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을 저강도의 타깃형 전투로 전환한 가운데 중동 지역에서 하마스 지원 관련된 헤즈볼라 시설과 인력에 대해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하고 있다.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 아이타 알-샤아브 외곽의 모습.(출처: A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을 저강도의 타깃형 전투로 전환한 가운데 중동 지역에서 하마스 지원 관련된 헤즈볼라 시설과 인력에 대해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하고 있다.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 아이타 알-샤아브 외곽의 모습.(출처: AP, 연합뉴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미국 세력과 친이란 무장단체 세력들 간에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 중동 곳곳에서 연일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가자지구 전쟁 불씨가 중동 전체로 번지는 모양새다. 우리나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통령실과 여권 내부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與 고동진·野 공영운… 총선 앞 기업인 영입 경쟁 ‘후끈’☞(원문보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앞 기업인 영입 경쟁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총선 인재로 영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고 전 사장 입당식을 22일 열 예정이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8일 전주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동안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고 있다. 진보당측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8일 전주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동안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고 있다. 진보당측은 "강 의원이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집니다'라는 말을 건넨 순간 경호원들이 제지했다"고 주장했다. (출처: 뉴시스)

◆민주당, ‘대통령실 강성희 과잉 진압’ 규탄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에 대한 대통령실 과잉 진압 논란과 거짓 해명에 대한 규탄 기자간담회를 연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윤석열 정권의 국회의원 폭력 제압 및 거짓 해명 규탄 기자간담회를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韓, 출산휴가·육아휴직 여건 OECD ‘최하위’☞

우리나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아이를 직접 돌보길 원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21일 OECD 통계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유급 출산휴가는 12.9주(90일)로, OECD 38개국 중에서 포루투칼(6주)과 호주와 멕시코(12주) 다음으로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래픽=윤신우 기자] 우리나라의 작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1명에 못 미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2.08.24
[그래픽=윤신우 기자] 우리나라의 작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1명에 못 미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2.08.24

◆시리아·이라크 등 곳곳서 잇따른 미사일 발사… 중동 확전 위기 고조☞

이스라엘·미국 세력과 친이란 무장단체 세력들 간에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 중동 곳곳에서 연일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가자지구 전쟁 불씨가 중동 전체로 번지는 모양새다. 20일(현지시간) AP, 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건물에 미사일을 발사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정보 관리 등 최소 5명이 숨졌다.

◆이재명, 이해찬과 오찬 회동… “시스템 따라 엄정·공평 공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해찬 전 대표와 비공개로 오찬 회동했다. 이들은 올해 총선 및 당내 통합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이 전 대표와 오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갈등 없이 당 통합을 유지하고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게 공평하게 공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무더기 감세에 재정 적신호… ‘세수-성장 선순환’ 난망☞

정부의 ‘줄 감세’ 정책으로 우리나라 중장기 재정에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 올해 감세 정책을 통해 내년 세수가 자그마치 2조 5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감세 정책은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지만, 규제 완화 없이는 투자 확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때다’ 존재감 키우는 중동 무장단체들… 배경·파벌 보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시작된 전쟁이 어디까지 갈까. 이스라엘, 미국, 영국 등이 이란과 동맹을 맺은 무장단체들과 충돌하고 이란은 자신들에게 테러를 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라크·파키스탄 내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을 겨냥한 보복에 나섰다.

◆[정치쏙쏙] ‘할일 하겠다’ 사퇴 거부한 한동훈… 당정 갈등으로 번지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통령실과 여권 내부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관련 보도가 나온 지 1시간도 안 돼 사퇴를 거부한 것인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당정 갈등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이런 갈등 상황이 약속 대련일 수 있다는 해석도 여전하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더비즈온에서 '함께하는 AI의 미래' 민당정 간담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9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더비즈온에서 '함께하는 AI의 미래' 민당정 간담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9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