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29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애니메이션 앵커기업인 ㈜로커스와 함께 ‘K-디즈니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홍성호 ㈜로커스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K-디즈니 순천 완성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로커스는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끈 ‘레드슈즈’ ‘유미의 세포들’ ‘퇴마록’ 등의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회사다. 최첨단 제작 기술과 IP(지적 재산권)를 모두 보유한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9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오리온 ‘오트 다이제’ 출시오리온이 수퍼푸드로 주목받는 귀리를 쿠키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트 다이제’를 출시했다.오트 다이제는 백미 대비 칼슘 8배, 식이섬유 4배, 단백질 1.5배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오트가 22.5% 들어가고 통밀이 더해져 고소한 맛과 영양까지 강화됐다.롤드오트, 퍼핑오트, 퀵오트 등 3가지 오트가 최적의 비율로 조합되고 오리온만의 그래놀라 제조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로스팅오트가 토핑돼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즐기는 수제 쿠키의 맛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통보한 복귀 시한이 29일 하루 남았다. 정부는 29일 직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상대로 고발 조치에 들어갈 태세다.2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28일) 일부 전공의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우편이나 문자 등을 통한 업무개시명령을 회피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각 병원의 전공의 대표나 전공의 단체 집행부일 가능성이 크다.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전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산에서 과외 아르바이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2-3 형사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녹취록에는 정유정이 구치소에서 가족과 접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에는 그가 “억지로라도 성의를 보이려고 반성문을 적어야겠다”라고 말하거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렇게 똑 닮은 아이를 어떻게 찾았지!”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 지난 2월 9일 공개된 직후 ‘닮은꼴’이 화제를 모았다. 극중 장난감 배역을 연기한 손석구와 아역으로 등장한 배우가 너무 닮아서다. 두 사람의 닮은 꼴을 비교한 사진은 빠르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아들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실마리는 찾을 수 없었다. 알고보니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손석구의 어린 시절 사진을 구현해 얼굴을 덧씌운 것이었다.지난 수십년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문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지난 2023년은 기록상 가장 더운 해였다는 세계기상기구(WMO)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전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이 1.5도 가까이 오른 것이다. 올해는 평균기온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WMO는 1.45도 상승, WMO와 함께 데이터를 측정하는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도 지난해 평균기온이 1.48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WMO는 또 2023년에는 온난화 기록들이 전반적으로 경신됐으며 해수면 온도는 연중 대부분 이례적으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혜은이(69)가 사위를 맞았다.김수찬은 24일 인스타그램에 “혜은이 누나의 따님 결혼식에 초대 받아 다녀온 오늘”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장을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진심 별들의 향연. 반가운 선배님들 많이 뵙고 풍요로웠던 하루. 제대 하고선 처음 뵙는데 여전히 한결같은 살인 미소. 축하드려요”라는 글을 남겼다.사진 속 혜은이는 한복을 입고 미소 짓고 있다.혜은이는 1984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4년 만인 1988년 이혼했다. 이후 1990년 탤런트 김동현(73)과 재혼해 아들 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탈레반이 집권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한 번의 공개 처형이 이뤄졌다. 지난 공개 처형은 지난해 6월로 한 모스크(사원)에서 2000여명이 보는 가운데 살인범이 공개 처형(총살)된 바 있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당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1시, 아프간 남동부 가즈니의 한 축구경기장에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2명을 총살했다. 당시 관중석에는 시민 수천명과 피해자 가족들이 앉아있었다. 현장에선 대법원 관계자가 사형 영장을 큰 소리로 낭독했고, 이후 총성이 여러발 울렸다.탈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상정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도주의적 ‘가자 휴전’ 요구 결의안에 대해 20일(현지시간) 거부권을 행사하자 국제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이날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의 에리카 게바라 로사스 국장은 “미국이 안보리의 휴전 촉구를 방해하기 위해 거부권을 무기화했다”고 비판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이번 휴전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중국도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정면 비난했다. 장쥔 주유엔 중국대사는 21일 “미국의
호주 시드니의 태권도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이 수사 중이다.20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과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시드니 북서부 볼크햄힐스의 주택에서 남성 조모씨가 흉기로 중상을 입고 숨져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이 발견했다.이어 이날 오후 1시께 이곳과 가까운 노스 파라마타의 한 태권도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40대 여성과 어린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수사 결과 볼크햄힐스의 주택은 숨진 조씨 소유로, 조씨와 이 여성은 부부였고 아이는 이들 부부의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최근 드라마 ‘살인자 ㅇ 난감’에서 손석구 배우의 아역 영상이 화제가 된 데 이어 오픈 AI가 공개한 동영상 생성 AI ‘소라’의 영상 샘플 40편이 충격을 주었다. 이전에 나왔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 낸 영상과 달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이 다른 점에 대해 지나치게 과장을 할 필요도 없지만 간과할 필요도 없었다.앞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는 영원한 국민 MC 고(故) 송해 선생이 등장한 바가 있다. 조용필(지창욱)과 조삼달(신혜선)이 어린 시절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한 가상의 장면에서
지난해 6월 독일 유명 관광지인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1세 미국인의 재판이 시작됐다.20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출신인 피고인 트로이 B.는 전날 독일 켐프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그는 지난해 6월14일 오후 2시께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멋진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겠다"며 아시아계 미국인 관광객 2명을 등산로로 유인한 뒤 A씨를 목조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독일 남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충남 ‘천안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허욱 개혁신당 예비후보(前천안시의원)가 2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했다.허욱 예비후보는 “지구는 환경오염에 병들고 전쟁에 멍들고 갈등과 분열의 끝자락에 서 있다”면서 “대한민국에는 정치인은 있으나 정치는 없고, 법은 있으나 가진 자의 호위 시녀로 전락, 정당은 있으나 정체성은 실종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주당엔 민주가 없고, 국민의힘에는 국민이 없고,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다”며 “정당 판에 믿음의 세력은
러시아 야당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미망인 율리야 나발나야는 19일 크렘린궁과의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맹세했다.나발나야는 눈물을 흘리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외딴 감옥에서 남편을 살해했다고 비난하고, 푸틴 대통령과 다른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처벌하겠다고 다짐했다.러시아 당국은 나발니가 지난 16일 47세의 나이로 갑자기 사망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나발나야는 “그들은 비겁하고 비열하게 나발니의 시신을 숨기고 있으며, 푸틴의 또 다른 노비초크의 흔적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녀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부족 간 유혈 충돌이 벌어져 60여명이 사망했다.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경찰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600㎞ 떨어진 산악지역 엥가주 와바그 마을 근처에서 최소 64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조지 카카스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 대행은 가디언에 두 부족의 남자들이 매복해 있다가 다른 부족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상황은) 여전히 긴박하다”며 일부 시신은 아직 덤불 속에 있다고 덧붙였다.현지 경찰을 인용한 더 포스트 쿠리어 신문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극의 외딴 교도소에서 숨진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기리기 위한 집회와 시위가 지난 주말 세계 곳곳에서 열렸다.러시아 전역의 도시에서도 나발니 추모가 이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4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18일(현지시간) 시위 모니터링 단체인 OVD-Info가 밝혔다.전 세계 지도자들은 이번 사망 사건의 책임이 전적으로 러시아 정부에 있다고 비난했다. 조지아 트빌리시, 독일 베를린, 미국 워싱턴 DC,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과 우리나라에서도 나발니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으며 각 러시아 대사관
[천지일보=이솜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 중 총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15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니언역 근처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22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 중 8명은 어린이었다.캔자스시티 경찰국(KCPD)에 따르면 용의자 3명은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에 대한 세부 정보나 총격 사건의 동기에 대해서는 즉시 공개하지 않았다. 총기는 회수됐으나 어떤 종류의 무기가 사용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시민과 청소년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사기와 마약 범죄, 스토킹, 묻지마 살인, 학교폭력, 음주운전, 데이트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척결이 올해는 가능할까.지난해 한국 사회를 강타했던 묻지마 살인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안전공화국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이코패스들은 대체로 청소년 시절부터 학폭 가해자, 불우한 성장 과정, 비사회적 인간으로 커가면서 사회에 큰 불만을 품고 있다.여전히 사회에서는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신림동에서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날을 우리는 설 또는 구정이라고 하여 신정에 상대하여 부르고 있다. 구정은 1985년 ‘민속의 날’이란 이름으로 공휴일로 하였다가 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1989년에 와서 ‘설’이란 공식 명칭으로 법정 공휴일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설날은 민족의 명절로 가족이 모이는 좋은 날이다. 그런데 설 연휴에 술에 취한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패륜적인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였다.이런 패륜적인 사건은 한 번만 발생해도 사회에 주는 충격이 너무나도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로 하여금 재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동맹국들을 공격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대선 후보 경선 유세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이어진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와 미국이 필요 시 방어하기로 약속한 31개국 동맹인 나토의 존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