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2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로 ‘9.19 남북 군사합의’의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이에 따라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활동이 재개된다.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9·19 군사합의 효력 일부 정지 안건을 상정·의결했다.한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자 최소한의 방어 조치”라며 “우리 법에 따른 지극히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대북 감시·정찰 능력이 제약되다 보니 북한 장사정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하고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비해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협력,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및 대만 위협 행동 견제, 내년도 한미일 간 안보 협력 증진 등 내용이 담겼다.특히 주목을 받는 건 개정된 TDS와 중국 견제인데,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강경 일변도의 정책을 밀어붙였고, 한미동맹을 북한의 위협을 넘어 동북아 역내까지 확장하는 등 구체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 철회가 국회법 근거한 적법한 행위라고 헌법재판소에 밝혔다.김진표 의장은 전날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철회서를 접수한 행위는 국회법 제90조 제1항에 따른 적법한 행위”라며 “신청인들의 권한을 침해한 바 없다”고 했다.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돼 의제로 봐야 하기에 탄핵안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국민의힘 주장엔 “보고를 했다고 해 해당 의안이 본회의 의제로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김진표 의장은 “해당 탄핵소추안도 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북핵·미사일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조처인데, SM-6 도입으로 북한의 순항‧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미, SM-6 판해 승인 소식 전해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 5천만 달러(약 8500억원 )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미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전했다.FMS(Foreign Milita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범 보름여 만에 당내 통합과 희생 등을 키워드로 혁신안을 쏟아내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혁신위의 보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혁신위가 내놓은 1∼3호 혁신안과 권고 중 당 지도부가 공식으로 받아들인 것이 ‘징계 취소’를 담은 1호 혁신안뿐이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혁신위가 조만간 민생을 주제로 4호 혁신안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2일 “대통령을 사랑하면 험지에 나오라”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에게 결단을 내려달라고 설득하고
[천지일보= 이한빛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 이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한쟁의심판을 빠른 시간 안에 제기하겠다”라고 밝혔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장이 민주당에서 제출한 탄핵소추안 철회 건을 본회의 동의를 안 거치고 처리해버렸다. 우리 동의권이 침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원내대변인은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는 철회된 내용과 같은 탄핵소추안이 상정돼선 안 된다는 가처분 신청까지 같이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탄핵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재추진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한쟁의심판을 빠른 시간 안에 제기하겠다”라고 밝혔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장이 민주당에서 제출한 탄핵소추안 철회 건을 본회의 동의를 안 거치고 처리해버렸다. 우리 동의권이 침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원내대변인은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는 철회된 내용과 같은 탄핵소추안이 상정돼선 안 된다는 가처분 신청까지 같이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탄핵소추안이나 해임건의안은 보고된 지 72시간이 지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자진 철회했다. 민주당은 여당과 검찰총장에 대해 “부패 검사 옹호에 대해 유감”이라며 예정된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제출한 탄핵안 철회서를 제출했다”며 “아무 문제 없이 철회서 접수 완료가 됐다”고 했다.이어 그는 “국회법 해석 등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국민의힘이 (철회가 안 된다는 둥)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며 “오늘 (탄핵안) 철회함으로써 절차를 둘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방송3법’ 의사일정 변경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의사일정 변경안이 상정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벌률안 의사일정 변경안이 상정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상정안 투표 결과가 나오고 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이날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단독 처리를 막기 위해 준비했던 필리버스터를 전격 철회하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 처리를 막아낸 것에 대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철저히 보안을 지키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윤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탄핵 남발 민주당 규탄대회’ 직후 본관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안 유지가 안 되는 사항이라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제가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이 9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 후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법안들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하려 했으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철회했다.민주당은 이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본회의 추가 상정을 요구했고 국회는 표결을 진행한 결과 법안들에 대한 의사 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