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혼자 사는 사람 10명 중 8명은 혼자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위험군’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1인 가구의 상실감, 일상생활의 고립 정도, 이동성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 결과로, 1인 가구의 4~5명 중 1명은 이 중에서도 고독사 위험 정도가 큰 중·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28일 보건복지부와 보사연의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9471명에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6%가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19.8%가 고독사 중위험군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5년 만에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스라엘의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혐의를 심리 중인 국제사법재판소가(ICJ) 이스라엘에 집단학살 방지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5년간 277차례 ‘양승태 사법농단’ 재판 결론은 47개 혐의 모두 무죄 (원문보기)☞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려 47개 혐의 전부였다. 5년에 육박하는 1심 재판의 결론이었다.◆ICJ 판결에 이스라엘 “국제법 준수 중” vs 하마스 “중요한 결정”☞이스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려 47개 혐의 전부였다. 5년에 육박하는 1심 재판의 결론이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고영한 박병대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선고엔 4시간이 넘는 시간이 필요했다. 약 4년 11개월의 재판 일자를 반영한 시간이었다. 양 전 대법원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의 전영철 회장이 거주 중인 아파트를 회사 재정으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테리어 비용 역시 회삿돈을 사용해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26일 천지일보 취재에 따르면 전 회장은 거주 중인 대전시 유성구 노블레스 48평형 아파트(주상복합)를 지난 2022년 12월 27일 워너비데이터 회사 명의로 3억 95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아파트는 체납 문제로 세무서에 압류된 상태다. 워너비그룹의 총 체납액은 약 196억원에 달한다.또한 전 회장은 회삿돈 2억 4200만원을 사용해 이 아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와콘의 상위 기업 SAK-3(싹쓰리)에 투자했던 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여권은 한숨 돌리게 된 모습이다. 인도 최대 종교 분쟁지인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요디아에서에서 22일(현지시각) 대형 힌두교사원 축성식이 열렸다.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늘봄학교가 전국에 도입된다. 지난해 국제 해킹조직의 국내 공공분야 공격 시도 가운데 80%는 북한 소행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미국 세력과 친이란 무장단체 세력들 간에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 중동 곳곳에서 연일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가자지구 전쟁 불씨가 중동 전체로 번지는 모양새다. 우리나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통령실과 여권 내부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與 고동진·野 공영운… 총선 앞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정치권이 저출산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육아휴직 사용이 여전히 쉽지 않다. 육아휴직의 ‘기업별 빈부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21일 OECD 통계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유급 출산휴가는 12.9주(90일)로, OECD 38개국 중에서 포루투칼(6주)과 호주와 멕시코(12주) 다음으로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OECD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의 수익 사업으로 계획한 ‘캥거루 온천랜드’의 부동산을 전영철 회장의 처 박순선씨 개인 명의로 등기한 것으로 확인돼 횡령 의혹이 제기된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에 대출까지 받아 근저당이 설정됐고, 체납돼 국세청에 압류된 상태다.19일 천지일보 취재에 따르면 워너비그룹이 지난해 1월 오픈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홍보한 캥거루 온천랜드는 그린벨트 지역이었으며 현재는 야영장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후순위 투자자에게 받은 돈을 선순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여타 업체와 같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이선균 사건’에 대한 수사정보가 유출된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해당 수사를 의뢰받고 조사에 착수했다.인천경찰청은 정보 유출 경로를 직접 조사하게 되면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 사건 조사를 경기남부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 연대회의)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고(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을 대상 해당 지역구에 재출마할 경우 페널티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의 가자지구 분쟁은 이미 국제 정치 지형을 재편했다. 정부가 대중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 지난해 11월 시중에 풀린 돈이 여섯 달 연속 늘었다.◆與, 동일 지역 3선 이상 페널티… 영남·중진 정조준에 ‘폭풍전야’☞(원문보기)국민의힘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을 대상 해당 지역구에 재출마할 경우 페널티를 주겠다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육아휴직은 당연히 받아야할 권리가 아닌가요? 노동청 및 모성보호팀에서 해줄 수 없다는 게 정말 말이 안 나옵니다.”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A씨의 사연 글 중 일부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직장 가입자로 둘째 아이를 가졌으나 2번 모두 육아휴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첫째 아이 때에는 육아휴직확인서에 2주동안 도장을 찍어주지 않아 출산 예정일 얼마 안 남기고 마지막달까지 일을 했다.둘째 아이 출산 과정에서도 육아휴직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거듭 거절당했고, 고용노동부(고용부)에 민원을 넣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의 전영철 회장 둘째 아들이 아이돌그룹 저스트비(JUST B)의 전도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 회장의 친인척 중 많게는 10억여원까지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데, 전도염은 1억 3천여만원 이상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7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2022년 10월 27일~2023년 3월 23일까지 워너비그룹 내부 회계자료에 따르면 전도염은 44코드(1코드당 판매금액 55만원) 투자해 배당금 1억 3167만 83원(세금 3.3% 공제 전 금액)이 지급됐다. 이후 최근까지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할 수 있는 건 모두 해봅시다. 우리의 억울함도 대한민국 사회가 알아야 하고 피 같은 우리 돈도 찾아야 해요.”‘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 피해자들이 모인 단톡방에 A씨가 15일 올린 글이다. A씨는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 겸 목사가 재직 중인 세종시 소재 S교회 교인이자 워너비그룹의 상급자이다. A씨는 전날 예배 설교 시간에 “전 목사는 고소당한 게 너무 억울한지 본인 고소당했다는 얘기와 자기는 돈이 없다는 말만 했다”고 전했다. 이때 A씨는 앞서 단톡방에 올라온 회사 회계 내역서를 떠올리면서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내부 직원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양천구 목동 방심위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방심위 민원팀과 전산 담당 운영지원팀에 서울청 소속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과 방심위의 자체 감찰로 유력한 용의자 2~3명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방심위는 앞서 민원인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무처 직원 등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치행정이 목회자들의 민원에 굴복한 탓에 예배 난민 신세를 겪고 있는 교회가 있다.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과천 교회다.신천지 총회는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건물 9층과 10층을 본부 성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2006년 매입했다. 앞서 매도인은 2006년부터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 신청 절차를 밟아 최종 과천시로부터 승인받았다. 구 건축법에는 문화집회시설에 종교시설이 명시돼 있지 않지만 현행 건축법 제14조4항 문화집회시설군에는 종교시설이 포함된다. 신천지가 매입한 후 민원이 제기되자 과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십년간 형사 수사를 맡다가 퇴직한 경찰이 아내를 꾀어 투자하게 한 모집책과 워너비그룹에 대해 반드시 붙잡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워너비그룹은 지난해 1월 폰지사기 혐의로 금융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유사수신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또 대전지방검찰청에 사건이 배당됐다.15일 사기척결을 추구하는 네이버 카페 ‘백두산’에 따르면 ‘워너비야 사람 잘못봤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경찰 생활 30년 중 약 25년을 수사형사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직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A씨는 “누구보다 이따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이 기부 사업을 벌인다는 명목으로 설립한 캥거루재단을 통해 탈세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4일 천지일보 취재에 따르면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의 처가 이사장인 캥거루재단은 앞서 보도한 ‘[단독] “불법으로 수천억 기부받아”… 워너비그룹 캥거루재단, 재단법인 아닌 개인 사업체’ 내용과 같이 기부받을 수 없는 개인 사업체임에도 불법으로 수천억원을 기부받아왔다.이와 함께 워너비그룹은 투자자들에게 캥거루재단에 기부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받는 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게 수면제,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처방한 의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의사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의사 지시에 따라 범행에 가담한 간호조무사 등 2명은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했다. 기소유예는 죄가 인정되지만 정황 등을 고려해 기소는 하지 않는 처분이다.이들 중 2명은 유씨에게 다른 사람 명의로 ‘스틸녹스’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3명은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에 대한 회원들의 후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른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의 회원들도 회장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이는 등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기업과 관련해 출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막대한 손실을 본 피해자들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중 상당수가 회사에 후원하거나 회장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8일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회원들이 모인 단톡방에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지난 6일부터 팬덤비상대책위원회(팬대위)에서 후원 모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고 출금이 막힌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부산 피해자들이 “월 1회 출금 신청건에 대한 지급이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오는 8일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부산 팬덤 피해자 김모씨 및 일부 피해자 일동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협상대상자라고 지목한 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 및 수임변호사에게 “이상은 회장님 구속된 23년 12월 14일 부산본부알림방에서 공지한 투자금 현금 출금 월 1회 출금신청건에 대한 지급이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