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악녀’ 언론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김옥빈이 미소 짓고 있다.‘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6월 8일 개봉.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악녀’ 언론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정병길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6월 8일 개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청년유니온은(유니온) 28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망한 하청 비정규직 청년, 김 군의 1주기를 맞아 12시간 추모했다.12시간은 2교대 근무를 했던 김 군의 하루 근무시간이다.경남청년유니온은 추모 메시지를 붙이고 헌화를 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구의역 9-4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 또 구의역 사망사고·혼술남녀 이한빛 PD 자살 사건·구의역을 기억하는 시민의 SNS 행동 등을 사진전으로 전시했다.경남청년유니온 강지윤 조합원은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소리 내며 살아왔던 이 한빛 PD에게 현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집트군이 콥트교 버스 무차별 총격을 자행한 무장단체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가했다.이집트 공군은 26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도시인 데르나에 있는 무장단체들의 훈련소들을 6차례 공습했다고 AFP 통신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직접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지하디스트가 훈련받는 캠프 중 하나를 공격했다”며 자신이 직접 공격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는 국내외 어느 곳이든 테러 캠프를 공격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집트에서 벌어진 일을 그냥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2명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필리핀 현지 경찰이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 한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된 40대 한국인 황모(47)씨 살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지인 A씨(28, 무직), B씨(38, 운전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오후 황씨 집에서 나는 악취를 맡은 이웃 주민이 창문을 통해 망자의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황씨의 이마에는 총탄에 맞은 흔적이 발견됐다.필리핀
朴-崔 법정서 눈 안 마주쳐유영하 “추론에 기인한 기소”재판부, 29일부터 병합 심리[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열렸다. 박 전 대통령은 주요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1차 공판을 열었다.구속 상태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법
전년比 9.7% 증가한 7185억원1인당 평균사기금액도 11.5%↑[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총 8만 3012명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한 반면 적발금액은 9.7% 증가한 7185억원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사기금액도 전년 대비 11.5% 증가한 87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다.적발된 건 중 허위 또는 과다 입원·진단 관련 보험사기 유형이 전체의 70.9%(5097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살인·자살·방화
“박근혜 탄핵은 응당한 대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매체가 18일 5.18 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했던 지난 박근혜 정권을 비난했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서 ‘살인마, 독재광들의 죄악은 반드시 결산 된다’는 글에서 “박근혜 패당이 광주 인민봉기를 ‘종북세력의 폭동’으로 몰아대며 희생자를 모독하고 봉기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못하게 하는 등으로 봉기자의 항거 정신을 말살하려고 기승을 부렸다”고 비판했다.노동신문은 “이것은 광주시민을 무참히 살육한 전두환 군사
원효스님 탄신 1400주년 맞아한국불교학회 춘계학술대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원효스님 탄신 140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가 열렸다.㈔한국불교학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원효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짚어보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한국불교학회장 성운스님은 개회식에서 “원효스님의 깊은 가르침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국불교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면서 “원효스님을 재조명해 보는 시도는 한국불교의 전통 속에서 원효스님이 가지는 위상을 다시금 실감한다”고 밝혔다.이어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5주년‘기억과 연대’ 국제심포지엄“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로처벌받는다는 선례 남겨야”[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전시 하 여성폭력 문제의 실태를 고발하고, 정의 실현을 위한 연대의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전시 하 여성폭력에 맞서는 기억과 연대’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부설기관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교육하기 위해 설립
지난 9일 제주에서 진드기 물려 사망자 발생[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가 제주에서 올해 첫 살인 진드기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일 야외활동 후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도 거주자가 증상이 악화돼 지난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
반값등록금국민본부, 홍 후보 발언 ‘팩트체크’ 기자회견“홍준표 후보, 사실 왜곡해 노무현 정부에 책임 전가”중앙일보 “노태우·김영삼 정부 때 등록금 인상폭이 2배”홍 후보, 이후 유세에서도 계속 ‘문 후보 책임론’ 주장[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대학등록금 관련 발언이 이른바 ‘팩트체크’를 당하며 비판을 받고 있다.홍 후보는 지난 2일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DJ, 노무현 정부 때 등록금을 자율화해 113%가 올랐다”며 대학등록금 인상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4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선거 유세를 마친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당원들과 국채보상공원 땅 바닥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 후보는 나흘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지지자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당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차은경 기자] ‘정통(正統)’이란 의미가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정말 통과되는 목회자’라는 뜻인가 싶을 정도다. 소위 정통교단 목회자들이 저지르는 범죄 행각은 날로 흉악하고 기상천외하다. 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해당 교회나 교단은 멀쩡하고, 때론 범죄 당사자인 목사까지도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신분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목사들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해당 교회 신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일반인들도 해서는 안 될 범죄를 도덕적으로 더 높은 수준에 있어야 할 목회자가 저질렀음에도 어찌 된 건지 ‘목사
재한줌머인연대, 방글라데시 정부에 “종교 탄압 중단하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이슬람 국가인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대에서 살고 있는 줌머족의 대부분은 불교신자다. 소수민족인 이 지역 선주민들은 종교, 문화,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고 있다.1일 방글라데시소수민족 줌머인공동체 재한줌머인연대(회장 보디 프리요)는 서울 용산구 주한방글라데시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글라데시 정부에 종교적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재한줌머인연대는 방글라데시 군부에 의한 줌머족학생연합지도자 로멜씨의 고문치사 사건에 대해 항의했다.
4.28 산재 사망 추모 민주노총 투쟁 결의대회현대중공업, 사망사건 발생 1위 기업으로 꼽혀[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노동계가 4.28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앞두고 산재사망 기업을 발표하는 등 위험 업무의 외주화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6일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위험 업무의 외주화를 규탄하고 건강한 일터, 안전한 사회 쟁취를 위한 4.28 산재 사망 추모 민주노총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이날 참가자들은 민주노총의 4대 요구인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위험의 외주화 금지 ▲모든
“1987년 6월민주항쟁은 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승리”[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6월민주항쟁 30년 광주‧전남 행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위원회는 24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987년 6월 민주항쟁은 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승리였다”고 강조했다.이들은 “30년 전 이룩한 민주주의 그 소중한 성과와 이를 토대로 우리의 앞길을 위해 새로운 30년을 맞고자 한다”고 출범 이유를 밝혔다.또 “30년 전에 쟁취한 민주주의를 되찾고 이 나라의 앞길을 내오기 위한 촛불 혁명
“한기총 창립으로 연합에 기여”… 사실은 개신교 양분 계기“자유민주한국 지키려 헌신”… ‘학살자’ 서북청년회 정신적 지주“예수님과 흡사한 섬김의 본돼”… 일제 천황신에게 신사참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에 한경직 목사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 있을까.4월 한경직 목사 기념주간을 맞아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21일 영락교회50주년기념관에서 다른 해와 다름없이 고(故) 한경직 목사의 업적을 추앙하며 기념예식을 갖고, 한경직목사기념상을 시상했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맞물려 해외 신학자를 초청해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하
범죄피해지원제도 홍보활동 전개경륜장·성애병원·BIS 전광판 활용[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경찰서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경륜장과 병원 전광판 등을 이용해 범죄피해자 지원제도와 피해자전담경찰관에 대한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광명경찰서는 광명시 대표시설인 경륜장(SpeeDom)과 장외 지점(서울·경기 17개)의 전광판, 광명성애병원 1층 접수창구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범죄피해자 지원제도는 살인, 강도, 방화 등 강력범죄와 주요 폭력사건, 성폭력, 가정폭력, 교통사망사고 등으로 인한 물질적
유가족 “선임PD ‘근태에 문제’ 비난”“과도한업무량·모멸감·왕따 정황 곳곳에”CJ E&M, 유가족 빼고 자체 진상조사대책위, 19일부터 본사 앞에서 1인시위[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고(故) 이한빛 PD의 죽음은 tvN ‘혼술남녀’ 제작과정에서 있었던 살인적인 제작스케줄, 인간적 모멸감, 과중한 업무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 때문입니다. 제작사인 CJ E&M이 신입조연출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입니다.”18일 오전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tvN 혼술남녀 신입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지난 6개월여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