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무부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법무부는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출국금지 심의위원회를 거친 결과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판단해 해제했다”고 밝혔다.이 전 장관에 대해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차 연장돼 온 점과 최근 출석조사가 이뤄졌고 이 전 장관이 수사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전 장관을 지난 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당시 도지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의 방북 비용 대납에 대해 보고했다고 자백한 진술 내용이 공개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쌍방울 방북 비용 대납 혐의 공판에서 신문조서를 제시하며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에게 방북 비용 대납을 부탁하고 이재명 도지사에게도 방북 비용이 필요하다고 보고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방북 비용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다가 지난해 6월 검찰 조사에서 ‘북한에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배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하고 본인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유동균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판사 심리로 열린 의사 신모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재판에서 징역 3년과 추징금 27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신씨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2회에 걸쳐 투약하고, 유아인에게 17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음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게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신씨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병원을 이탈한 7천명의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 소환을 통보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황재복(62) SPC 대표이사가 4일 구속됐다. 황 대표는 일명 ‘파리바게트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받고 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 대진표가 지역구 254개 중 132곳 확정된 가운데 주요 격전지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에 눈길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전북 전주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에 6천만원을 투자했다가 출금이 막혀 전전긍긍하고 있던 A씨는 최근 한 블로그를 방문한 결과 피해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는 글을 접했다. 블로그에는 돈세탁하는 대포통장을 이용해 환불받은 사례와 함께 주소 연락처가 기재된 명함도 있어 신뢰가 더 갔다. 기재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자 탐정이 받았고 글에 게시된 성공 보수인 피해액 10%를 후불로 받는 것 외에 대포통장을 구매하기 위해 최소 300만원이 든다고 했다. 직접 구매하면 1500만원인데 1200만원까지 네고(협상)가 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다수의 전공의들 대상으로 법적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을 즉시 멈춰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지만 전공의들이 이를 끝내 외면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복귀 마지노선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의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새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의새’란 의사와 새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의사를 비하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의새 챌린지는 의사와 새를 합성한 이미지를 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사들이 올린 이미지에선 의사 가운을 입거나 청진기를 걸친 새들을 볼 수 있다. 일부 SNS에선 쇠고랑을 찬 새가 등장하기도 했다. 전공의에게 법적 책임을 물겠다는 정부를 비판한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가 지난달 29일까지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전공의에게 법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복귀 마지노선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8945명이 이탈했고, 271명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및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기준 근무지를 이탈한 소속 전공의는 71.8%인 8945명으로, 지난달 28일 9076명보다 131명 줄었다.같은날 오전 11시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12명이고, 오후 5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통보한 복귀 시한 마지막날인 29일 “전공의 여러분들께서 환자 곁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오늘까지 복귀하시면 일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27일부터 근무지 이탈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그렇지만 본격적인 복귀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아직도 망설이는 전공의분들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기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새 학기부터 학부모 민원을 교원 개인이 아닌 학교‧교육지원청에서 대응한다. 교원이 민‧형사소송을 당하면 최대 660만원을 지원한다. 교권 침해 직통번호 ‘1395’도 개통된다.교육부는 2024학년도 새 학기부터 이 같은 내용의 교권 보호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단위 학교는 학교장 책임 아래 민원대응팀을, 교육지원청은 교육장 직속의 통합민원팀을 운영한다. 민원대응팀은 학교 대표전화 응대, 접수 민원 분류‧배분, 민원 답변 처리를 맡는다.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은 통합민원팀으로 연계해 처리한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또 의료사고에 대한 민형사 책임을 면해주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9일 개최하고 조속히 입법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 수 기준 51~100위 5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이번 주 안으로 완료해 근무지 이탈자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다면 전공의와 함께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23일 밝혔다.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주말이 (의료대란)사태의 골든타임”이라며 “전공의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이들과 행동을 같이하겠다”고 말했다.또 이들은 “주말 동안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한다면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파국이 닥칠 것”이라며 “파국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활동 중인 비대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 재편
[천지일보=유영선, 김민희 기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암환자들은 지금 난리 났죠.”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난소암 4기 환자 한모(60)씨는 “암에 스트레스가 안 좋은데 그거(의사 파업) 때문에 수술 날짜 밀릴까 봐 환자들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날 외래로 항암 주사를 맞고 돌아가던 한씨는 “간호사에게 (의사 파업에 관해)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외래 항암하는 우리 같은 사람은 그나마 나은 상황이지만 급한 사람들은 수술이 취소되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100개 수련병원 중 23개 병원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실제 대규모 사직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국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을 막기 위해 국민 촛불 행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의대 증원이 국민 여론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데 반해 의사들에 대한 집단행동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냉담하다.보건의료노조는 18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의대 증원에 맞선 의사 집단 진료 중단은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비윤리적 행위이다. 국민들이 나서서 진료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국민 촛불 행동을 제안했다. 보건의료노조의 주요 구성원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치료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한 가운데, 교육부도 각 대학별 정원 배분 계획 수립에 나섰다. 증원분이 반영된 대학입시 전형은 오는 5월 말까지 각 대학들이 확정할 수 있도록 정원 배정 절차를 4월 중하순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또 보건복지부가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현재 40%에서 6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선 강제보다는 자발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다.교육부 관계자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대학별 의대 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이 새로운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진행한 사업 모두 수익 구조가 뚜렷하지 못한 채 허위로 드러나거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에, 출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재로선 투자 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은 6일 전체 공지로 “디자인셀(워너비그룹 계열사)이 투자한 기업의 기술을 사업화하기로 했다”며 “일명 똥협(분뇨자원화협동조합)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마케팅 사업에 여러분들의 지지와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투자자 모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6일 오후로 예정된 ‘의대 증원’ 발표에 앞서 정부와 의사협회가 오전 협의체 회의에 나섰지만, 4분 만에 파행됐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모처에서 의료현안협의체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애초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진 오전 10시 11분께 의협 측 협상단장인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의 입장 발표로 시작됐다.양 의장은 “오늘은 회의하러 온 게 아니라 의견을 전달하러 왔다”고 밝히고 준비해 온 성명서를 읽었다.그는 “오늘 예정된 정부의 강압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 전영철 회장이 지난달 받은 급여가 6개월 만에 2배 인상된 20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처 박순선씨도 40% 급여 인상됐으나, 나머지 직원들은 동결됐다. 재정이 부족하다며 환불 시기마저 연기한 상황에서 피해자들은 “다 죽어 가는데 기가 찰 노릇”이라는 반응이 나온다.2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워너비데이터 1월 급여 내역에 따르면 전 회장과 그의 처 박순선씨의 지난달 급여는 각각 2000만원과 1400만원이다. 지난해 6월 급여 명세서에는 전 회장 부부의 급여가 1000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후원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구속 기로에 섰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김 전 감독은 ‘뒷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냐’ ‘왜 구단에 관련 사실을 알리지 않았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장 전 단장도 ‘받은 돈을 김 전