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당초 2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오는 25일 처리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이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의사일정 관련 의장과 박광온 원내대표와 같이 상의했다”며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고,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관련해 이달 25일에 처리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 다른 특별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에 관한 질문에 “오늘 상정 안 하는 건 맞는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상정될 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겠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이 본회의 상정될 시 필리버스트를 하는가’라는 질의에 “당연히 한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 상정 가능성을 묻는 물음엔 “원칙적으로 말하면 양 당간 합의가 안 되면 상정이 안 된다”면서도 “민주당 숫자가 많아서 의사 일정을 변경해서 개의 도중에 상정할 가능성은 있다”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정의당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가 19일 여당의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공언과 관련해 “피할 이유가 없다. 대통령 거부권 뒤에 숨는 비겁함과 꼼수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란봉투법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이유도 없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매듭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노란봉투법을 또다시 막아 나서겠다고 한다”며 “좋다, 필리버스터 하자. 국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19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지명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김명수 사법부를 정상화할 적임자라며 이 후보자에게 힘을 실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를 둘러싼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자녀의 김앤장 법률사무소 인턴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김명수 체제의 사법부가 정치 편향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이 후보자가 사법부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김형동 의원은 “법조계에 계신 이 후보자의 선후배들에게 많이 여쭤봤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9일째 단식을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가운데 검찰은 같은 날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전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체력이 급격히 저하돼 119구급대를 통해 여의도성모병원에 도착해 생리식염수 투입 등 응급조치를 받은 뒤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단식을 멈추지는 않을 예정이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폭주하는 정권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 보고 후 다음날인 21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1일에 표결 처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도 브리핑 후 취재진에 “체포동의안을 표결하려면 일단 행정부에서 넘어와야 한다”며 “행정부가 절차를 얼마나 빨리 할 지, 늦게 할지에 따라 국회 일정이 그에 맞춰 변경될 것이다. 그런 것 때문에 이달 21일에 표결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국회법 제26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11일 여야가 이달 중 처리키로 한 ‘교육 활동 보호 관련 법안’의 세부 사항을 놓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모레 합의해서 21일 본회의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교육위원회 위원인 강 의원은 이날 ‘김종배 시선 집중’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3일 법안 소위를 하고 금요일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길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여당이 민자당의 비협조로 본회의 상정이 늦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마치 중요한 게 다 합의된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녹취를 들어보니 기획인터뷰가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전날 뉴스타파가 정부와 국민의힘의 공격에 맞서 당시 김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화 녹취 전문을 공개했다.단식 9일째인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 투쟁 천막에서 동석한 동료 의원들에게 녹음파일이 공개됐는데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고민정 최고위원은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뉴스타파 폐간을 이야기하고 검찰 수사가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추석연휴에 이은 6일간의 황금연휴가 확정된 셈이다.인사혁신처는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확정된다.윤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신속히 재가할 전망이다.추석 연휴인 이달 28∼30일에 이어 다음 달 3일 개천절 전날인 2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6일 연휴가 만들어졌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주재한 비상경제민생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윤석열 대통령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 설치 관련 법안을 심의하는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를 구성했다. 안조위원장은 야당 간사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맡았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안조위 회의에서 “늦게라도 여야가 협의해서 다행”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압축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안조위는 우주항공청 관련 회의를 3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1차 회의는 법안 상정에 대한 정부 측 의견 청취, 2차 회의는 항우연·천문연 기관 현장 연구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경기도 양평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군청 공무원과의 대화 내용을 녹취해 공개했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사유는 ‘품위 손상’이다.양평군의회 윤리특위는 1일 재적위원 7명 중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현정 의원 징계요구의 건’을 심사한 결과 무기명 표결에서 5명 전원이 여 의원에 대한 제명안에 찬성해 최종 가결했다. 표결은 재적위원 7명 출석위원 5명 중 찬성 5표가 나오면서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 제명안 가결 요건을 갖췄다.지방의회 의원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되면서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의 대립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행안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법안에는 독립적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과 특별검사(특검) 수사가 필요할 경우 특검 임명을 위한 국회 의결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을 규정하는 한편, 피해 배·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8월 임시국회 회기를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로 하는 ‘제409회 국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수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고성을 내지르며 항의했다.국회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제409회 국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수정안’을 재석 251명 중 찬성 158명, 반대 91명, 기권 2명으로 의결했다.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8월 임시국회 회기를 16일부터 31일까지로 하는 ‘제409회 국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했다.민주당은 이에 반대, 종료일을 25일로 하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2일 발의됐다.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 의원이 발의한 법이다.‘달빛고속철도’는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광주역~전남(담양)~전북(순창·남원·장수)~경남(함양·거창·합천)~경북(고령)을 거쳐 서대구역까지 6개 시·도 10개 시·군·구를 경유하는 총연장 198.8㎞의 영호남 연결 고속철도다.총 사업비 4조 515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달빛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대구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대폭 줄어든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22일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 징계안에 대해 현재 국회 윤리위에서 심의 중에 있다”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했다.김 의원은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청년정치인에게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 안산 단원을 유권자 여러분께 은혜를 갚고 성과로 보답하고자 했으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21일 보고서 채택 여부를 위한 과방위 전체회의가 여당 없이 야당만 참여한 ‘반쪽회의’로 열리며 파행을 겪으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 의견 채택을 고수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회의를 여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여야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채택 여부와 내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순남 북한 국방상이 미국이 한반도를 핵전쟁 위기로 몰고 있다며 무력만이 이를 막을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15일(현지시간) 열린 11차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에서 북한대사관 국방무관이 대독한 연설을 통해 강 국방상은 "북한의 자주적 발전과 안보 이익을 노골적으로 침해해온 미국이 동북아 상황을 핵전쟁 발발 직전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연합뉴스가 러시아 타스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이어 "미국이 올해 초부터 대규모 전략 핵수단을 한국에 배치하고 우리와 전면전을 상정한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KBS 이사회 이사로 추천하는 안과 차기환 변호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극우적 색깔을 가진 인물로 알려진 이들의 합류로 공영방송 이사회가 구도가 여권 다수로 재편될 가능성 큰데, 윤석열 정부는 방송 정상화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야권과 언론계에서는 방송 장악을 위한 신호탄이라고 반발하는 상황이다.◆방통위, 서기석 추천‧차기환 임명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야권에서 추천한 김현 상임위원이 안건 상정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근 ‘무차별 흉기 범죄’가 발생하면서, 정치권에서도 이와 관련된 입법 추진의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묻지마 흉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당정은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경찰활동과 별개로,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중단돼 사실상 사형제도 폐지국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가 31일 약 2주간 휴지기를 시작했다. 여야 지도부는 나란히 휴가를 떠나 총선을 앞둔 정국 구상에 들어간다. 다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우주항공청 설치를 둘러싼 공방 등 신경전은 지속될 전망이다.이날 국회에 따르면 8월 임시국회는 광복절 다음 날인 16일 개회한다. 7월 임시국회는 지난 28일 종료됐다.이에 여야 대표들은 나란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다. 김 대표는 ‘위대한 협상: 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기본소득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