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백제 초기 관방…400년 왕도 위례성과 함께 운명고모루성에 위치 논란고모루성(古牟婁城)이라 했다. 이 이름은 재미있게도 고구려 광개토대왕 비문과 중원 고구려비 등에 등장한다.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이 남진 정책을 통해 한강유역을 건너와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지난달 29~30일 유럽에 주재하는 한국문화원장 및 문화홍보관들이 브뤼셀에 모여 유럽 내 한국문화의 협력적·효율적 교류와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이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9년 유럽문화원장 회의는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문화원장 9명 및 오스트리아 문화홍보관이 참석했다.과거 주독일 한국문화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이번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대외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긍정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 동중리에서 도난당한 국가민속문화재 제19호 ‘부안 동문안 당산(扶安 東門안 堂山)’ 돌오리상 1이 16년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5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사범단속반애 따르면, 2003년 3월경 전라북도 부안군 동중리에서 도난당한 국가민속문화재 제19호 ‘부안 동문안 당산(扶安 東門안 堂山)’ 돌오리상 1점을 지난달 회수해 16년 만에 제자리로 돌려보낸다.돌오리상은 본래 전라북도 부안군 동중리의 당산(돌로 만든 솟대) 위에 놓여있던 것으로, 화강석을 거칠게 다듬어 조각한 약 59×20cm 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작년 12월 차트를 오픈해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믿을 수 있는 차트’로 자리매김한 위니미 차트가 차트 개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위니미 차트의 차트 개편은 공식 발표 이전부터 진행돼 온 것으로 이번 발표를 통해 공식화 됐다.위니미 차트는 “‘건강한 팬 문화를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대표실을 중심으로 별도의 TF(전담팀)를 구성해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5명(팀)이 넘는 아티스트에 대한 음원 사재기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다만 정부 수사기관에서의 조사가 아닌 개별 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웃음과 감동,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설 연휴 영화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특히 올해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영화가 준비돼 있다.◆한국영화 ‘말모이’ ‘극한직업’ ‘뺑반’먼저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모이’가 관객을 기다린다. 이 영화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가족 단위의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코믹 수사극 ‘극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천에서의 영상물 촬영 횟수가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단법인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인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인천에서 촬영한 작품의 총 촬영 회차는 500회로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인천에서 촬영한 영상물의 수 역시 총 138편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2017년 인천영상위원회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통해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월미도 등에서 촬영한 영화 ‘미쓰백’은 2018년 개봉해 ‘쓰백러’라는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 2018년 인천 배경 영상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넷플릭스 한국 라인업이 공개됐다. 넷플리스가 8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혁재 프로듀서와 배우 박민영·지수·정채연·진영·김소현, 이나정 감독 등이 참석했다.첫 번째 프로그램은 장혁재 프로듀서와 배우 박민영은 ‘범인은 바로 너!’다. ‘범인은 바로 너!’는 각 에피소드가 드라마처럼 연결된 새로운 포맷의 스토리형 예능이다. 장혁재 프로듀서는 “기본적으로 버라이어티를 제작하던 제작진이어서 새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요즘은 SNS, 1인 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뉴스 같은 정보를 만들고 불특정 다수와 공유할 수 있는 시대다. ‘뉴스, 리플리에게’전은 네트워크상에서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것이 상품화되는 시대의 뉴스와 이미지를 미술이 공유하는 문제의식과 새로운 소통의 실험을 통해 들여다보고자 한다.전시는 가짜뉴스 같은 탈진실의 문제로 시작한다. 온라인, 모바일에서 추천 콘텐츠나 광고처럼 걸러지거나 맥락 없이 파편화된 정보들의 장막 속에 갇히기 십상인데다가 이로 인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기 ▲상품화를 벗어나기 ▲사
목포 앞바다서 첫 항해 알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일 교류의 상징물인 조선통신사선이 200년 만에 실물 크기로 다시 제작됐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한·일 교류의 상징물인 조선통신사선을 실물 크기로 처음 재현해 26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첫 항해를 알리는 진수식을 개최했다. 진수식은 조선통신사기록물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 1주년에 맞춰 첫 항해를 알리는 문화행사로 마련됐다.조선통신사는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됐던 공식 문화ㆍ외교사절단이다. 임진왜란으로 인해 단절됐던 국교가 일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청남도 논산에서 도난당한 태조 이성계의 셋째 아들인 ‘익안대군’의 영정이 18년만에 전주이씨 종중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와 관련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반환식이 열리고 있다.해당 문화재는 본래 충청남도 논산 전주이씨 종중이 영정각 내에 모시고 있다가 도난당한 것으로, 절도범으로부터 장물(영정)을 산 브로커가 일본으로 밀반출한 후 다시 구입하는 수법으로 위장돼 국내로 반입됐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영정이 국내에서 숨겨져 있다는 첩보를 지난해 입수하고 지속해서 수사한 끝에 이번에 영정을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다음달 17일부터 유럽의 심장 브뤼셀에서 제6회 한국영화제가 개최된다.한국영화제는 작가주의, 독립영화는 물론 다큐멘터리, 장르영화, 애니메이션 및 국제영화제 초청 화제작 등 다양한 한국영화를 만날 수 있는 베네룩스 유일의 영화제다.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이 매년 개최하는 이 영화제는 영화 팬들과 현지 영화 관계자 및 언론인들이 손꼽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브뤼셀 한국영화제는 올해부터 한층 파격적인 시도에 나선다. ‘탈바꿈(Metamorphosis)’이라는 테마로 영화의 영감이 된
액션블록버스터 ‘안시성’인물들 입체적 매력 뽐내신선한 액션 대거 등장 범죄 오락 영화 ‘협상’제한된 시공간 긴장감 고조첫 악역 나선 현빈, 독보적 마지막 역학 시리즈 ‘명당’색다른 소재 흥미롭게 풀어조승우·지성, 남다른 케미 범죄 코미디 ‘원더풀 고스트’귀신과 합동수사로 웃음 잡아마동석, 맨손 액션도 포인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올 추석 극장가의 상차림이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차려졌다. 각각 다른 시대를 다룬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출격해 추석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운다. 배우 조인성, 지성, 조승우, 현빈, 손예진 등 충무로
지질한 셜록 덕후 ‘강대만’으로 돌아와“관객들, 나갈 때까지 많이 웃어 좋더라”[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경력 18년 차 배우 권상우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연이어 시리즈 작품을 탄생시키며 흥행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최근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 열혈 형사 ‘하완승’ 역을 맡아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권상우가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의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으로 돌아왔다.‘탐정: 리턴즈’는 강대만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
5.18배경 영화, 김부선 김꽃비 주연시대 아픔·역사의식 있는 배우 선택80년대 아우른 거대담론 담고 싶었다국가폭력에 희생된 모든 이들의 얘기[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김부선·김꽃비 주연의 5.18 배경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우연과 필연 속에 탄생했다.영화제작은 박기복(55, 작가) 감독이 친구와 기울인 소주 한 잔에서 시작됐다. 2016년 5월, 박 감독의 친구가 술자리에서 ‘영화 한 편 제작하는데 얼마가 드는지’ 물었다.박 감독은 “영화는 1000원으로도 만들 수 있다”며 돈이 아닌 의지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그러자 친구가
영화 편집 잘됐다, 속도감 있어이언희 감독 섬세해, 톤 잘 잡아전편 때 아쉬움 고스란히 녹여 너무 일 많이 한다고 하지만배우는 직장 다니듯 연기해야[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장르 불문, 직업 불문 배우 중 배우로 자리 잡은 성동일의 도전은 끝이 없다.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자연스러운 아빠의 모습부터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인간미 넘치는 국민 아빠까지 다양한 아빠를 보여줬던 성동일이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에서 진짜 탐정이 돼서 돌아왔다. 오는 13일에 개봉하는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는 셜록 덕후
어느덧, 15년차… 연기 늘 어렵고 고민“목공예는 취미생활일뿐 제 업은 배우”[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데뷔 이후 액션과 코미디, 사극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연기에 도전해온 배우 이천희. 그의 노력은 2012년 영화 ‘바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후 ‘남영동 1985’에서 악랄한 고문관 ‘김계장’으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며, ‘돌연변이(2015)’에서는 정의와 실리 사이에서 고뇌하는 기자로 활약했다.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로 대중을 만나온 이천희가 영화 ‘데자뷰(감독 고경민)’로 연기 내공을 입증해 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강대만·노태수, 대한민국 최초로 탐정사무소 열어‘신의 한 수’ 긴 혹 이광수 투입… 활기·수사력 채워[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한민국 최초로 탐정사무소가 개업했다. 역대 최고급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합동 추리 작전을 펼쳤던 ‘강대만(권상우 분)’과 ‘노태수(성동일 분)’가 진짜 탐정이 돼 돌아왔다. 3년 만에 귀환한 만큼 추리 콤비 강대만과 노태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웃음으로 무장했다.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
이창동 감독이 발견한 준비된 배우영화 속 신선한 활력 불어넣어 ‘눈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버닝(감독 이창동)’이 개봉 전부터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미’ 역을 맡은 충무로의 새로운 얼굴 전종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신예 전종서는 생애 첫 데뷔작으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성동일이 이광수의 답변을 들으며 폭소를 터트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광수, 성동일, 권상우와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탐정: 리턴즈’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뒤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전작 ‘탐정: 더 비기닝’에서 호흡을 맞췄던 권상우와 성동일은 이번 영화에서도 티격태격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여기에 전직 사이버수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성동일이 포토타임에서 만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성동일은 “‘탐정: 리턴즈’가 전작(‘탐정: 더 비기닝’)보다 맘에 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광수, 성동일, 권상우와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탐정: 리턴즈’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뒤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전작 ‘탐정: 더 비기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