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10일 귀가했다.유 사무총장은 전날(9일) 오전 9시 50분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마치고 이날 새벽 1시 10분쯤 청사를 나왔다.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받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유 사무총장은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긴 뭣하고,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드렸다”고 답했다.‘표적 감사 의혹에 어떻게 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했던 부산의 전통시장 내 한 음식점이 식품위생과 관련 행정지도를 받았다. 윤 대통령이 떡볶이를 시식하던 젓가락으로 만두를 집는 과정에서 만두 여러 개를 건드린 것을 보고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은 결과다.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시민은 7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부산 중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시민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 전통시장에 방문해 위생 관념이 결여된 행동을 보인 것과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일본
‘전현희 표적감사’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 출석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약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송 전 대표를 오전 9시부터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송 전 대표는 조사 내내 대부분 질문에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전 대표는 13시간여가 지난 오후 10시 7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검찰 수사가 8개월째 이어지는 점을 비판하며 “의원들 소환한다고 언론플레이하며 총선까지 가면서 민주당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들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32)가 8일 입시 비리 혐의 첫 재판에 참석하면서 “재판을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이날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씨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조씨는 취재진을 향해 “재판에 성실히 참여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한 뒤 법원에 들어갔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수험생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조씨는 지난 2014년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에서 5000만원을 조달한 ‘스폰서’로 알려진 김모씨가 법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앞둔 송 전 대표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사업가 김씨는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김미경·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송 전 대표가) ‘여러 가지로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는 전관예우와 관련해 “정원 외 원로법관제도 도입 및 법관의 직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평생법관제를 실현해 전관변호사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4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전관예우에 대해 “실제로 전관예우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떠나 전관예우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자체만으로도 사법부의 신뢰에 큰 손상을 가져오므로, 국민들의 불신이 사라질 때까지 전관예우 의혹 해소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검찰청의 조직범죄 전담검사들이 전세사기, 온라인 도박 등 이른바 ‘4세대형 조직범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대검찰청은 1일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6층 대강의실에서 ‘전국 조직범죄 전담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원석 검찰총장과 박영빈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을 비롯해 검사‧수사관 등 60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늘어나는 새로운 유형의 ‘4세대 조직범죄’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대검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1990년대 유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주관후원하는 행사의 주관이 ‘통일부’와 ‘국가보훈부’로 적시된 포스터가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 확인 결과, 통일부와 국가보훈부는 ‘후원명칭’만 승인해줬을 뿐 행사 주관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시더스그룹 측에서 일부러 허위 주관 명칭을 사용한 게 아니냔 의혹이 제기된다.1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휴스템코리아가 홍보하고 있는 통일호국유공자회 발대식 행사가 이날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휴스템코리아에서는 이 행사에 참석자를 파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검사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021년 9월 언론 보도로 첫 의혹 제기가 이뤄진 지 2년 2개월 만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된 것이다. 손 검사장은 “고발을 사주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선고는 내년 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손 검사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관한 결심 공판에서 공수처는 징역 5년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가량은 현재 주 52시간인 노동시간을 줄이거나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9월 4∼11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과 관련해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근로시간 개편으로 1주일에 가능한 최대 근로시간 상한을 새롭게 정한다면 몇 시간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10명 중 8명(77.9%)가량이 ‘근로시간을 현행 유지하거나 줄여야 한다’고 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생·학부모·교사가 온라인으로 교육정책을 수시로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마련된다.교육부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함께학교’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함께학교’ 디지털 소통 플랫폼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교육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이다. 교육부는 교육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현장 교사와 부총리가 함께 만드는 교육정책’을 매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디지털 소통 플랫폼 개통을 통해 현장과 정책 부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불법 무법 언론장악 윤석열을 탄핵하라.” “이재명 구속, 싹 다 구속하라.”낮 최고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무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진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로 큰 소음과 크고 작은 다툼이 이어졌다.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65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강한 바람으로 싸늘한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1만명의 참가자들은 ‘국회는 탄핵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마친 가운데 교육대학교의 정시 정보를 정리했다. 초등교육과는 10개의 교대와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등 13개 대학에 개설돼 있다. 최근 임용의 어려움과 교권 위기 등으로 교대의 인기가 낮아지고 있지만, 교대에 대한 확고한 진로희망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2024학년도 정시에서는 13개 대학에서 총 1744명을 선발한다(정원 내 기준). 서울교대(+41명)와 진주교대(32명)에서 선발인원이 크게 늘면서 전년 대비 73명이 증가했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정말 하루에 한 명씩 탄핵을 추진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14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은 판사를 탄핵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탄핵하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한다고 했고, 검사 4명을 탄핵한다고 했고, 저에 대해서 탄핵한다고 했다가 발을 뺐다. 오늘은 (이원석) 검찰총장 탄핵한다고 했다가 분위기 안 좋으니 말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과 검찰이 대장동 의혹 재판에서 나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법정 증언 내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14일 뇌물·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6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지난 7일 재판에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검찰의 증인신문 과정에서 공소사실과 무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고 지적하며, 조서에서 삭제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변호인은 “공소사실과 무관한 내용으로, 이 사건 재판으로 다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의대 증원 발표를 연기한 것과 관련해 의사단체 눈치보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복지부는 전국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 수 파악에 나섰다.조 장관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의대정원 수요조사 발표를 연기한 것이 의사단체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40개 의대 정원 수요를 2030년까지 받았는데 따져볼 것이 있고 확인할 사항이 있어서 연기했고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복지부는 12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이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권씨는 6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권씨는 취재진에게 “간이시약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며 “긴급 정밀검사도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사실대로 답변했다”며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권씨는 ‘오늘 조사에서 혹시 경찰이 제시한 증거가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었다”고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권씨는 6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조사를 마친 권씨는 취재진에게 “간이시약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며 “긴급 정밀검사도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늘) 사실대로 답변했다”며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권씨는 ‘오늘 조사에서 혹시 경찰이 제시한 증거가 있었느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권 보호 4법’이 통과되고 학생생활지도 고시가 시행됐지만 교사 중 절반 이상이 현장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25~30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54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55.3%가 교권 4법 통과와 학생 생활지도 고시 시행 이후 학교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그 이유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무분별한 아동학대 고소, 고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28.4%)’였다. 그 다음으로 ‘인력·예산 등 교육부·교육청 지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