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모임에서 핀잔을 주는 참석자를 무차별 폭행한 20대가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A(26)씨에게 지난 6일 징역 20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6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앱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술을 마시던 중 모임의 다른 참석자를 5분간 80회가량 무차별 폭행해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
멕시코를 '마약 밀매 온상'으로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꼽히는 '마약왕 엘 차포'의 모친이 사망함에 따라 미국에서 종신형 복역 중인 아들이 장례식에 참석하거나 생전에 묘소를 방문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카르텔인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모친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망한 모든 사람은 물론 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때려 숨지게 한 혐의(강간살인)로 구속 기소된 최윤종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정진아) 심리로 열린 최윤종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유족의 의사와 최윤종의 범행 동기와 경위, 범행의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전혀 반성 없는 태도, 사회 복귀 시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이 낮 시간 도심 내 공원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檢, ‘신림동 등산로 살인’ 최윤종 1심에서 사형 구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54)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5일 교통사고와 관련해 ‘고의적인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라는 결론 내렸지만, 의도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온라인을 통해 제기됐다. 전문가는 유 전 본부장의 사고와 관련해 “서로 못 보고 일어나는 흔히 일어나는 교통사고”라고 판단했다.6일 차량 추돌 후 병상에 있는 사진을 공개한 유 전 본부장은 정치평론가 유재일씨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걱정해주셔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25, 딸기샌드위치 정식 출시… 누적 판매량 2000만개 돌파겨울 한정 상품으로 출시돼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넘긴 편의점 ‘딸기샌드위치’가 돌아온다GS25가 겨울 한정 상품으로 출시돼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넘긴 편의점 ‘딸기샌드위치’를 전국 GS25 매장에 정식 출시한다.지난 10월 말 스마트팜 딸기를 활용한 딸기샌드위치를 온라인 예약 상품으로 우선 선보인데 이어 오는 8일부터 GS25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는 것이다.GS25의 딸기샌드위치는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폭행 등 사회적 사건이 종종 발생함에도 적극적인 대처가 미흡하다. 거주자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해 평화롭게 거주할 국민의 기본권을 해치는 층간소음. 정부와 시공사에 대한 책임 강화가 시급하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6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환경공단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층간소음 피해자 민원 실태 분석 결과 총 2만 7773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단순 전화상담 종료가 전체의 72%(1만 9923건)였고, 실제 소음 측정까지 진행된 경우는 3.7%(1032건)에 그쳤다. 주거 형태별 층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찰청이 2023년 특별승진 선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 143명을 선정했다. 이는 역대 최다 특별승진으로 국정과제 성과 우수자, 범인 검거 실적 우수자, 행정발전 기여 우수자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승진자 143명중 78명은 경찰청에서 선발하고 65명은 인천경찰청에서 자체 선발 했다. 특히 미추홀경찰서 주안역지구대 순찰1팀은 전국 6814개 순찰팀 중 가장 성과”가 좋은 2개팀 중 하나로 팀원 5명이 승진하는 영예를 누렸다. 경감 팀장은 경정으로, 경감·경위·경사·경장으로 각 1명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형 로펌 소속이었던 한 한국인 미국 변호사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9시 30분쯤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A씨는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신고는 남편이 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출동했고,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아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그러나 아내는 끝내 사망했다.경찰은 A씨로부터 부부싸움을 하던 중 때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원룸에 사는 여성을 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막는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에게 법원이 검찰 구형보다 많은 50년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종길) 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토바이 배달원 A(28)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10년간 취업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 신상정보 10년간 공개·고지를 명령했다.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경위, 방법 등에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최근 미국 당국이 적발한 시크교도 분리주의자에 대한 암살 계획에 인도 정부 보안요원이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을 펼친 미국 시민권자 쿠르파완 싱 파눈에 대한 암살을 시도한 인도 남성에 대한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의 소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소장에 따르면 인도 국적의 피의자 니킬 굽타는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의 독립을 주장하는 파눈을 암살하기 위해 지난 6월 살인청부업자로 위장한 미국 정부 요원에게 10만 달러(약 1억3천만 원)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흡입성 독성물질 소독제 사용금지 대책 촉구 건의안’이 29일, 제372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4차 도시환경위원회 상임위에서 원안 통과했다.촉구 건의안은 제371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소리없는 살인마 방역 소독제 사용 즉시 중단해야’ 성명서 ‘소리없는 살인마 방역 독성소독제! 즉시 사용 중단하라’ 그리고 지난 10월 11일에 개최한 ‘감염병 소독방역제 맹독성 제품 사용금지를 위한 토론회’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이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은 10여년 전부터 저자가 멘탈케어 전문가이자 아이돌과 연습생들의 상담 선생님으로, 1000회 넘게 그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일에 참여하고 심리학을 가르치면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내용을 가려 뽑고 새롭게 정리한 사랑 에세이다.사랑의 여정에서 우리는 때로 상처 입고 혼란을 겪고 불안을 느낀다. 아무리 돈과 인기, 명예를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도, 사랑은 늘 큰 숙제이자 다루기 어려운 문제이다. 그것은 이미 스타 반열에 올랐든,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든 마찬가지다.저자는 심리학을 배우고 가르치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총파업까지 예고하며 강경 투쟁 의사를 밝혔다. 의사들 휴진과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거부 등 집단행동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의대 증원 추진을 저지했던 2020년 수준의 대정부 투쟁을 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커진 상황인지라 동력은 이전만 못 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는 의협뿐 아니라 필수의료 현장의 환자와 의료 소비자, 지역 주민 등 국민 모두의 생명·건강과 관련된 국가 정책”이라며 국민 건강을 담보한 의협의 강경 투쟁 방침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24일 애비게일 이단은 네 번째 생일을 맞았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상태에서다.애비게일은 지난 10월 7일 집에서 어머니 스마다르가 하마스의 총격에 죽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의 아버지는 애비게일을 보호하는 중에 총에 맞아 숨졌다. 에비게일은 아버지 시신 아래에서 기어 나와 이웃집으로 피신했다.그러나 하마스가 그곳에서 애비게일을 발견하고 이 집에 사는 다섯 식구와 함께 인질로 잡았다. 6살, 10살인 애비게일의 형제는 벽장 안에서 14시간 동안 숨어 있다가 친척들과 재회했다. 친척들은 애비게일을 50일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일본 대표 콘텐츠 전문기업 ‘WOWOW(와우와우)’가 제작한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VOD를 자사 IPTV 서비스 U+tv에 독점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WOWOW는 ‘영화 같은 드라마’를 모토로 ‘드라마W’ ‘WOWOW 필름즈’ 브랜드로 영화와 드라마를 자체 제작해왔으며, 최근에는 동명의 한국영화를 리메이크한 ‘끝까지 간다’ 등 다수의 영화를 제작해 콘텐츠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LG유플러스가 U+tv에 제공하는 WOWOW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드라마 ‘하얀거탑’을 통해 일본 국민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000원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자신을 도둑으로 몰고 간 친형을 흉기로 찌른 동생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2부(서아람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경남 창원시 한 동호회 사무실 앞에서 친형인 5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옆에 있던 지인들이 A씨를 말린 덕분에 큰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에서 A씨는 범행 이틀 전 B씨와 카드 게임을 하다 현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부산에서 과외 아르바이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는 24일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 과정에서 정유정 측은 양극성 장애 등 심신 미약을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살인을 결심한 뒤 며칠에 걸쳐 범행 대상을 신중하게 물색하는 등 이 사건은 계획적이고 치밀한 준비에 따른 실행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권태업)는 24일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23)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유럽 전역에서 반기독교 혐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기독교의 역사에서 상징적인 기념물이 범죄의 표적이 돼 교회를 비롯한 기독교 학교, 기독교적 기념물에 대한 적대감과 파괴 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실제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유럽에서 증오범죄를 당한 이들은 2021년에 비해 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519건이었던 증오범죄는 749건으로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서 보고한 수치와 밀접하게 일치한다.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부를 둔 기독교 단체 ‘유럽기독교인에 대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