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해 벽두부터 남북 관계가 심상찮다.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 방향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었고, 북측의 ‘남한 평정’ ‘전쟁 준비’ 등 거친 발언에 남측은 적 도발 ‘분쇄’ ‘파멸’ 등의 단어로 맞섰다.2일 밤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저격하는 담화와 함께 조롱조로 비난하자 남측 당국은 ‘궤변’ ‘억지 주장’ ‘책임 전가 위한 잔꾀’라는 표현 등으로 물러서지 않았다.남북의 강대강 기조에 방점을 둔 대남, 대북정책을 두고 양측이 서로를 겨냥해 새해 시작부터 거칠게 말폭탄을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69회■ 일시: 1월 2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2024년 부디 건강하고 복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저희 여의도 하이킥도 올해도 흔들리지 않고 시청자 여러분들만 믿고 앞으로 쭉 나갈 것입니다. 어떤 편향에 흔들리지 않고 어떤 프레임에 걸려들지 않고 더 나아가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국민 여러분들의 시선으로 우리 정치권의 귀한 이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새해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지속된 가운데 국회에선 다음달 9일까지 이른바 ‘이태원법’ 등을 강행하려는 야당과 이를 막으려는 여당의 치열한 대립이 예상된다.특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통해 입법 처리를 강행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총선이 치러지는 새해에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지 주목된다.민주당은 지난주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인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여당의 반대 속에도 단독으로 처리했다.국민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26일)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전원회의 일정에 들어갔다.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소집된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올해 당 및 국가정책 집행 상황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김덕훈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리철만 당 중앙위원회 농업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3년을 “국력제고에 있어서나 국위선양에 있어서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발전 행로에 큰 자욱을 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선구제 후구상’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오늘(27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개정안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를 단독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계에 따르면 국토위 야당 의원들은 전날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심사를 위한 안조위 소집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야당에서는 민주당 이학영·맹성규·조오섭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안조위원 명단으로 제출했다.하지만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에 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수락 연설에서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가 구성된 이유를 지우고 명확한 적을 상정함으로써 이른바 ‘정권심판론’을 피하려는 시도로 읽힌다.‘어떤 생각으로 비대위원장을 할지 말씀드린다’던 한 비대위원장은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년간 386이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을 106일 앞둔 26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새 간판을 달았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를 두는 모습을 보였지만 직면하는 첫 문제인 ‘김건희 특검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된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이헌승 전국위의장 주재로 제10차 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안건을 상정 후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자동 응답 시스템(ARS)으로 표결을 진행했다.한 위원장 임명안 투표 결과는 전국위 표결 과반을 확보하면 가결되는데 찬성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이후에 ‘김건희 특검법’을 상정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이 있더라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예정대로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진행돼왔다”며 “지금 이 시점에 국민의힘이 특검에 조건을 들어 협상한다는 것 자체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앞서 기자회견문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이 총선 후에 김건희 특검을 수용할 수 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다루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을 두고 살얼음판 위를 걷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별법을 총선 정쟁용이라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강행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국회는 극한 대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8일 본회의를 앞두고 공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김건희 특검법 문제가 첫 정치력 시험대가 될 예정이다.현재 양당은 차기 대권주자로 언급되는 한 지명자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주말인 23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법(김건희 특검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야당이 오는 28일 본회의에 자동상정될 예정인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총선용 선전선동이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국민의 명령인 특검법을 당장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꺼내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은 이미 문재인 정권 당시 2년 가까이 탈탈 털어 수사했지만 어떤 혐의도 찾지 못했다”며 “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의 첫 과제는 야당의 ‘검건희 여사 특검’ 도입 요구로 보인다. 특검이 출범하면 총선 당일까지 정국의 이슈가 김 여사에 대한 수사 내용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지명자의 특검 요구 대응이 주목되는 이유다.정치권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오는 26일 당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곧바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해당 특검 법안을 강행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김건희 여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그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한 장관의 첫 시험대가 될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공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험이 부족한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바로 가는 게 맞냐 등의 말이 있지만 여당 선택에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며 “정치인 한동훈으로서 유능함·실력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또 윤석열 대통령에게 과감하게 할 소리 할 수 있는 관계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및 피해자 권리 보장을 위한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이 21일 국회 본회의에 끝내 상정되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태원 특별법을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 제출을 통해 본회의에 상정하려 했으나 여야 합의가 되지 않아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를 거부했다.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29일까지 법적 숙려기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김진표 의장은 “지금 이 법안에 관해서는 여야 의원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국회의장으로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안의 여야 합의 처리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56조 6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21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법정 시한을 19일 넘겨 2021년 이후 3년 연속 ‘지각 처리’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59명 중 찬성 237명, 반대 9명, 기권 13명으로 ‘2024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총지출 규모는 656조 6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2.8% 늘었다. 이는 2005년 이후 최저 증가율로 정부의 건전재정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과 비교하면 4조 2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관련 법안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 및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지역의사제는 비수도권 지역 인재가 해당 지역 의대를 입학, 졸업하고 일정 기간 같은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하게 하는 제도다. 해당 법안은 지역 의무 복무 기간을 10년으로 설정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장학금 반환, 의사 면허 취소, 남은 기간 면허 재교부 제한 등의 페널티를 부과하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새로운 녹취록 공개를 계기로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검찰의 김 여사 방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새로운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며 “김 여사의 계좌 담당 직원도 참고인 조사에서 통정매매의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또 여기서 등장하는 ‘토러스’는 주가조작 주범인 김모씨가 지점장으로 있던 증권사로 김 여사가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했다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고 숨 돌릴 틈 없이 12월 임시국회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6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쌍특검법, 국정조사 등을 두고 거대 양당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부터 30일간 임시국회 개최에 합의했다. 양당은 오는 20일과 28일, 내달 9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20일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28일과 내달 9일 본회의에서는 법안 처리할 예정이다.정기국회 중간에는 최근 신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인사 등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한국과 미국이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및 에너지 기술, 양자(퀀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차세대 핵심심·신흥기술 대화’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조 실장은 “복합위기 상황 하에서 지정학의 미래는 각국의 기술과 혁신에 달려있다”며 “한국은 핵심신흥기술 정책을 안보 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상정하고 법 제정, 범부처 기술 유출 합동대응반 발족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4개월을 앞둔 가운데 위기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자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웠지만 빈손 성과에 그쳤다. 또한 최근 자체적으로 내년 총선 판세를 분석한 결과에서 서울 49석 중 주요 6곳만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요한 혁신위는 오는 11일로 42여일간 걸어온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혁신위는 지도부를 향해 주류 희생 혁신안 수용을 줄곧 외쳐왔으나 국민의힘 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이 8일 본회의 재표결 끝에 부결되면서 법안 폐기 수순을 밟는다. 여야 간 극한 대립으로 정국은 거야 법안 강행, 대통령 거부권, 법안 폐기이라는 쳇바퀴 속에 갇힌 모습이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법안들에 대해 재의요구를 행사한 바 있다.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