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전투 마약’이라고 불리는 캡타곤 알약이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 시신에서 캡타곤 알약이 발견되면서다.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방송 ‘채널 12’는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하마스 포로에게서 캡타곤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일부 하마스 대원 시신 옷주머니에서도 캡타곤 알약이 발견됐다.캡타곤은 중추신경과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각성제다. 캡타곤을 투약하면 피로감과 공포심이 줄어든다. 일례로 며칠동안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고, 죽음을 두려하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에서 5천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배임 및 성남FC 뇌물’ 사건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직기강조사에 착수했으나, 의혹 제기 한나절 만에 김 비서관이 사의를 표하면서 조사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키움증권,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미수금 5천억 발생☞(원문보기)영풍제지 하한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아랫집에 사는 70대 이웃을 살해하고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모(40)씨에게 검찰이 20일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당우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는 것이 피고인의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자 동시에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을 범죄자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구형했다.신상정보 공개 및 추적 전자장치 부착, 보호 관찰 명령 등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마치 층간 갈등 때문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국내 가장 큰 영화제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곧 공개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눈길을 끌었다. 거기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했던 작품 외에도 제작 전부터 시선을 끌었던 오리지널 시리즈의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형 다크히어로내달 8일에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
이스라엘 방송 보도…"하마스 대원 주머니서 캡타곤 알약 발견"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닥치는 대로 민간인을 살해하고 납치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당시 '전투 마약'으로 불리는 캡타곤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이스라엘 현지 방송 '채널 12'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하마스 포로들에게서 캡타곤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전투 후 시신으로 수습된 하마스 대원들의 주머니에서도 캡타곤 알약이 발견됐다"고 전했다.암페타민을 주성분으로 하는 캡타곤은 '이슬람국가(IS) 마약' 또는
원민음 정치부 기자지난 10월 7일은 ‘강제개종희생자의날’이었다. 2019년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가 공표한 날로 울산 신천지 여신도 고(故) 김선화씨가 2007년 강제개종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이혼한 전 남편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강제개종 희생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8년 1월 강제개종에 끌려간 20대 신천지 여신도 고(故) 구지인씨가 질식사로 사망했다. 구씨는 1차 강제개종에 끌려가 44일 만에 탈출한 뒤 강제개종 목사 처벌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탄원했지만 국가는 침묵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 상대 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께서 일상에서 범죄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사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격화되면서 각종 혐오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특정 민족과 종교에 대한 증오와 갈등이 더욱 고조되면서 세계가 또다시 양분되는 모양새다.16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스웨덴인 2명이 총격으로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벨기에 일간 HLN과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이에 따르면 유로 2024 축구대회 예선전이 열린 이날 오후 7시 15분께 브뤼셀 도심 생크테레트 광장 인근에서 스쿠터를 타고 나타난 한 남성이 건물 입구에서 총 8발의 총탄을 쐈다.극단주의 무장조직 IS(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전쟁이 촉발된 상황을 이유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팔레스타인 출신 작가에 대한 시상을 연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출신 소설가 아다니아 시블리는 당초 이달 20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산하 문학진흥단체 리트프롬이 수여하는 리베라투르상을 받을 예정이었다.이 상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아랍권 문학을 독일 독자에게 알린다는 취지로 1987년 제정된 문학상으로 매년 해당 지역 여성 작가 1인한테 수여된다.그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미국 내 유대인과 이슬람교도(무슬림)를 향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슬람교도를 향한 증오범죄로 팔레스타인계 가정의 6세 소년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증오범죄”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윌 카운티 경찰은 지난 14일 아침 시카고 남서부에 위치한 플레인필드 타운십의 한 집에서 세입자인 6세 소년과 그의 어머니를 폭행하고 흉기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인 사건 피고인 4명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일당 7명의 공판에서 주범 이경우(36)와 공범 황대한(36), 범죄자금을 제공한 유상원(51)·황은희(49) 부부에게 사형을 구형했다.납치·살해 공범 연지호(30)에게는 무기징역,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병원에서 살인에 쓰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빼돌려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우의 부인 허모씨에게는 징역 5년,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해 범행에 조력한
최근 무차별 흉기난동 등 흉악범죄가 발생하면서 사형제의 부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법무부는 사형 집행시설이 있는 전국의 교정기관 4곳의 시설을 점검하고 실제 집행이 가능한 곳은 서울구치소 한 곳인 것을 확인했습니다.유영철·정형구 등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흉악범죄자를 사형 시설을 갖춘 서울구치소로 이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국에 수감된 사형수는 총 59명입니다. 이 59명 중에는 잔혹한 살인과 존속 살해, 총기 난사 살인, 방화 살해 등으로 국민에게 공포와 충격을 준 범죄자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이 중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교사들이 한 달여 만에 다시 국회 앞에 모였다. ‘교권 4법’이 통과됐지만, 이 법안 만으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을 수 없기에 다시 전면 개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전국교사일동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공교육정상화 입법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서이초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을 계기로 일어선 교사들의 10번째 집회다. 주최 측 추산 이날 집회 참가자는 3만명이다.이들은 이날 지난 27일에 공포된 교권 4법으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을 수 없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무차별 흉기난동 등 흉악범죄가 이어지자 사형제의 부활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지난 8월 법무부는 사형 집행시설이 있는 전국의 교정기관 4곳의 시설을 점검하고 실제 집행이 가능한 곳은 서울구치소 한 곳인 것을 확인했다.유영철·정형구 등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흉악범죄자를 사형 시설을 갖춘 서울구치소로 이감하기도 했다. 현재 전국에 수감된 사형수는 총 59명이다. 이 59명 중에는 잔혹한 살인과 존속 살해, 총기 난사 살인, 방화 살해 등으로 국민에게 공포와 충격을 준 범죄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이 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스라엘 마을 곳곳에서 여성과 영유아까지 산채로 목이 잘리는 ‘IS(이슬람국가) 방식’으로 살해됐다는 증언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엔 IS가 이 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3일 천지일보가 이스라엘 방위군(IDF)으로부터 입수한 사진에는 가로세로 1m가 족히 돼 보이는 큼지막한 IS 깃발이 나온다. IDF에 따르면 이는 이스라엘 남부 마을을 공격, 은닉해 있다가 이스라엘군에게 잡힌 한 하마스 대원의 장비 가운데서 나온 물품이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새벽을 기해 수천발에 달하는 미사일 공습과
[천지일보=강수경, 유영선 기자] 검찰이 12일 스토킹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같은 피해자에게 재차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를 구속기소하면서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 실제 부착 명령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부터 개정 전자장치부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도 전자장치 부착명령 대상 범죄군에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원신혜 부장검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씨를 이날 구속기소했다.김씨는 스토킹 범죄로 실형 집행을 했음에도 종료 직후인 지난 8~9월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가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는 도중에 또 다시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재신고한 사례가 최근 5년간 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변보호 조치를 받는 대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데 비해 경찰 지원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경찰청이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범죄 피해자 신변보호 기간 중 스토킹, 폭력 등으로 인한 재신고 접수 건수는 지난 2019년 1338건에서 2022년 7851건으로 5년 동안 6배가량 늘었다. 이 같은 2차 신고 건수는 20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당역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전주환(32)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보복살인) 등으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전주환의 연령, 성행, 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이 사건 각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와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결 이유를
[속보] ‘신당역 살인’ 전주환 무기징역 확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22일 유엔총회에서 자신 있는 연설을 보였다. 그는 아랍 4개국과 맺은 ‘아브라함 협약’을 언급하며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협정으로 마무리될 이 협약이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천명했다.보름 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기습 테러 공격을 감행해 이스라엘인 최소 1200명을 살해했다. 관련국들이 각각 입장을 내는 가운데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팔레스타인 편에 서서 갈등을 멈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수교에 있어 팔레스타인 문제를 제쳐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