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패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방의 B 공공병원장은 불법진료 행위에 대해 간호기록을 해두면 격리실에 간호사를 가두고 30분간 폭언·욕설을 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준법투쟁에 참여한 간호사들이 부당해고, 사직 권고 등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간호협회(간협)는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안내시스템’을 만들어 불법진료 신고센터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불법 기관과 의사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간협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간호법 관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고(故)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이 황무성 전 성남도개공 사장에게 보냈다는 문자메시지 일부를 법정에서 제시했다. 이에 검찰은 “어떻게 문자를 확보하게 된 것이냐”고 즉각 의혹을 제기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 수사를 받다가 극단 선택을 한 인물이다.이재명 대표는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6회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황 전 사장에게 직접 질문했다. 황 전 사장이 ‘사퇴 종용 논란’이 불거진 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밤에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친 70대가 구급차를 타고 2시간 동안, 이 병원 저 병원 돌다 결국 사망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3월 대구에서도 4층 높이 건물에서 10대 학생이 추락했지만, 병원 4곳을 전전하다 사망한 바 있다. 일각에선 이러한 응급실 뺑뺑이가 빈번히 발생하는 데에는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 ‘나쁜 관행’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30일 소방 및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8분쯤 경기 용인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편도 1차로 도로에서 A씨가 후진하던 차량에 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이틀간의 현장 시찰을 마쳤지만 안전성 평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유국희 시찰단장은 지난 24일 “안전성 평가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찰은 우리 측의 시료 채취 없이 일본 측의 안내와 설명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깜깜이 시찰’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또 국민 10명 중 8명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국민의 불안감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찰단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추가 분석 결과를 내놓지 않는 한 앞으로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부산에서 자녀교육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안 의원은 챗 GPT 시대를 대비하는 자녀의 교육 방법 등의 주제를 가지고 대담 자리를 가졌다.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90분간 부산교육대학교 교수학습지원관 1층에서 유튜브 채널 ‘교육대기자 TV’ 방종임 대표와 함께 부산 학부모들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현장에는 약 200여명의 학부모 및 부산시민들이 자리했다.안 의원은 토크콘서트 1부 주제인 ‘4차 산업혁명 시대, 부모가 먼저 알아야 아이가 배운다’에서 챗 GPT 시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16일 교내 복합문화공간 ‘아고라 에토스’에서 스스로를 시인이 아닌 ‘시팔이’라고 부르며, 간결하면서도 위트있는 글로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하상욱 시잉여송라이터를 초청해 저자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간고사로 지친 재학생을 위로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용하 교학부총장, 장봉기 중앙도서관장을 비롯해 온라인 사전신청을 마친 100여명의 재학생과 지역민이 특강에 참여했다. 특강 참여자에게는 하상욱 씨의 베스트셀러 ‘시 읽는 밤’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실시 지역에 전북을 추가하는 대정부 권고안이 채택된 가운데 전북경찰직장협의회가 일방적 제도 시행이라며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자치경찰 전출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전북경찰직장협의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전북형 자치경찰제 시범실시 추진 과정에서 자치경찰 업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해당 경찰관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공청회는 물론이고 소속 기관인 전북경찰청과의 사전 협의나 의견 조율이 없었다”고 반발했다.이번 전북경찰직장협의회 입장문엔 전국경찰직장협의회도 동의의 뜻을 전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4대강 보 인근 주민 대부분이 가뭄 등 물 부족 위기에 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 인근에서 농업·어업 등을 하는 주민(총 408명)의 경우 찬성 비율이 약 93%(378명)에 달했다.환경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19세 이상 국민 5000명(4대강 보 소재 및 인접 시군 주민 4000명,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4대강 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보 인근 주민의 약 87%(3473명)가 가뭄 등 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가상화페 투기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이 사건을 ‘한동훈 작품’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김남국 의원이 몰래 코인하다 금융당국에 걸린 게 왜 ‘제 작품'이라고까지 하는지 참 궁금하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자리에서 김 의원 주장과 관련한 질문을 듣고 “김 의원이 김어준 유튜브 같은 데 나와 계속 (코인 논란을) 제 작품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뭐만 있으면 저나 검찰 탓하는 게 하루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벌인 설문에서 교사 10명 중 8명은 다시 태어나면 교사를 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에 만족한다는 교사는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 갈수록 심화하는 교권 침해와 학부모 민원, 학생 지도의 어려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1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난달 28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67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교직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23.6%에 불과했다. 교총이 2006년 설문을 시작한 이후 가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지난 4월 25일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을 착실히 이행해 간호사의 처우는 제대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지난 9일부터 간호협회 회관 앞에서 단식 중인 김영경 간호협회장을을 찾아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할 것을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지난 100년간 국민과 환자의 곁을 지켜준 간호사분들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단식을 중단하고 몸을 살필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0.29 이태원참사 대응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책임이 있는지를 가릴 탄핵 심판 첫 변론이 9일 열린 가운데 파면 청구인 측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가동 미비와 섣부른 언행 등 파면 사유가 충분하다고 봤다. 그러나 이 장관 측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었다며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이날 변론에는 국회 소추위원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인 이상민 장관이 직접 참석했다.청구인 측은 이 장관이 사전 재난 예방조치 의무와 재난 대응조치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청구인 측은 “세월호 참사를 포함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창업지원단이 2023-1학기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및 심사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창업 유망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대회는 서류심사, 전문가 멘토링,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한다. 서류심사는 오는 15일과 16일 동안 진행해 17일에 합격팀을 발표한다. 심사는 신청시 제출한 계획안을 토대로 창업역량 및 아이템의 전문성과 차별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서류심사에 합격한 팀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전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하면서 의료계에 진통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조 장관은 4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거부권 건의 여부에 대한 진행자 질문에 우선 의료현장 혼란 등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조 장관은 “우선 의료현장 상황을 잘 체크해야 하고 찬반 단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처, 여당과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건의 여부 결정 기준”이라며 “의료현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입시와 취업을 모두 경험한 20~30대 절반 이상은 취업보다 ‘입시가 더 낫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합격 기준이 비교적 명확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3.4%로 가장 높았다.30일 진학사에 따르면 취업플랫폼 캐치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6일간 입시와 취업을 모두 경험한 20~30대 61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설문조사에 응한 619명 중 입시와 취업 중 ‘입시가 더 낫다’고 답한 비율은 53.6%로 332명이다. ‘취업이 더 낫다’고 답한 비율은 4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저희 만나서 얘기합시다. 욕하지 않아요. 싸우지 않아요.”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린 가운데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대책위)가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정부의 대책이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에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대책위는 20일 서울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전세사기 대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요구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일방적인 대책을 내놓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미 두 명의 희생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7일 2년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체 조사’로 해당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늦장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월 28일과 지난 14일에 이어 벌써 3번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연기했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17일 주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진드기와 빈대가 무더기로 나와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다는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가운데 업주-투숙객 간 합의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진드기 가득한 숙박업소 환불 문제 답답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현장직 근무로 모텔을 평소 자주 이용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서울 금천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대량의 진드기와 빈대가 나왔다고 주장했다.A씨는 “침대 매트리스와 매트리스 사이에 린넨 패드가 끼워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부 더불어민주당 극력 지지자들이 올 초부터 하버드, 예일대 등 미국 주요대학에 한동훈 장관의 딸을 합격시키지 말아달라는 취지의 집단 민원을 제기해 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 장관의 딸은 최근 미국 명문 대학인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 합격했다.14일 미주 커뮤니티 사이트인 ‘미씨쿠폰’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는 올해 1월부터 ‘한동훈 딸 가짜스펙 알리기’라는 글이 수시로 올라왔다.해당 게시물의 글쓴이 A씨는 미국과 영국의 주요 명문대학 이메일 주소 30여 개를 공유하며 “대학교들에 (한동훈 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