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서 도난이탈리아 檢, 마약 밀매 조직 단속 중 적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4년 전에 도난당한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초기작 2점이 이탈리아 마피아 은신처에서 발견됐다.연합뉴스는 지난달 30일에 보도된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이탈리아 현지언론을 인용해 “최근 나폴리 검찰이 마피아 조직인 카모라와 연관된 마약 밀매 조직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작품은 2002년 12월 네덜란드에 있는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각각 ‘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2011년 이후 도난당한 국내 문화재 가운데 97% 이상이 회수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광주서구갑)에 따르면, 27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이후 현재까지 도난당한 문화재는 지정문화재 192점, 비지정문화재 5407점 등 총 5599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회수된 문화재는 비지정문화재에서만 총 118점뿐이었다.문화재 도난 사고는 문화유산으로 활용이 어려울 뿐
영화 아수라명품배우 5인 스크린서 만나목숨 건 처절한 혈투 선보여강도 높은 액션 뒷목 서늘해배우들 익숙한 캐릭터 맡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아수라(阿修羅). 축생계와 인간계 사이에 있는 중생으로, 얼굴은 삼면이고 손은 여섯 개다. 원래 싸움의 신이었으나 부처님에게 귀의해 불법을 지키는 신이 됐다. 싸움과 시비 걸기를 좋아하는 인간은 아수라로부터 전생(轉生)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아수라 중생들이 사는 세계는 서로 다투며 싸우는 곳이다.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바로 아수라장이다. 안남시라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적자생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우성·황정민·주지훈·곽도원·정만식 한국영화를 리드하는 강렬한 남자 5인방이 한 스크린에서 만났다.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베일을 벗었다.영화 ‘아수라’는 권력과 돈을 거머쥔 자들이 더욱 탐욕스럽게 목표를 향해 치닫는 본격 범죄액션 영화다. 이 자리에는 감독 김성수와 배우 주지훈,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이 참석했다.영화의 세계에선 합법과 불법, 정의와 불의의 구분이 없다.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거침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악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추석 특선 영화가 안방을 찾아왔다. ‘슈렉2’ ‘월레스와 그로밋’ ‘꼬마버스 타요 극장판’ 등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대호’ ‘도리화가’ ‘암살’ ‘설국열차’ ‘해운대’ 등 다시 보고 싶었던 다수의 한국영화까지 국내외 인기영화를 추석 특선으로 즐겨보자.◆믿고 보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주연: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이완 브렘너, 옥타비아 스펜서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高敞 文殊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은 중앙에 인간 세계를 교화하는 석가여래를 중앙에 두고 좌우에 동·서방의 정토(淨土)를 다스리는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배치한 삼불형식을 보여준다.삼불형식은 임진왜란·정유재란 이후 황폐해진 불교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신앙적으로 크게 유행했다.이 삼불상은 1654년에 벽암각성(碧巖覺性, 1575~1660)의 문도들이 주축이 돼 수조각승 해
사주자 여부도 조사 예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에서 위작판정이 난 자신의 작품을 진품이라고 주장하는 이우환 화백에 대해 언제든지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화백이 논란이 되는 자신의 작품 13점이 모두 진품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왜 이렇게 하는지,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은지 의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청장은 “이 화백이 처음 경찰에 출석했을 때 국과수 감정 결과를 설명했더니 아무 이야기도 못 했다
안전사고로 가족 잃은 이들 통해일상 속 안전 실천 중요성 강조상처 받고 어려운 일을 겪더라도함께라면 살 수 있단 메시지 전해안전 소중함, 연극 통해 더 와닿아“따뜻한 한 끼 같은 연극됐으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최근 스크린 도어사건 등 도심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로 우리 사회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업주와 근로자, 지역주민의 안전보건의식을 주제로 한 안전연극 ‘밥(작가 김희자, 연출 임대일·김시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연극 ‘밥’은 안전사고로 아들을 잃고, 삶의 목적도 잃어버린 주인공 ‘안전만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충의와 의리로 뭉친 의병들이여! 전투 없이는 승리도 없다. 죽음 없이는 삶도 없다. 죽고 살고 나아가고 물러감에 부끄러움이 없게 하라!”‘인간 이순신’의 삶과 조선 백성의 민족혼을 재조명한 ‘이순신의 7년’이 1, 2권에 이어 3권이 출간됐다.3권에서는 나라의 위기에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들에 주목해 그들의 의기와 충절의 이야기를 그린다.이 가운데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도 있지만 의로운 마음만으로 일어나 싸운 의병, 목탁 대신 칼을 들었던 의승군, 전쟁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삶을 개척해나간 민초 등 이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민족대동단의 여성대표이자 제2만세 운동을 이끈 이신애 선생이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3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신애 선생은 평안북도 구성 출신으로 일찍부터 근대교육을 받고 루씨여학교 두산리분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이곳에서 정춘수 목사와 손정도 목사를 만나 큰 감명을 받고 독립운동에 뜻을 두게 됐다.1919년 9월 서울로 올라온 이신애는 대동단에 가입했다. 1919년 10월 초순 경 대동단 수뇌부는 조직 본부의 상하이로 이전과 의친왕 이강의 상하이 망명을 추진했다. 그러나 거사를 준비하던 중 종
4개월간 문화재 도굴 등 문화유산사범 특별단속[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85년 도난당한 국내 문화재 가운데 80% 이상이 회수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1985년 이후 현재까지 도난당한 문화재는 717건 중 2만 8183점, 도굴 85건 등이다. 반면 회수는 210건, 4866점으로 도난 문화재의 82.7%를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문화재를 보호하고 문화재 분야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7월부터 10월까지 문화유산 사범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7월에는 첩보와 자료 수집에 주력하기로 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우환 화백이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작품 감정 당시 담당 경찰이 이 화백의 작품 중 일부를 위작으로 하자고 요구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이 화백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 중 한 사람이 ‘압수한 13점 중 (위조범이 위조했다고 한) 4점은 가짜라고 하고 다른 건 진짜로 하자’고 회유를 시도했으나 거절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수사관 4~5명과 변호사가 작품 감정 과정에 동석했으나 수사관 1명이 ‘위작을 그린 사람이 (위작을) 그렸다는데 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현대 미술의 거장’ 이우환(80) 화백이 오는 29일 경찰에 다시 출석해 ‘위작 논란’에 휩싸인 그림들의 진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이 화백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방문해 경찰이 수사 중인 자신의 위작 논란 작품 13점에 대해 직접 확인했다. 그는 “그림을 모두 봤다”며 “오는 29일 다시 경찰에 출석해 진위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이 화백 측 최순용 변호사는 “(이 화백이) 위작으로 판정난 13점을 모두 봤다. 물감이나 기법 등에서 확실히 (위작인지 아닌지)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첫 주연몸 사리지 않은 연기로 ‘순태’역 소화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둥근 숲 위에 하얀 사막이 펼쳐졌다. 바로 배우 김상호의 머리다. 두상은 틀로 찍어낸 것처럼 둥글지만 이마와 경계선이 없는 민머리다. 다른 민머리와는 다르게 정수리를 둥글게 둘러싼 뽀글뽀글한 머리카락이 인상적이다.대중들은 김상호라는 이름보다 그의 얼굴을 많이 알 것이다. 사기꾼, 사냥꾼, 갑판장, 옆집아저씨, 보안관, 신부, 마을주민, 생수배달원, 이장, 고구려 노예상, 철거용역반장, 쇼트트랙 코치, 형사, 취객, 타짜 등 그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한용, 김경룡, 전수경, 김늘메, 이동규, 고혜미, 강민석 등 배우들이 국민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 음악연극 ‘밥(작가 김희자, 연출 임대일·김시번)’에 출연한다.제49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특별 행사인 연극 ‘밥’은 사업주와 근로자, 지역주민의 안전보건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엇보다 당신이 안전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오는 7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이나 선착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김민희가 출연한 영화 ‘아가씨’의 관객수가 소폭 상승했다.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21일 5만 4746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는 381만 8672명이다.주목할 대목은 ‘아가씨’는 지난 20일 5만 2479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지만 홍상수 감독·김민희 스캔들이 알려진 21일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상승한 점이다.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특별수사: 사형수
타인 끌어들여 사건 해결하는 희생자순태 캐릭터 다른 범죄물과 차별돼여사님 내실 장면, 배우들 ‘힘’ 필요몸 쓰지 않지만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사우나 몸싸움 장면 배우들 연기 보며희열 느끼다 보니 ‘컷’ 할 지점 놓쳐[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여자의 성장을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표현한 영화 ‘S다이어리’는 한 여자가 사랑에 상처받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유쾌·상쾌·통쾌 3쾌로 풀어낸 영화다. 2004년 개봉한 이 영화는 제작과 연출을 맡은 권종관 감독 특유의 유머와 섬세함이 담겨 있어 ‘특별한 코미디’로 흥행에 성공했다.권 감독은 ‘제4회
문화부, 미술품 유통 투명화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문체부미술계 자정작용 기대 어려워위작 감정, 전문적 수사 필요해현재 유통·감정 법 제도 미비미술계 찬반문화재사범 엄벌할 장치 필요전문·과학적 분석팀 구성해야감정 시간에 비해 수수료 적어위작 발견·해결 비용 분석해야[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최근 미술품 위작과 대작(代作) 논란이 확산하자 정부가 유통 투명화·활성화와 관련해 미술품 허가·등록제와 특별사법경찰 위작 단속 등의 극약처방을 내렸고 이에 미술계가 자율성을 침해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서울 종로구 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권종관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