 이하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군산 선유도 해역이 선사시대부터 이어져온 해양활동의 거점으로 확인됐다.27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지속적인 해상활동의 거점이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을 발굴했다.선유도 해역은 2020년 수중에서 유물을 목격했다는 잠수사의 신고로 조사가 시작됐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22년까지 조사에서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유물 500여점을 발굴했다. 이를 토대로 조사해역 인근에는 침몰한 고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유산과 연계한 학교 수업 우수사례로 5건이 선정됐다.20일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과 연계한 수업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한 ‘2023년 학교문화유산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해 5편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실시된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11편의 사례가 접수됐다. 학교문화유산교육 심사위원회에서 사례의 적절성, 우수성, 효과성(확산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5편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선정된 5편의 우수사례는 인공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스크린 대작들이 몰려오는 가운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경쟁도 뜨겁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의 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 어떤 신규 콘텐츠가 구독자를 찾아가는지 알아보자.지난해 추석 연휴 ‘수리남’으로 승기를 붙잡았던 넷플릭스는 이번에 시대극을 공개한다.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추석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명절 때도 여전히 고향 방문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명절을 혼자 보내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브라운관에서는 명절을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추석 특집 영화 라인업을 살펴보자.먼저 KBS2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35분에 ‘교섭’을 방영한다.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가 KBS 정통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시사기획 창’에서 특별기획으로 제작한 ‘대한민국 방위산업, 4강의 조건’ 편에 출연해 K-방산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했다.지난 19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영된 시사기획 창 프로그램 제435화에서는 반세기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주소와 지난해 발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촉발된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지속 가능한 K-방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한국방위산업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신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찾는다.12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의 일환으로 처음 진행되는 공모전은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문화 디지털 전문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을 비롯해 체육, 관광, 콘텐츠 등 분야별 공공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해 전문성을 높인다.공모전에서는 문화, 체육, 관광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과 접목해 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사찰 일주문 6건을 보물로 오는 28일 지정예고한다.2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일주문(一柱門)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다. 대부분 다포계의 화려한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조선전기에서 후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기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사찰의 주불전(主佛殿) 위주로 문화유산 지정이 됐고, 기타 건물은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2021년까지 일주문 중에는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유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화상영관과 배급사들이 박스오피스 조작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수사 결과와 관련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과열 경쟁 막고 투명성 높여야20일 문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18일 박기용 영진위원장을 서울 용산구 서울사무소로 불러 “영화계 박스오피스 조작 논란으로 통합전산망은 물론 영화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실추됐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박스오피스 집계기준 보완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영진위가 리더십을 발휘해 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불거진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 정산 의혹’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보조사업에 대한 정산보고 과정에서 수익금을 누락해 회계 보고한 의혹과 관련 (사)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대표 등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보조금법)’ 등 위반 혐의로 2일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행사 개최를 위해 국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 국가유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전날 오후 5시 사이에 국가유산 피해가 총 27건 발생했다.피해 건수는 사적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적 피해는 석축 붕괴, 사찰 내 건물 기와 탈락 및 담장붕괴, 수목도복, 토사유실 등으로 나타났다. 천연기념물은 5건, 국가민속문화재 4건, 명승과 국가등록문화재 각 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7건, 전남과 경북 각각 5건, 전북과 강원 각각 3건 등이 발생했다.특히 유네스코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청률 신화를 썼던 ‘경이로운 소문’부터 큰 화제를 모은 ‘D.P’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들이 시즌제의 힘을 입고 다시 시청자들을 부르기 위해 다가왔다.◆ 다시 뭉친 카운터즈 5인방2020년 ‘경이로운 소문(경소문)’은 OCN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작품이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던 ‘경소문’은 2.7%로 시작해 11.0%로 끝나면서 OCN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덕분에 논의된 끝에 오는 29일에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방영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10일 낮 12시 10분쯤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지 11일째에 달성한 기록으로, 시리즈 첫 편인 범죄도시의 최종 누적 관객 수 687만여명을 넘어섰다.또 지난해 1269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 ‘범죄도시 2’보다 사흘 빠르게 700만 관객을 달성했다.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인데, 이런 추세라면 늦어도 다음주에는 8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한국영화가 7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은 ‘한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상반기 내내 국내 영화가 침체됐던 가운데 이를 해결할 강력한 맨손 펀치가 돌아온다. ‘마블리’ 마동석의 ‘범죄도시3’이다.이달에만 개봉한 대형 해외 영화만 3편이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오갤3)’을 비롯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분노의 질주10)’ ‘인어공주’까지 관객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에 가오갤3은 3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으며 분노의 질주10은 개봉 일주일만에 1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이달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에 개봉하는 ‘범죄도시3’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지혜의 집(House of Wisdom)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세종학당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계기로 출범한 문체부 ‘제2의 중동 붐 TF’를 통해 논의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이번 워크숍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소재한 18개국 20개소 세종학당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국어로 함께하는 중동·아프리카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국내 극장가의 대세는 외국 영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극장가에 훈풍이 돌고 있음에도 여전히 한국 영화는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0만명도 안보는 한국 영화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발표한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한국 영화를 본 관객 수는 173만명이다. 200만명이 되지 않는데 3개월 연속 이 상태에 있다. 그렇다고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적은 것은 아니다. 외국 영화를 찾은 관객 수는 524만명이기 때문이다.지난해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음달 31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한국형 체크바캉스라고 불리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지난 1월 2일, 9만명을 목표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으나 10만명 이상이 지원 신청하면서 1월 27일에 모집을 조기 마감한 바 있다. 이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영화 ‘도희야’ 이후 정주리 감독과 배두나가 다시 뭉쳤다. 이번에도 안타까웠던 사회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다음 소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주리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시은이 참석했다. 영화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다. 작품은 한국 영화 최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덕군, 청송군 등의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우수사례가 발표된 가운데 주민 만족도가 평균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문화로 지역 활력을 촉진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한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기획한 문화프로그램, 문화 인력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맞춤 지원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거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이예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지난 24일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EO’ ‘더 콰이어트 걸’ 5편을 선정했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된 예비 후보 15편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이중 5편을 추려 발표하는 최종 후보엔 들지 못했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