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 제작보고회에서 조진웅 김형주 감독 이성민 김성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성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조진웅·이성민·김성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재단법인 미르·케이스포츠에 대한 설립허가를 취소했다.20일 문체부는 ‘민법’ 제38조와 ‘행정법’ 일반원리에 따른 직권취소 법리에 근거해 재단법인 미르와 케이스포츠에 대해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통보했다.그동안 재단법인 미르․케이스포츠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 검찰과 특별검사의 수사,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등이 이뤄져 왔다. 이를 통해 재산 출연 기업들이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재산을 출연한 것이 아니라
문화재청,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등 회수원소장처로 돌려보내기로 결정 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도난문화재 81점을 회수해 원소장처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13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철)과 공조수사해 회수한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등 총 81점을 원소장처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회수한 문화재 가운데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보물 제185호인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의 해체 보수 중에 발견된 불상 4구 중 하나다. 이 불상은 고려 후기의 불상양식을 계승해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국립현대미술관-유족 측 ‘공방 격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위작논란’이 일고 있는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오는 4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유족 측이 법적조치 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27일 국립현대미술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인도’ 공개에 대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입장과 전시계획을 밝혔다.미술관은 “지난 1991년 진위 논란 이후 작가와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미인도’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난해 12월 19일 검찰이 과학적 검증과 수사를 통해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론을 발표했고, 미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한민국 영화계에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젊은 배우 두 사람이 영화 ‘재심’에서 만났다.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그 주인공이다.15일 개봉한 영화 ‘재심(김태윤 감독)’은 증거도 없이 자백만으로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이라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 분)’가 다시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영화는 지난 200년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일명 약촌오거리 사건)에 영화적
실화에 영화적 재미·상상력 더해실존인물들 상처 주지 않으면서도공감·분노 일으켜… 치유 메시지도“관객들, 희망 품고 극장 나가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수사기관의 위법한 수사로 거짓자백을 해서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10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면 그 억울함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용의자 X’ ‘또 하나의 약속’ 등으로 사회를 향해 과감하게 메시지를 던져온 김태윤 감독이 영화 ‘재심’으로 한번 더 묵직한 진심을 전한다.영화 ‘재심’은 증거도 없이 자백만으로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설 연휴 온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전국 미술관․박물관에서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볼만한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했으며, 설 연휴 할인되는 공연이 풍성하다.◆전국 박물관 전통문화행사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전국 국립 박물관들은 설 연휴 기간 개방해 전통공연과 민속놀이 체험, 가족영화 상영 등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은 설날 당일(28일)을 제외하고 개방되며, 석조물을 전시하고 있는 옥외공간은 연휴 기간 내내 개방하며, 이날 오후 3시 열린마당에서는 ‘남사당놀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윤선 장관 구속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이 2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유감의 뜻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송수근 직무대행은 “오늘 저희들은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여러 잘못된 문화행정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앞으로의 다짐과 대책을 말씀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저를 포함한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 이상 간부들은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간부들과 함께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정우성·조인성 카드 내세운 ‘더 킹’으로 돌아와대한민국 쥐락펴락하는 실세들의 민낯 드러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솔직한 연애이야기를 한 영화 ‘연애의 목적(2005)’, 조직에 몸담은 가장의 꿈을 그린 ‘우아한 세계(2007)’, “내가 왕이 될 상인가” 한 마디로 9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관상(2013)’ 등을 통해 사회를 풍자하고 동시에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타고난 스토리텔러 한재림 감독이 돌아왔다. 이름만 들어도 후끈한 정우성, 조인성과 함께 말이다.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나라 저명한 명사·석학들에게 조선의 문화예술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겸재정선미술관(관장 이석우)은 우리나라 저명한 명사·석학을 초청해 겸재 문화예술 아카데미인문학 특강으로 ‘2017년 명사·석학과 함께하는 미술인문학 강좌’를 연다.‘조선의 문화예술에서 오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좌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20일 10시 개강식을 열고 진행되는 첫 번째 강의는 유준영(前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강사의 ‘조선의 은둔사상과 정치권력’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검찰이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는 진품이다”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프랑스 뤼미에르 측이 “미인도는 위작”이라며 검찰의 발표에 대해 반박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뤼미에르 측의 반박에 유감을 표했다.프랑스 뤼미에르 테크놀리지 광학연구소 쟝 페니코 소장은 27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작 미인도사건, 프랑스 감정팀 기자회견’을 열고 위작임을 밝혔다.쟝 페니코 소장은 “자외선에서 적외선에 이르는 13개의 스펙트럼 필터와 특수 카메라 렌즈를 활용해 그림 1개당 1650개의 단층을 촬영(그림 1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스물다섯 살 신참내기 여성 경찰 마누엘라는 살인사건 수사 전담팀에 배치되고 의욕에 넘치기만 한다. 그러나 그녀의 파트너는 소문난 ‘마초’ 형사 슈티플러. 곧이어 그의 이름을 몸에 새긴 채 익사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경찰 조직은 혼란에 직면한다.마누엘라는 어딘지 미심쩍은 상관의 행동에 의문을 품지만 지극히 남성중심적인 선배 경찰들은 그녀에게 최소한의 정보조차 공유하지 않는다. 홀로 수사를 이어가던 마누엘라는 ‘물’과 ‘여성 희생자’의 상관관계에 주목하고 과거에 일어난, 제대로 된 수사조차 없었던 욕조 살
대한체육회 합동 특정감사 결과 공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문체부)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승마 특혜를 파헤치기 위해 특정감사를 벌이고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감사 결과는 그다지 명쾌하지 않았다.문체부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상진, 이하 승마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15일간 진행된 승마협회 감사는 ▲승마협회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상의 관계 규정 위반 여부 ▲정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보물 제1918호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인간 세계를 교화하는 석가여래를 중앙에 두고 좌우에 동·서방의 정토(淨土)를 다스리는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배치한 삼불형식을 보여준다. 삼불형식은 임진왜란·정유재란 이후 황폐해진 불교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신앙적으로 크게 유행했다.이 삼불상은 1654년에 벽암각성(碧巖覺性, 1575~1660)의 문도들이 주축이 돼 수조각승 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김세훈 위원장과 차은택의 친분 관계와 관련해 영진위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영진위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이 차은택과 친분관계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라는 일방적인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일부 언론에서 영진위 김세훈 위원장이 차은택씨와 친분관계라는 주장이 보도됐다”며 “김세훈 위원장은 차은택씨는 친분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일면식도 없는 사이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비선실세’로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순실(60,
경기북부지방경찰청, 18명 불구속 입건… 3800점 회수[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보급 문화재인 동의보감 초간본과 보물 대명률(大明律) 등 도난당했던 문화재 3800여점이 경찰 수사로 회수됐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약 2년간의 수사를 통해 문화재 도난에 연루된 도굴꾼과 절도범, 그리고 불법 매매업자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3일 전국에서 문화재를 훔친 도굴꾼 설모(59)씨와 문화재 절도범 김모(57)씨, 훔친 문화재를 사들인 사립박물관장 김모(67)씨, 매매업자 이모(60)씨 등 총 18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조선 시대에 간행된 다양한 사전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본관 6층 고문헌실에서 민간에서 유행한 세로 9㎝의 포켓용 생활백과사전인 ‘동판수진일용방’, 국가가 전문 학자를 동원해 편찬한 거질의 종합백과사전인 100권 40책의 ‘동국문헌비고’ 등 총 20종 170책의 조선시대 사전을 전시한다.기록문화가 발달한 문명에서는 다양한 정보의 용례 및 출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편찬한 참고용 사전에 대한 국가적·사회적 욕구가 컸다. 국내외에 330여만 책의 고서와 10
“영화, 웃음 속에서 메시지 슬쩍 던져”“다양한 캐릭터 연기해 난 복 받은 놈”“이런 대접 받으며 살 줄 꿈에도 몰랐죠”[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배우 유해진이 23일 기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코미디 장르의 흥행 신기록을 쓰고 있는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로 돌아왔다. 영화 ‘럭키’는 잘 나가던 킬러 ‘형욱(유해진 분)’이 기억을 잃고 무명 배우 ‘재성(이준 분)’과 인생이 바뀌면서 전개되는 반전 코미디다.유해진은 그동안 출연한 작품의 누적 관객 수만 1억명을 동원한 베테랑 배우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관객들의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